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독일 청소년 문학상 후보작, 스벤야의 두근두근 가슴 뛰는 첫사랑 이야기. 사춘기 아이들이 겪는 2차 성징과 감성을 세밀하면서도 흥미롭게 표현하고 있는 작품이다. 또한 사랑이란 그렇게 어렵지도, 우스꽝스럽지도, 부끄럽지도 않은 것임을 귀띔해 준다.
열세 살이 된 스벤야는 키가 작아 반 친구들에게 항상 '개미'나 '난쟁이'라고 놀림을 당한다. 반에서 스벤야보다 작은 건 딱 하나, 바로 교실 뒤편에 있는 쓰레기통뿐. 그러던 어느 날 친구 릴리와 시내로 쇼핑을 나간 스벤야는 자신을 구제해 줄 만한 기발한 물건을 발견한다. 바로 밑창이 엄청 높은 '스카이터처'라는 농구화였다.
스벤야는 자신이 직접 용돈을 벌어 스카이터처를 사기로 결심한다. 부모님도 스벤야에게 각각 50마르크를 벌 수 있는 좋은 일거리를 주었다. 아빠는 엄마가 담배를 끊는지 감시해 달라고 했고, 엄마는 아빠가 다이어트 약속을 잘 지키는지 감시해 달라고 한다.
스벤야의 사촌 언니 모나도 스벤야의 고객이 된다. 파스칼이라는 남학생에게 푹 빠진 모나 언니는 스벤야에게 파스칼에 대해 알아오는 조건으로 50마르크를 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런데 파스칼을 관찰하던 스벤야도 모나 언니처럼 파스칼에게 푹 빠지고 마는데…….
출판사 리뷰
독일 청소년 문학상 후보작
스벤야의 두근두근 가슴 뛰는 첫사랑 이야기
수수께끼로 가득 찬 첫사랑은 사춘기 아이들에게 있어서 매우 신비하면서도 복잡하고 골치 아픈 이야기입니다. 더군다나 내가 좋아하는 상대가 내게 완전히 무관심한 경우라면 아이들에게는 더욱 힘겨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스벤야처럼 "왜 나는 하필이면 나를 좋아하지도 않는 남학생을 사랑하는 걸까요?", "왜 우리는 사랑할 사람을 스스로 선택할 수 없을까요?"와 같은 물음을 던지기도 하겠지요.
복잡무쌍한 사랑 앞에선 인생의 선배인 부모조차 명쾌한 답을 주지 못합니다. 수학 공식처럼 푸는 과정과 답이 하나뿐이라면 학교에서 차근차근 가르쳐 줄 수 있을 텐데, 사랑이라는 건 그 과정이나 답이 도무지 명쾌하지가 않습니다.
이 책에서는 사춘기에 들어서는 아이들이 겪는 2차 성징과 감성을 세밀하면서도 흥미롭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랑이란 그렇게 어렵지도, 우스꽝스럽지도, 부끄럽지도 않은 것임을 귀띔해 주고 있습니다. 나와 똑같은 변화와 감성을 겪는 또래 친구의 이야기를 읽으며 아이들은 보다 솔직해지고 자신감을 갖게 될 것입니다.
키가 크듯 사랑도 싹트고
열세 살이 된 스벤야는 키가 작아 반 친구들에게 항상 '개미'나 '난쟁이'라고 놀림을 당합니다. 반에서 스벤야보다 작은 건 딱 하나, 바로 교실 뒤편에 있는 쓰레기통뿐입니다. 그건 씩씩하고 자신감 넘치는 스벤야의 입을 다물게 하는 유일한 고민거리지요.
어느 날 친구 릴리와 시내로 쇼핑을 나간 스벤야는 자신을 구제해 줄 만한 기발한 물건을 발견합니다. 바로 밑창이 엄청 높은 ?스카이터처?라는 농구화였지요. 신기만 하면 몇 센티미터는 훌쩍 커질 것 같았지만, 스카이터처는 이름 못지않게 가격도 어마어마하게 비쌌습니다. 239마르크라니! 결국 스벤야는 자신이 직접 용돈을 벌어 스카이터처를 사기로 결심합니다. 부모님도 스벤야에게 각각 50마르크를 벌 수 있는 좋은 일거리를 주었습니다. 아빠는 엄마가 담배를 끊는지 감시해 달라고 했고, 엄마는 아빠가 다이어트 약속을 잘 지키는지 감시해 달라고 했습니다. 스벤야의 사촌 언니 모나도 스벤야의 고객이 됩니다. 파스칼이라는 남학생에게 푹 빠진 모나 언니는 스벤야에게 파스칼에 대해 알아오는 조건으로 50마르크를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파스칼을 관찰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스벤야도 모나 언니처럼 파스칼에게 푹 빠지고 만 것입니다…….
"내가 몇 살인지 잊었어요? 파스칼오빠는 열여섯 살이라고요, 엄마! 모나 언니한테 난 상대도 안 돼요. 라우라 언니한테도 그렇고요. 게다가 그 오빠를 좋아하는 여자애들이 한 트럭은 더 있을지 어떻게 알겠어요. 그런데도 그 오빠가 나 같은 꼬맹이를 만날 생각이나 할 것 같아요? 난 아직 제대로 여자애 같지도 않잖아요. 꼭 박쥐 같아요. 그렇지 않아요?"(본문 중에서)
사춘기 시절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 때문에 한 번이라도 고민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아마 백이면 백, 거울을 들여다보고 깊은 한숨을 내쉬어 봤을 것입니다. 스벤야처럼 예쁜 눈동자와 쾌활한 성격을 가진 아이라 하더라도 그건 마찬가지입니다. 스벤야에게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열세 살이라는 나이와 그에 비해 한없이 작은 키였습니다. 그러나 스벤야는 열등감에 빠져 움츠러들기보다는 당당하게 맞설 줄 아는 용기 있는 아이였습니다.
열등감을 극복한 아이들은 스벤야처럼 어깨를 쫙 펴고 앞을 향해 걷습니다. 그리고 사춘기를 지나는 동안 삶의 중요한 가치들을 스스로 터득합니다.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겉모습에 담겨 있는 게 아니라 내면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바라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용기 있게 부딪쳐 봐야 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이야기와 묘사가 피부에 와닿을 정도로 생생하다. 또한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시원시원하고, 지혜가 있으며, 박장대소할 만큼 재미있다. 브라보, 크리스티안 비니크!
-프랑크푸르터 노이에 프레세(Frankfurter Neue Presse)
작가 소개
저자 : 크리스티안 비니크
1956년 독일 헤센 주의 디부르크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피아노 선생님으로 일하면서 방송극, 텔레비전 단막극, 라디오 연속극 등을 썼습니다. 1984년부터 본격적으로 동화를 쓰기 시작해, 1993년 첫 번째 책인 『항상 쿨하기』를 발표했습니다. 그 뒤 『마음에 가득히』, 『산타할아버지를 위한 캐딜락』, 『카로 캐럿과 잃어버린 망아지』, 『거짓말은 수, 사랑은 양』 등 90권이 넘는 책을 썼습니다. 독일에서 가장 사랑받는 아동 문학 작가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목차
스카이터처
탐정이 되다
방학은 힘들어
떨리는 마음
열세 살과 열여섯 살의 차이
첫 키스 사건
스케이트보드 위에서
책을 옮기고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