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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 시인이 들려주는 불교 동화 2  이미지

안도현 시인이 들려주는 불교 동화 2
똥으로 무장한 멧돼지
파랑새 | 3-4학년 | 2009.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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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시인 안도현이 들려주는 <불교동화> .1권과 마찬가지로 인류 최초의 동화로 불리는 ‘자타카’를 담고 있다. 자타카(Jataka)는 우리말로 풀면 ‘부처님이 인간으로 태어나기 전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은 인도에서 십 년 넘게 불교를 공부하고 돌아온 재연 스님(지리산 실상사 주지)이 직접 번역한 자타카를 안도현 작가가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눈높이와 입맛에 맞게 고치고 다듬어 쓴 것이다.

1권과 마찬가지로 세 가지 화두에 대한 이야기들로 나뉘어 묶여 있다. 읽는 과정 중에서 자연스럽게 교훈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 ‘어리석음’ 외에 ‘지혜’, ‘사랑’을 화두로 해서 담겨 있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불교의 교리나 사상을 전면으로 내세우지 않고,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잘 다듬어져 있으며, 마치 그냥 ‘동화’를 읽는 듯 어린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출판사 리뷰

인류최초의 동화 자타카로 시작하는 안도현 불교 동화

백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연어》의 시인 안도현이 들려주는 《불교동화》 2권이 출간되었다. 1권인 《호미를 먹은 쥐》에 이은 이번 2권은《똥으로 무장한 멧돼지》로, 1권과 마찬가지로 인류 최초의 동화로 불리는 ‘자타카’를 담고 있다.
자타카(Jataka)는 우리말로 풀면 ‘부처님이 인간으로 태어나기 전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불교에서는 생명이 있는 것은 죽어도 다시 태어난다고 믿는다. 그렇다면 부처님도 인간으로 태어나기 전에 이런저런 사람이나 동물로 살아왔을 것이고, 그래서 사람들은 부처님이 태어나기 전에 일어났음직한 이야기를 우화로 하나하나 만들기 시작했다. 아주 오랜 옛날부터 인도에 전해져 내려오던 전설이나 민담에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재미있고 쉽게 덧붙인 것인데 이것이 바로 자타카(Jataka)이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은 인도에서 십 년 넘게 불교를 공부하고 돌아오신 재연 스님(지리산 실상사 주지)께서 직접 번역한 자타카를 안도현 작가가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눈높이와 입맛에 맞게 고치고 다듬어 쓴 것이다.
자타카는 부처님께서 제자들에게 직접 말씀을 하신 내용은 아니다. 불교의 경전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생겨난 이 이야기들은 인류가 창작한 최초의 동화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그 이야기의 수는 자그마치 540여개에 이르는데, 동서양 곳곳의 언어로 다시 번역되었기 때문에 자타카를 읽다 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이솝이야기》《신드바드의 모험》《아라비안나이트》 등 고전의 뿌리가 여기에 닿아있었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인류최초의 동화 자타카로 시작하는 안도현 불교 동화

이번에 출간된 《불교동화》 2권에서는 1권과 마찬가지로 세 가지 화두에 대한 이야기들로 나뉘어 묶여 있다.
표제작인 <똥으로 무장한 멧돼지>는 ‘어리석음’을 화두로 한 이야기이다.

어느 날 배불리 먹이를 먹고 늘어져 있던 사자에게 멧돼지 한 마리가 시비를 걸어온다. 평소 같았으면 한입에 잡아먹었겠지만, 너무 배가 고팠던 사자는 그냥 그 자리를 피하려 한다. 그런데 멧돼지는 사자가 자기를 무서워해서 도망간다고 착각한다. 그리고는 결투를 신청한다.
일주일 뒤에 결투를 하기로 하고 의기양양해서 집으로 돌아온 멧돼지. 하지만 그 얘기를 들은 부인은 ‘우린 이제 사자에게 다 죽었다’며 울어대고, 그제서야 자신이 크게 착각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멧돼지의 부인은 사자와의 결투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라며 몸에 똥을 바르라고 알려준다.
부인이 시키는 대로 몸에 똥칠을 하고 결투에 나간 멧돼지를 보고 사자는 더러워서 피해버린다. 그때부터 멧돼지들은 사자가 자신들을 해칠까 두려워 몸에 똥을 칠하고 다닌다고 한다.

이렇듯 《불교동화》 2권에는, 읽는 과정 중에서 자연스럽게 교훈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 ‘어리석음’ 외에 ‘지혜’, ‘사랑’을 화두로 해서 담겨 있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불교의 교리나 사상을 전면으로 내세우지 않고,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잘 다듬어져 있으며, 마치 그냥 ‘동화’를 읽는 듯 어린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옳음을 지키는 힘과 삶의 지혜를 전하는 동화

시인 안도현의 《불교동화》는 오랜 구상과 준비 끝에 나온 책이다.
너무 흔하지만 여전히 너무도 중요한 질문이 있다. ‘물질만능주의와 승자의 논리로 움직이는 이 시대를 사는 아이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이다. 이 질문은 늘 우리의 마음 한자리를 불편하게 한다. 그래서 대부분은 외면하거나 고리타분한 질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시인 안도현은 그 불편한 마음 한자리를 못 본 척 외면하지 않았다. 오히려 적극적이며 능동적으로 그 불편함에 맞섰다. 그리고 《불교동화》를 집필했다. 세상의 작은 것들에 시선을 주고 보살피는 시인 안도현은 《불교동화》를 통해 세상을 품을 어린이에게 가치 있는 삶을 사는 지혜와 옳음을 지켜나가는 힘을 전하고자 한다.

이 동화를 읽고 나는 어린이 여러분이 눈이 밝은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하고 다른 사람의 차이를 이해하고 인정하고, 눈앞에 벌어지고 있는 일을 차근차근 따져보고, 한 발 물러나서 바라보고, 빼앗기보다는 베풀고, 남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서로를 살피고, 스스로 판단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안도현
1961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원광대 국문과와 단국대 대학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8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시집 『서울로 가는 전봉준』 『그대에게 가고 싶다』 『외롭고 높고 쓸쓸한』 『그리운 여우』 『바닷가 우체국』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 『너에게 가려고 강을 만들었다』 『간절하게 참 철없이』 『북항』과 『백석 평전』 등을 펴냈다. 시와시학 젊은시인상, 소월시문학상, 노작문학상, 이수문학상, 윤동주상, 백석문학상, 임화문학예술상, 단국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2017년 현재 우석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목차

도토리 떨어지는 소리에 놀란 토끼
지혜로운 개와 어리석은 임금
유리집 속의 승냥이를 잡는 법
어머니의 마음
어머니를 가르친 아들
토끼는 어떻게 달 속에 들어갔을까?
도대체
코브라, 개구리를 업어 주다
똥으로 무장한 멧돼지
바보 제자 가르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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