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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한 동시선집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 3-4학년 | 201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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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지식을 만드는 지식 한국동시문학선집. 강승한은 1930년대를 대표하는 동요·동시 작가다. 그는 아동문학 1세대인 1920년대의 이원수, 윤석중, 서덕출 세대를 뒤이어 감상적 동요를 극복하며 참신한 기법으로 우리나라 근대 동시단을 새롭게 발전시켰다. 이 책에는 '셈 업는 개', '검정말 콩을 주자' 등 그의 대표 동시 100여 편이 수록되어 있다.

  출판사 리뷰

강승한은 1930년대를 대표하는 동요·동시 작가다. 그는 아동문학 1세대인 1920년대의 이원수, 윤석중, 서덕출 세대를 뒤이어 감상적 동요를 극복하며 참신한 기법으로 우리나라 근대 동시단을 새롭게 발전시켰다. 이 책에는 <셈 업는 개>, <검정말 콩을 주자> 등 그의 대표 동시 100여 편이 수록되어 있다.

지식을만드는지식 ‘한국동시문학선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11명의 동시인과 시공을 초월해 명작으로 살아남을 그들의 대표작 선집이다. 지식을만드는지식과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 공동 기획으로 4인의 기획위원이 작가를 선정했다. 작가가 직접 자신의 대표작을 고르고 자기소개를 썼다. 깊은 시선으로 그려진 작가 초상화가 곁들여졌다. 삽화를 없애고 텍스트만 제시, 전 연령층이 즐기는 동심의 문학이라는 동시의 본질을 추구했다. 작고 작가의 선집은 편저자가 작품을 선정하고 작가 소개를 집필했으며, 초판본의 표기를 살렸다.

강승한은 1930년대를 대표하는 동요·동시 작가다. 그는 황해도 신천 출신의 재북 아동문학가로, 분단 비극을 겪고 있는 남북한 아동문학이 향후 기술할 통일 아동문학사에 꼭 복원해야 할 작가 중의 한 사람이다.
강승한은 1930년대 중반에 접어들어 대상에 대한 직관적 묘사와 재기 넘치는 표현으로 시상의 형상화에 성공한 다수의 작품을 남겼다. 그의 동시 미학은 자연의 은밀한 현상과 비밀스러운 세계에 아동의 생활과 심리를 잘 결부해 표현미의 성공을 거둔 작품들에서 돋보인다. 이재철은 ≪한국현대아동문학사≫에서 “그의 동요는 풍부한 서정과 전 작품을 일관하는 번득이는 재기로써 독특한 체취를 풍기는 것이 특징”, “그의 치밀한 심리 묘사는 그의 작품 세계가 갖는 풍요한 서정과 어울려 항상 그의 동요에 탁월한 생명력을 불어넣기도 했다”라고 서술한다. 강승한에 대한 남한의 평가는 주로 해방 전에 발표한 작품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반면, 북한에서는 제주도 4·3을 다룬 강승한의 해방 이후 장편 서사시인 <한나산>을 극찬한다.
그는 동요 외에도 현실 속의 아동 심리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아동 서사문학을 몇 편 남겼는데, 유년소설 <개구리 사냥>, 소년소설 <수영이의 편지>, <사진>, <진실한 동무>, 그리고 장편 소년소녀소설 <새벽하눌>이 있다. 특히 ≪아이생활≫에 3년여 연재하며 하층민의 삶과 주인공 소년의 입지적 성장 과정을 그린 <새벽하눌>은 1930년대의 손꼽히는 장편 아동문학으로 새롭게 평가할 필요가 있다.


보았대

뒷집 하라버진 한 개라고 욱이네
해는 왼통 한 개라고 아침부터 고집이네.

산꼴동리 김 첨지 해 뜨는 걸 보았대
굴메봉 우에서 해 뜨는 걸 보았대.

바다가의 마나님 해 뜨는 걸 보았대
물나라 앵두섬에서 해 뜨는 걸 보았대.

세 살 먹은 아가도 해 뜨는 걸 보았대
엄마 등 넘어서 해 뜨는 걸 보았대.

그래도 하라버진 한 개라고 욱이네
암만 세 개래도 한 개라고 고집이네


자랑

오순이네 오누이 자랑안하면
아야아야 자랑배 아퍼오나바.

그저께는 저이집 시게를자랑
어저께도 저이집 시게를자랑.

우리집엔 시게가 없는졸아니
해바라기 금시게 없는졸아니.

딸기넝쿨 수글짜 맴돌아가는
오막살이 시게는 그림자시게.


  작가 소개

저자 : 강승한
1918년 황해도 신천군 북부면에서 태어났다. 1933년 소년 시절부터 ≪아이생활≫에 동요를 발표하기 시작하여 ≪아이생활≫, ≪아이동무≫, ≪어린이≫, ≪매일신보≫, ≪동아일보≫ 등에 활발하게 작품을 발표했다. 1945년 해방을 맞은 뒤 고향인 신천에 머물면서 북조선문예총 황해도 지부장으로 사회 정치 활동에 깊이 관여하게 된다. 당시 북한의 제반 개혁 사업을 지지 선동하고 남한의 반미투쟁을 찬양하는 작품을 발표했다. 해방 이후 북한 아동문학의 재건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으나 한국전쟁의 와중에 1950년 33세의 나이로 비극적 삶을 마감했다.

  목차

내 동생
시냇물
구름
가을
바지
엄마 잃은 병아리
눈물지어요
?과 새(其一)
?과 새(其二)
체조

비들기집
우리 송아지
저녁
구름배
느티나무
잠?러기
누나야
가만가만
세모난 보름달
인형
경주
연기
문?안
차저 주렴
보았대
도둬라
달녁석장
초저녁
강아지 무덤
경주
셈 업는 개
반딧불
아가아가
누가직히노
자랑
걱정
늙어질라
다람쥐집
거 누구요
이거 저거
오빠 편지
봄비
間島 가는 馬車
눈물
검정말 콩을 주자
송아지가 운다 배가 떠난다
집 나간 도야지
공부 간 누나
봄바람
안개
잠자리
바람이 심심하다고
잠자리 사공
바람은 손두 없는데
산ㅅ골 집의 자장가
둘러 둘러 산산
초가삼간
심심한 대낮
곶감 곶감 무섭지
봄은 마을에 오다 들에 오다
발자국
송아지 매매 우는 언덕에
조선 어린이 행진곡

거울
거 누구요
담모통이를 돌다가
씩씩한 얼굴만 보아도
편지


강승한은
지은이 연보
엮은이 장정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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