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서정시학 신서 62권. 한 편의 시를 어디까지 읽을 수 있을까. 낱말의 뜻, 호흡 단위, 행갈이 유무 등 작은 부분이 어떻게 시 전체의 의미를 뒤바꾸고 시인의 의식 또는 무의식을 반영하는가. 이러한 문제를 안고 시를 분석했다. 이 책에는 시의 의미를 끝까지 추적하려는 시도가 그 끝을 보여주지 않는 시와 만나 어떻게 실패하는지 과정이 기록되어 있다.
출판사 리뷰
한 편의 시를 어디까지 읽을 수 있을까. 낱말의 뜻, 호흡 단위, 행갈이 유무 등 작은 부분이 어떻게 시 전체의 의미를 뒤바꾸고 시인의 의식 또는 무의식을 반영하는가. 이러한 문제를 안고 시를 분석했다. 새삼 확인한 것은 좋은 시는 의미의 끝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아니, 의미를 계속 생성하는 것이야말로 좋은 시의 요건이었다. 이 책에는 시의 의미를 끝까지 추적하려는 시도가 그 끝을 보여주지 않는 시와 만나 어떻게 실패하는지 과정이 기록되어 있다.
시 한 편을 대상으로 글 한 편을 썼고, 그러한 과정을 열두 번 반복했다. 김소월, 한용운, 정지용, 이상, 백석, 서정주, 조지훈, 김수영, 김종삼, 박재삼 등 열 명 시인의 시 열두 편에 대한 글이 모였다. 그때마다 다른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시의 어떤 부분에서 ‘시적인 것’이 발생하는지 주목했다. 각 편마다 다른 것은 소재가 된 시요, 같은 것은 그 시를 대한 태도라 할 수 있다. 이를 질문의 방식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다채로운 현대시는 어떻게, 어디에서 ‘시적인 것’을 생성하는가.
작가 소개
저자 : 김종훈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2008년 고려대학교에서 『한국 근대시의 ‘서정’; 기원과 변용』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6년 『창작과비평』을 거쳐 평론가로, 2013년 『서정시학』을 거쳐 시인으로 등단하였다. 저서로 『한국 근대 서정시의 기원과 형성』(서정시학, 2010) 『미래의 서정에게』(창비, 2012) 등이 있다. 2016년 현재 상명대학교 한국어문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목차
머리말 / 5
일러두기 / 12
서정의 중심 : 김소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