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겁 많고 마음 여린 순우와 자신을 천재개라고 굳게 믿고 있는 강아지 머피는 둘도 없는 친구사이다. 부모님이 별거하자, 머피는 엄마와 순우는 아빠와 함께 살게 된다.
순우에게 별거란 머피와 엄마를 만날 수 없다는 의미이다. 곧 다시 함께 살 것 같았지만 엄마와 머피를 볼 수 없는 시간은 점점 길어지기만 한다. 순우는 부모님이 서로 화해하고 다시 머피와 함께 한가족으로 살 수 있기를 소원하지만, 어른들의 문제는 늘 어렵고 복잡하기만 하다.
어떻게 해야 다시 같이 살 수 있을까 고민하던 순우는 '도전! 소원을 이루자'라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프로그램이 제시한 어려운 과제에 눈물많고 마음 여린 순우와 자칭 천재인 잡종개 머피가 도전하게 되는데...
이혼한 가정이 특별하지 않는 지금, 별거한 부모를 어떻게 해서든 하나로 다시 합치기 위한 아이의 노력이 눈물겹다. 부모가 별거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이후의 생활, 서로 화해할 수 없는 부모에 대한 아이의 느낌이 섬세하게 묘사되었다. 자기 사정에만 바쁜 냉정한 부모와 언제나 순우 곁에서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는 강아지 머피가 묘하게 대조되면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책.
작가 소개
저자 : 권인옥
동국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