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우리 가슴을 뛰게 하는
한없이 따뜻하고 순수한 사랑의 변주
독일의 ‘사랑나무’ 전설에서 빌려온 일본식 ‘사랑나무’에는 정령 토끼가 있다. 그 토끼는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들의 사랑을 이루어주기 위해 매일밤 그들의 별을 닦는다. 어느날 쇼타는 노교수 아다치 선생에게서 토끼 정령 이야기를 듣게 되고 주변인들의 도움으로 그 토끼를 찾는데 성공한다. 토끼는 이제 막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아 가는 쇼타에게 나타나 자신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고는 쇼타가 부탁한 별 알데바란을 열심히 닦아 주는데…… 쇼타가 시작하는 사랑은 과연 이루어질까?
국내에는 처음 소개되는 작가 나스다 준의 『일억백만광년 너머에 사는 토끼』는 옴니버스처럼 엇갈리면서 이어지는 한 세대와 또 다른 세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야기 속에 주요 소재로 등장하는 별닦이 토끼이야기는 독자들이 토끼에게 자신의 사랑이 이루어지도록 내 별을 닦아 달라고 부탁하고 싶어질 정도로 아기자기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주로 아동문학 분야에서 활동한 저자는 이야기 중간중간 등장하는 동화같은 이야깃거리로 어른들에게도 동심으로 돌아가는 한 편의 동화를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출판사 리뷰
이제 막 눈 뜨는 십대들의 사랑,
오랜 시간 방황하던 중년의 사랑, 평생 한 사람을 향한 마음을 지킨 노년의 사랑까지.
일본 가마쿠라를 무대로 펼쳐지는 순수한 영혼들의 ‘러브 액추얼리’
독일에 실재하는 ‘사랑나무’ 전설에서 빌려 온 일본식 ‘사랑나무’에는 중매쟁이 정령 토끼가 있다. 토끼가 하는 일은 사랑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나타나 사랑이 이루어지도록 그들의 별을 닦아 주는 것. 노교수 아다치 선생에게서 토끼 정령 이야기를 들은 쇼타는 그 뒤 이웃집 요코 아줌마에게서 아다치 선생의 아들 도시히코가 썼다는 방송극 「사랑나무 전설-일억 백만 광년 너머에 사는 토끼가 내게 해 준 이야기」의 존재를 알게 되고 케이의 도움으로 찾아낸다.
토끼는 이제 막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아 가는 쇼타에게 나타나 자신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고는 쇼타가 부탁한 별 알데바란을 열심히 닦아 주는데……
쇼타는 부모님을 따라 고시고에로 이사 온 중3짜리 남학생. 쇼타는 같은 학교 친구이자 이웃인 여학생 케이와 가까워지면서 케이가 친부를 찾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 고민을 들어주고 함께 해결해 나가면서 이들은 케이 부모 세대 사이에 얽혀 있던 사랑의 고리들을 알게 된다. 몇 가지 사건 속에서 방황하고 엇갈린 사랑과 홀로 간직한 사랑의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그리고 이 두 소년소녀를 통해 어른들은 마음에 있던 응어리들을 조금씩 풀어 나간다. 밤하늘에 별이 반짝이는 어느 크리스마스이브 저녁, 용서와 화해, 그리고 새로운 사랑의 설렘이 시작된다.
이 책의 재미는
옴니버스처럼 엇갈리면서 이어지는 한 세대와 또 다른 세대의 사랑 이야기. 중간중간 등장하는 별닦이 토끼의 이야기! 덕분에 한 편의 동화를 보는 듯하다.
“부디 다시 한 번, 내 인생에 다시 한 번 그 사랑이 돌아와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게인…….” 「어게인」 「케세라세라」 「썸바디 러브즈 미」 등 간간히 흐르는 듯한 도리스 데이의 음악 이야기.
당장 나도 별닦이 토끼에서 내 별을 닦아 달라고 부탁하고 싶어진다. 사랑하는 사람 얼굴이 떠오르고, 늦기 전에 사랑을 고백하고 싶어진다.
“유서 깊은 옛 도읍지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가마쿠라 시의 상점가 뒷골목, 심부름센터와 커피 전문점이 이웃에 나란히 자리한 동네를 배경으로 한 세대와 또 다른 세대가 엇갈리면서 이야기는 진행된다. 몇 가지 사건이 이어지고, 그 사이사이에는 인생을 관통하는 듯한 구절들이 숨어 있다. 우리는 e라랑 혼자 이 세상에 떨어져 내려온 것이 아니다. 이 세상에 우연한 만남이라는 건 없다. 서로 만날 만해서 만나는 것이다.
작가 나스다 준은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는 분이다. …… 이 소설 곳곳에도 등장하지만 옛 노래와 가수를 언제까지나 기억하고, 그림을 사랑하고, 제대로 뽑아 낸 커피 향기를 좋아하는 분이다. 그의 인터넷 공식 사이트와 블로그를 둘러보면 작가가 올린 그림과 사진을 통해 그의 기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옮긴이의 글에서
미처 별닦이 토끼를 만나지 못한 인연들을 생각하니, 나무 한 그루 심고 싶어졌다. 언젠가 내 자식에 자식에 자식 때쯤 사랑나무가 되어 줄 나무를. 추운 겨울, 난로보다 따듯한 이야기. 마음껏 사랑할 수 있는 나는 행복하다. 이 책 한 권으로 낭만을 꿈꾼다. - 록그룹 체리필터
작가 소개
저자 : 나스다 준 (那須田 淳)
1959년 6월 시즈오카현 하마마츠시 출생. 주로 아동문학 분야에서 활약하는 작가다. 와세다 대학을 졸업하고, 십대 후반에서 이십대 초반의 어린 성인세대를 위한 소설 『삼색 고양이의 꼬리에 노란 파자마』를 발표하면서 데뷔했다. 1995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살고 있으며, 주로 소년시절을 테마로 작품을 쓰고 있다. 소설 『페터라는 이름의 늑대』로 제51회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과 20회 쓰보타 조지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소설 『굿바이 볼티모어』와 『소년 시절』, 『마술피리』, 『수요일 군의 힘나는 구슬』등 주옥같은 동화책을 발표했다.
역자 : 양윤옥
일본문학 전문번역가. 히라노 게이치로 『일식』의 번역으로, 2005년에 일본 고단샤講談社가 수여하는 노마 문예번역상을 수상했다. 『슬픈 이상(李箱)』,『그리운 여성 모습』,『글로 만나는 아이세상』 등의 책을 썼다. 그동안 번역한 책으로는 히라노 게이치로의 『일식』, 『장송』, 『센티멘털』, 미시마 유키오의 『가면의 고백』, 마루야마 겐지의 『무지개여 모독의 무지개여』, 아사다 지로의 『철도원』, 『칼에 지다』, 『슬프고 무섭고 아련한』 『장미 도둑』, 그외 『도쿄타워 - 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 『약지의 표본』 『너덜너덜해진 사람에게』, 『붉은 손가락』, 『남쪽으로 튀어』, 『유성의 인연』, 『지금 만나러 갑니다』, 『플라나리아』, 『라쇼몽』, 『오, 마이갓』, 『사랑을 주세요』, 『겐지와 겐이치로』, 『천사의 알』, 『천사의 사다리』, 『모든 구름은 은빛』, 『피아니시모 피아니시모』, 『1Q84』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제1장 사랑나무
제2장 현재
제3장 과거
제4장 미래
제5장 일억 백만 광년 너머에 사는 토끼
옮긴이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