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검은손 탐정단은 대장 프랭크와 안젤라, 랠프, 키스와 다람쥐 이렇게 다섯으로 이뤄져 있다. 언제나 함께 다니면서 아주 작은 것도 놓치지 않는 검은손 탐정단은 경찰도 못 푸는 사건들을 척척 풀어 내는 해결사들이다. 이 책에는 검은손 탐정단이 해결했던 산들바람... 호수 밑의 보물과 사라진 동물들... 두 개의 사건이 실려 있다.
산들바람 호수 밑의 보물은 패트리지 부인이 보석을 도둑맞는 것으로 시작된다. 아이들은 먼저 사건 현장인 패트리지 부인 댁을 조사했다. 단원들은 지붕 위에서 첫 번째 단서인 영화표를 찾았다. 영화표에 적힌 이름을 보고 극장에 잠복해 있던 단원들은 프레이저가 용의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용의자를 추적하던 단원들은 외곽 지역에서 프레이저의 오토바이를 찾아 낸다. 프레이저는 산들바람 호수 밑에 무언가를 숨겨 놓았다. 단원들이 호수 밑을 수색해 보니 가방이 나왔다. 가방을 속에는 보석이 가득 들어 있었다. 그 때 프레이저가 가방을 가지러 오는 바람에 아이들은 목걸이 한 개만 챙길 수 있었다. 그 목걸이는 패트리지 부인 것임이 밝혀지고 아이들과 쇼트하우스 경사는 본격적으로 프레이저를 쫓아갔다. 여자 친구 집 지하에 숨어 있던 프레이저와 숨겨진 보물은 아이들의 재치로 찾게 된다.
사라진 동물들은 동물원이 배경이다. 방학이 끝나는 것을 안타까워하던 단원들은 우연히 동물원에서 표범을 도둑맞았다는 신문 기사를 읽게 된다. 신문에 실린 사진 속에서 이미 단서를 찾은 아이들은 곧장 동물원에 갔다. 관리인 아저씨에게 사진 속에 있던 열쇠를 찾아 주며 열쇠를 훔칠 만한 사람이 있었는지 물어 본다. 곧 이어 아이들은 주머니빗과 빗에 감겨 있는 곱슬머리를 줍는다.
단서를 따라가던 아이들은 앵무새 클라라도 도둑맞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말하는 앵무새를 빼돌린 만한 곳을 물색하던 단원들은 기차역 화물칸을 찾아 간다. 앵무새를 담은 상자에서 로드 카로라는 이름을 알아 낸다. 로드 카로는 유명한 마술사였고 그 도시에 마술쇼를 하러 오기로 되어 있다. 며칠 후 비단뱀까지 도둑맞는다. 경찰들이 해결하지 못할 만큼 사건은 미궁 속에 빠지는데 검은손 탐정단 아이들이 끝내 동물 도둑 니켈과 그 동물들을 빼돌린 로드 카로를 잡는다.
출판사 리뷰
숨은 그림을 풀면서 범인을 잡아라!
어린이 탐정단이 경찰도 풀지 못하는 사건을 해결한다는 <출동! 검은손 탐정단>의 설정은 너무 익숙하다. 그럼에도 이 책은 아주 새롭다. 사건을 풀어나가는 과정마다 있는 숨은 그림을 풀면 사건의 단서를 알 수 있다. 숨은 그림을 다 찾고 나면 사건은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호기심에 끌려 숨은 그림을 풀다 보면 아이들은 관찰력과 집중력이 커진다..
◆ 작품 감상
《출동! 검은손 탐정단》에는 굉장한 서스펜스가 없다. 고도의 테크닉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출동! 검은손 탐정단》은 아이들에게 친밀감을 준다. 또한 아이들 눈높이에서 스스로 사고하고 추리할 수 있게 해 주는 추리 동화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숨은그림이다. 사건을 풀어 가는 과정마다 숨은그림이 있고, 그 그림 속에 해답이 있다. 또 그 해답은 사건을 풀 수 있는 단서들이다. 그래서 숨은그림을 다 찾고 나면 사건은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숨은그림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나아가서는 관찰력과 집중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재료이다.
이 작품은 이런 좋은 재료를 십분 활용한 동화로, 어린이의 사고력과 추리력을 확대할 수 있는 최고의 동화이다. 작품의 주인공이 아이들이라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어른들도 놓치기 쉬운 부분을 아이들은 섬세하고 꼼꼼하게 짚어 내고 풀어 나간다. 이 작품에서는 어른들이 상대적으로 우둔한 듯이 보이기도 한다. 언제나 현명하고 지혜로울 것만 같은 현실의 어른들과 달리 작품 속에 비치는 어른을 보고 현실의 아이들은 일종의 통쾌함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게다가 검은손 탐정단 아이들에게 감정이입을 하면, 쉽고 간단하게 흥미진진한 모험과 추리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 아이들에게 동질감을 줄 수 있는 이 작품은 어린이 독자들을 위한 좋은 추리 동화이다.
작가 소개
저자 : 한스 유르겐 프레스
독일의 어린이책 작가이다. 주로 미스터리 동화와 과학 이야기를 썼으며, 프레스의 작품들은 독일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쓴 책으로는 《검은손 탐정단과 이상한 집》,《과학이 주는 즐거운 놀이》,《자연을 찾아서》 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