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국내 스포츠저널리스트 1세대 기영노의 야구 이야기
저자는 프로야구 출범 이래 현장을 지키며 영원히 남을 대기록과 명승부에 얽힌 수많은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애환을 곁에서 지켜봤다. 이 책은 자칫 묻혀버릴 수도 있었던 그 현장의 생생한 기록을 담은 것으로, 인물들을 중심으로 야구계의 막전막후(幕前幕後)를 마치 눈앞에서 보듯이 펼쳐보인다. \'야구의 신\'으로 불리는 김성근 감독, \'원조 괴물\' 선동열 감독, 송진우 선수, 박찬호 선수 등 야구 역사에 이름을 새긴 인물들의 일화는 야구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이 책을 통해 기록의 스포츠 야구를 더욱 재미있게 해주는, 기록의 주인공과 조연들의 땀과 눈물이 담긴 한편의 드라마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기록의 스포츠 야구를 더욱 재미있게 해주는 야구사(史)의 삼국유사
대한민국이 야구로 들썩인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래 매년 관중수가 가파르게 상승해 오던 프로야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로 역사적인 방점을 찍은 뒤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의 선전(은메달)으로 마침내 폭발했다.
야구장은 한 해 무려 600여만 명이 찾는 명소가 됐고, 야구용품들이 불티나게 팔리는가 하면, 야구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이 방송사의 주말 황금시간대까지 차지했다.
대한민국이 이렇게 야구에 흠뻑 빠진 이유는 뭘까? 야구의 매력을 한 마디로 규정하기는 어렵지만 바로 기록의 스포츠란 점이 가장 클 것이다. 온갖 전략과 수 싸움이 모두 기록으로 쌓이고, 그 기록이 역사가 되면서 경기 자체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야구의 인기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 기록이 몸통이라면 그 몸통에 생명을 불어넣어 드라마를 완성시킨 기록의 주인공과 조연들의 땀과 눈물이 있었기에 야구는 국민스포츠로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었다.
국내 스포츠저널리스트 1세대인 저자는 프로야구 출범 이래 현장을 지키며 영원히 남을 대기록과 명승부에 얽힌 수많은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애환을 곁에서 지켜봤다. 이 책은 자칫 묻혀버릴 수도 있었던 그 현장의 생생한 기록이다.
저자가 이 책에서 주목한 것은 기록 자체보다는, 그 기록을 더욱 값지고 의미 있게 만든 인물들이다.
기록은 승자의 몫이다. 야구의 역사도 당연히 승자인 주인공 위주로 기록 된다. 평생을 프로야구의 역사와 함께 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인물들을 중심으로 야구계의 막전막후(幕前幕後)를 마치 눈앞에서 보듯이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다.
‘야구의 신’으로 불리는 김성근 감독(SK 와이번스)이 한때 승리를 위해 오더(출전선수명단)를 두 장씩 만들었다가 상대팀에 들켜 창피를 당하고, ‘원조 괴물’ 선동열 감독이 ‘21세기 괴물’ 류현진만 만나면 쩔쩔맨 이야기를 야구팬들은 과연 어디에서 들을 수 있을까.
통산 210승에, 국내 최고령 선발승(42세 6개월 28일)을 기록한 뒤 2009년 은퇴한 송진우가 200승을 거둔 뒤 격이 다르다며 100승 투수들의 모임인 ‘100승 클럽’을 외면하는 장면은 독자들을 포복절도케 할 만하다.
자신의 가치가 연봉 2,000만원에 불과하다는 현실에 자존심 상해 프로행을 포기하고 대학(한양대) 진학을 결정한 박찬호의 선택이 결국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라는 명예는 물론 엄청난 부로 이어지게 된 과정은 한 편의 드라마보다 흥미진진하다.
철완(鐵腕) 투수 최동원이 국내 최고타율(10할) 보유자로 기록된 사연과 프로야구 초창기 국내 무대를 주름잡았던 재일교포 선수들 간의 악연, 한 시즌 30승이란 믿기 어려운 승수를 거뒀던 ‘너구리’ 장명부의 능수능란한 연봉협상력과 그에 못잖은 낭비벽으로 인해 결국 비장한 최후를 맞게 된 과정을 따라 읽으며 야구팬들은 새로운 감회와 함께 야구를 더욱 사랑하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기영노
스포츠 평론가. 방송작가협회 회원 및 핸드볼발전재단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그건 정말 트라이였어』『야구가 야단법석』이 있다.
목차
1 _ 투수가 야단법석
200승 투수 송진우
동성상잔의 비극
류현진의 삼촌뻘
\'21세기 괴물\'잡기에 실패한 \'원조 괴물\'
괴물투수들의 포스트시즌 징크스
선동열의 최고투수 타령
선동열·정삼흠의 음주 투구
선동열과 연봉 경신
최동원의 프로야구 최장기간 연봉전쟁
최동원과 김시진
강속구 투수의 성생활
박철순의 22연승
장명부와 30승
\'너구리\' 장명부와 연봉전쟁
마누라와 자식도 믿지 마라
김일융과 이승호
박동희의 변명
\'짱골라\' 장호연의 괴짜 야구철학
삼국통일을 한 기분
2 _ 타자가 야단법석
원조 괴물 양준혁
윤동균, 장채근 그리고 이대호
이만수와 나이트클럽
이만수와 홈런 세리머니
이만수와 유승안이 살아가는 법
이만수와 하나님
포수로 변신한 바람의 아들
끝내주는 사나이들
김현수와 장효조의 차이
박재홍의 감추고 싶은 비밀
리틀 쿠바, 리틀 도미니칸 그리고 리틀 존슨
미스터 올스타와 미스터 하프 올스타
총알 맞은 김우근
가슴이 열 받아 3점 홈런을 때린 유두열
원년 개막전에 터진 이종도 만루 홈런의 비밀
괴물을 먹어치운 슈퍼 괴물
포수는 단명한다
3 _ 해외파가 야단법석
박찬호는 왜 124승 돌파를 고집할까
박찬호의 도전
박찬호와 만루 홈런 부루스
박찬호의 동기생들
세상은 넓고, 연고지도 넓다
이승엽의 400호 홈런과 일본인 은인
이승엽과 백인천
이승엽의 부창부수
이르거나 혹은 따지거나
왕정치의 충고
추신수와 만루 홈런
넌 타율이 낮아서 안 돼
새 때문에 울고 웃고
김병현의 객기는 국보급
김병현이 가진 2개의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4 _ 감독이 야단법석
김상근 감독의 감추고 싶은 순간들
김성근 사단의 유례
걔는 좀 까탈스럽잖아
김성근 감독의 각서 소동
김성근과 김응룡
김응룡 감독과 낚시
김응룡과 김동엽
트리플 크라운 달성한 조범현 감독
해외에서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
강병철 감독의 경우
모든 것은 감독이 시켜서
김인식과 조성민의 장군 멍군
아주라
여우 김재박 감독의 시련
김영덕이나 김재박이나
김진영 감독 구속사건
서정환 감독의 따라하기 작전
최동원 코치와 10할 타율
5 _ 야구가 야단법석
프로야구의 풍운아들
불타는 해태 타이거즈 버스
삼미 슈퍼스타즈의 최후
쌍방울 레이더스의 추억
청보 핀토스의 짧은 인생
재일교포 선수들끼리의 악연
대통령의 개막전 시구
그건 제 사생활이에요
슈퍼게임? 슬퍼게임
가을의 사나이
프로야구의 영구결번
부록 : 꽁트로 꾸며본 규칙이 야단법석
몸에 맞는 볼과 데드볼
무관심 도루
바스터
야구장 밖의 삼중살
핀치히터
야수선택
신시네티 베이스 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