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과거와 현재의 다양한 사건 사고들을 소개해 평소 당연하게 받아들이던 상황들을 '문제'로 인식하게하는 어린이 철학책. 케케묵은 철학이 아니라 핵 문제, 인간 복제, 안락사 등 현대 문제까지 다뤄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도록 돕고 있으며 귀납법ㆍ연역법 등 논리적인 사고 방법도 함께 제시해 스스로 고민하도록 돕는다.
창조론과 빅뱅론, 성선설과 성악설, 민주주의와 사회주의 등 시대와 동서양을 아우르는 기본 개념을 전문가 의견들으로 정리해 설명한다.
출판사 리뷰
“스스로 생각하고 고수들에게 배우는
생각 비법 대공개!”
‘인간은 무엇일까?’ 등 오랫동안 이어진 인류의 고민, ‘공부는 왜 할까?’, ‘안락사는 괜찮을까?’ 등 지금의 문제, 기술 발달이 가져올 인간 복제 등 미래의 문제까지, 모든 생각을 모아 터뜨리는 즐거운 생각 대폭발!
발등에 떨어진 불, '생각 빅뱅'으로 시원하게 끄자!
우리나라에서 얼마 전 처음으로 존엄사 판결이 내려졌다. 첫 번째 주인공 77세 김 모 할머니는 인공호흡기를 떼어내고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 그 할머니는 살아 있다. 한편 살인마 강호순 씨가 가족을 포함하여 부녀자 10명을 살해한 혐의로 붙잡혀 나라가 떠들썩하기도 했다. 강호순 씨는 붙잡히고도 전혀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 주지 않았고, 사이코패스에 대한 논란이 거론됐다. 강 씨는 결국 60번 째 사형수가 되었다. 황우석 박사는 세계 최초로 사람의 체세포에서 배아 줄기세포를 얻는 데 성공하여 세계를 흥분시켰다. 하지만 논문 조작 의혹을 받고 결국 징역 4년을 구형받았다.
이 세 사건 모두 최근에 벌어진 일들이다. 이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선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과거에 없었던 일들이 빠르게 생겨나고 있다. 새로운 문제들은 해결했던 선례가 없기 때문에 판단할 수 있는 기준도 없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부터 차근차근 따져 가며 기준을 만들어야 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 《생각하는 힘이 팡팡! 생각 빅뱅》의 저자 강여울은 이런 문제들에 올바른 답을 찾을 수 없다면 과학 기술은 인간에게 행복은커녕 끔찍한 불행을 안겨 줄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생각하는 힘이 팡팡! 생각 빅뱅》은 고리타분하고 케케묵은 철학을 상대하지 않는다. 빨간불이 켜진 지금 우리에게 딱 필요한 철학이 가득하다. 핵 문제, 인간복제, 안락사 등 현재 우리 발등에 떨어진 새로운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하는 현대판 아카데미이다. 어린 독자들은 전혀 새로운 이 공간에서, 인류 보편적인 문제부터 지금의 문제들까지 아우르며 생각하는 즐거움에 푹 빠지고 변하는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지혜를 배울 것이다.
누구나 궁금해하는 철학적 고민들이 한자리에
《생각하는 힘이 팡팡! 생각 빅뱅》은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에서나 세상일에 궁금해하는 철학적 질문을 흥미로운 내용과 적절한 비유로 알기 쉽게 쓴 책이다. 단순한 흥밋거리가 아닌, 쉬우면서도 깊이 있는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역사와 인생이 담긴 어린이 교양서로서, 철학이 어렵다는 생각으로부터 벗어나게 해 준다.
이 책은 ‘세상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인간은 무엇인가?’ 등 인류 보편적이고 원론적인 내용에서부터 위에 언급한 것처럼 새로운 현대 문제들까지 6장으로 나누어 짜임새 있게 다루고 있다. 에너지가 꽁꽁 뭉쳐 있던 작은 점이 폭발해 우주가 생겼다는 빅뱅 이론처럼, 아주 작고 작은 생각들이 대폭발을 이루면 새로운 생각의 우주가 생길 것이다.
물론 이 책도 질문에 확실하게 대답해 주지 않는다. 시험 문제와 달리 삶의 문제들엔 정답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옛날부터 나와 똑같은 궁금증을 가진 사람이 아주 많았다는 것, 그런데 정해진 답은 없고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자신만의 가치관과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어린이들이 철학과 좀 더 친해지고 생각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즐거운 생각 대폭발, ‘생각 빅뱅’
‘거꾸로 보고 뒤집어 보기’가 즐거운 생각 빅뱅의 비결이다. 자동차를 예로 들어 보자. 자동차가 효율적인 기계라는 데는 모두 동의할 거다. 하지만 교통 체증을 보면 때론 걷는 게 빠를 때도 있다. 교통사고나 환경오염, 비만 등을 야기하기도 한다. 이 정도는 누구나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이면이다. 저자는 여기서 더 나아가 더 깊이 생각하도록 독자를 이끌고 있다.
그래도 자동차가 삶의 여유를 가져다주지 않았냐고요? 글쎄요. 옛날 같으면 한 달 걸릴 거리를 하루 만에 갈 수 있게 됐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여유가 없어요. 한쪽은 자동차를 만드느라, 다른 한쪽은 그 자동차를 사려고 돈을 버느라 바쁘게 일해야 하니까요. 그뿐이 아니에요. 자동차를 움직이려면 산을 깎고 도로도 놓아야 하고, 땅을 파헤쳐 석유도 캐야 하죠. 자동차 덕분에 생긴 여유 시간은 이렇게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되써야 하고요. (본문 중에서)
또한 우리가 의심 없이 받아들이던 기존 가치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한다. 예를 들어 ‘민주주의’는 우리에게 보편적인 가치이다. 그런데 작가는 바보도 똑똑한 사람도 모두 한 표씩 인정하는 민주주의가 옳은 것인지, 꼼꼼하게 따져 보게 한다. 소크라테스나 플라톤, 홉스 등 철학자들의 견해를 소개하면서 이해를 돕는다. 한편, 슈퍼맨과 배트맨 등 악당을 물리치는 영웅들의 폭력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다. 이처럼 평소 당연하게 받아들이던 상황들이나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을 ‘문제’로 인식하게 하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신문 기사, 뉴스, 신화, 옛이야기, 소설 등 다양한 장치
하나의 질문이 시작될 때마다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를 활용했다. 신화와 역사도 가득하고, 소설이나 옛이야기 등 문학적인 글도 풍부하게 실렸다. 때로는 과거와 최근의 신문 기사를 싣기도 하고 가상 뉴스를 꾸며 보기도 했다. 이 책에 실린 내용이 아니더라도 생각하는 힘을 키운 독자들은 신문을 볼 때마다, 텔레비전을 볼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그리고 책을 읽을 때마다 저마다 ‘질문’을 만들어 내고 그 질문에 스스로 답하는 능력이 생길 것이다.
시대와 동서양을 아우르는 폭넓은 해설
우리가 가지는 존재론적 고민들뿐 아니라 현대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도 철학의 기본 개념들은 유효하게 쓰인다. 예를 들어 연쇄 살인범을 사형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고민할 때 감정적인 느낌만으로는 생각을 결정하기 힘들다. ‘생각 빅뱅’에서는 여러 각도로 이 문제를 조명하고 있다. ‘늑대 소녀’와 ‘사이코패스’를 비교하여 ‘인간답다’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하고,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이야기를 통해 범죄를 저지르는 진짜 주체는 누구인지 생각하게 한다. 여기서 생각 대폭발은 그치지 않는다. 최근 일어난 흉악범 이야기를 하면서 사형 제도를 찬성하고 반대하는 양쪽 의견을 보여 주기도 하고,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 나오는 윤수의 사연을 소개하면서 범죄가 개인의 잘못인지, 사회에도 책임이 있는 것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이렇게 해서 자연스럽게 ‘인간의 본성’과 ‘사회화’, ‘성악설’과 ‘성선설’, ‘의식’과 ‘무의식’이라는 개념을 익힌다. 이뿐 아니라 ‘창조론’과 ‘빅뱅론’, ‘민주주의’와 ‘사회주의’ 등 꼭 알아야 할 개념들이 이 책 한 권에 모두 들어 있다. 그리고 각 개념을 설명할 때는 동서양의 다양한 철학자들 의견을 다양하게 소개해 객관성을 확보한다. 이처럼 《생각하는 힘이 팡팡! 생각 빅뱅》을 통해 여러 유명 철학자들의 생각도 들어 보고, 한 가지 문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해 보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생각의 틀을 깨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
철학자들을 직접 만나 보는 특별 코너
각 장이 끝날 때마다 두 캐릭터 예봄이와 재하가 철학자들을 직접 만나는 특별 코너를 마련했다. 그래서 좀 더 현장감 있게 철학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탈레스를 만나서는 질문하는 것의 중요성을 배우고, 사르트르를 만나서는 삶의 의미를 짚어 본다. 그리고 루소를 통해 민주주의가 어떻게 시작됐는지를 듣는다. 이외에 공손룡, 장자, 마투라나를 차례로 만나 언어와 논리, 관용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처럼 생각의 고수들에게 배운 여섯 개의 생각 비법을 정리해 보면 생각의 중요성과 귀납법?연역법 등 논리적인 사고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철학자들을 만난 독자들도 예봄이와 재하처럼 사고력과 창의력이 쑥쑥 자랄 것이다.
생각의 영역을 넓혀 주는 기발한 삽화
정답을 알려 주지 않고 스스로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열린 결말로 이야기를 이끌고 있는 글처럼 그림 또한 독자들을 위한 여백을 아끼지 않는다. 다소 어려운 철학자들의 생각이 나오는 대목에서는 쉽고 재미있는 그림들로 글의 이해를 돕고 있으며, 그때그때 분위기에 맞게 다채로운 그림을 보여 주어 도무지 지루한 틈을 주지 않는다. 또한 익살스럽고 과장된 표현 기법과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글을 재해석한 그림들을 보노라면 ‘보림창작그림책 공모전’, ‘노마콩쿠르’ 등 수상 경력이 화려한 화가의 저력을 엿볼 수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강여울
월간지 <좋은 엄마>의 편집장을 지냈으며, 지금은 동화 작가 모임 '우리누리'에서 어린이에게 지혜와 지식을 주는 다양한 책을 쓰고 있습니다. 어린이와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하는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쓴 책으로는 <세상에서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 줄게!>, <마법사 대 마법사>, <생명을 구한 배>, <머릿속을 헤엄치는 가치 물고기>, <꼴찌여도 괜찮아>, <생각하는 힘이 팡팡! 생각 빅뱅> 등이 있습니다.
목차
작가의 말
첫 번째 생각 빅뱅 - 내가 세상에 나오기 전에
세상이 알에서 나왔다고?
동물원의 원숭이가 내 조상이라고?
신이 정말 있다고 생각해?
나쁜 짓을 하면 지옥에 떨어져?
점쟁이가 미래를 알아?
생각비법① 탈레스가 들려준 '대답보다 위대한 질문'
두 번째 생각 빅뱅 - 인간, 도대체 너는 누구냐?
인간은 털 없는 원숭이?
늑대 소는 늑대일까,인간일까?
로봇이 감정을 가지고 있다면?
연쇄 살인범도 본바탕은 착할까?
기억을 잃어버려도 나는 나?
내 안에 또 다른 나 있다?
생각 비법② 사르트르가 들려준 '내 삶의 참된 의미'
세 번째 생각 빅뱅 - 함께 살기 위해 필요한 건 뭐?
부자와 거지는 왜 생겼지?
악법도 법이니까 지키라고?
민주주의는 바보 같은 짓일까?
악당을 때려 부수는 정의의 주먹, 정말 멋져?
내가 망하든 말든 국가가 왜 참견이야?
생각 비법③ 루소가 들려준 '민주주의의 시작'
네 번재 생각 빅뱅 - 알아야 잘 살지!
귀신이나 외계인은 정말 있을까?
하느님도 풀 수 없는 문제가 있다면?
마라톤 선수가 거북이를 이길 수 없다니?
하기 싫은 공부, 왜 해야 하지?
생각 비법④ 공손룡이 들려준 '흰 말이 말이 아닌 이유'
다섯 번째 생각 빅뱅 - 잘 산다는 게 뭔데?
복권에 당첨되면 행복할까?
거짓말은 다 나쁠까? 도둑질도?
흉악범은 죽여도 될까?
성형 수술을 하면 예뻐질까?
생각 비법⑤ 장자가 들려준 '쓸모없어서 쓸모 있는 나무'
여섯 번째 생각 빅뱅 - 바뀐 세상, 새로운 문제
내 목숨, 내 뜻대로 하면 안 돼?
복제 기술로 나를 또 만들 수 있다고?
핵무기가 평화를 지켜 주랴!
축복일까, 재앙일까, 현대 문명의 두 얼굴
생각 비법⑥ 마투라나가 들려준 '파리와 개와 사람의 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