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초등 > 3-4학년 > 명작,문학
박씨전  이미지

박씨전
아동문학가 박민호 선생님이 다시 쓴 우리 고전
영림카디널 | 3-4학년 | 2010.01.11
  • 정가
  • 9,000원
  • 판매가
  • 8,100원 (10% 할인)
  • S포인트
  • 405P (5% 적립)
  • 상세정보
  • 15x21 | 0.363Kg | 279p
  • ISBN
  • 9788984017139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품절된 상품입니다.
  • ★★★★★
  • 0/5
리뷰 0
리뷰쓰기

구매문의 및 도서상담은 031-944-3966(매장)으로 문의해주세요.
매장전집은 전화 혹은 매장방문만 구입 가능합니다.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박씨전>은 누가 언제 지었는지 알 수 없으나 조선 제19대 숙종 대왕 때 지은 작품으로 짐작된다. 조선 후기의 인기 소설로 <박씨부인전>이라고도 하는 이 작품은 군담 소설이다. 전해지는 <박씨전>은 필사본과 활자본을 합쳐 무려 30여 종이나 된다. 이 책은 그 중에서 가려 뽑은 내용들을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다시 엮은 것이다.

<박씨전>의 시대 배경은 조선 제16대 인조 대왕 때 일어난 병자호란이다. 이 치욕적 사건은 조선에 큰 피해를 입혔고 백성에게 고통을 주었다. 그래서 소설에는 현실에서 당한 패배와 고통을 상상 속에서 복수하려는 백성의 마음이 담겨 있다. 또 남존여비 시대의 여자들이 그 억압에서 벗어나 남자보다 우수한 능력을 갖추어 국난까지도 극복해 낼 수 있다는 의지가 잘 담겨 있다.

  출판사 리뷰

“아가, 네가 비록 여인이지만 먼 앞날의 일을 내다보는 재주가 있구나.
참으로 네 재주가 아깝다, 아까워. 네가 남자로 태어났다면 이 나라에
충신으로 큰일을 할 테지만 여인으로 태어난 것이 한이로구나.”


《박씨전》은 누가 언제 지었는지 알 수 없으나 조선 제19대 숙종 대왕 때 지은 작품으로 짐작된다. 조선 후기의 인기 소설로 《박씨부인전》이라고도 하는 이 작품은 군담 소설이다. 군담 소설은 주인공의 군사적 활약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데, 《임진록》과 《조웅전》 등이 이에 속한다.
《박씨전》의 시대 배경은 조선 제16대 인조 대왕 때 일어난 병자호란이다. 이 치욕적 사건은 조선에 큰 피해를 입혔고 백성에게 극심한 고통을 주었다. 그래서 이 소설에는 현실에서 당한 패배와 고통을 상상 속에서 복수하려는 백성의 마음이 담겨 있다. 또 남존여비 시대의 여자들이 그 억압에서 벗어나 남자보다 우수한 능력을 갖추어 국난까지도 극복해 낼 수 있다는 의지가 잘 담겨 있다. 이런 시대에 남자보다 능력이 뛰어난 여자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은 무척 드물고 탁월해서 오늘날에도 높이 평가된다.
이 소설은 우리나라를 주 무대로 사건이 전개된다. 그러면서 남자인 이시백과 인조 대왕, 임경업 장군, 호국의 용골대 장군 등 역사적으로 실재했던 인물들을 등장시키고, 지은이가 만들어 낸 여자인 주인공 박씨와 대비시켜 사건을 이끌어 간다는 점이 무척 특이하다. 또한 도술을 부리는 박씨와 시비 계화, 만 리 밖의 일도 아는 호국 왕비 마씨와 공주 기룡대 등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우위에 있다는 점도 특이하다.
이 작품은 추녀 박씨가 허물을 벗을 때까지를 그린 전반부와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영웅적 활약을 그린 후반부로 구성되어 있다. 이 전반부와 후반부를 이어 주는 것은 냄새나는 추녀 박씨가 세상에 둘도 없는 미녀로 변신한다는 사건이다. 변신한 박씨는 전생의 죄를 벗고 신묘한 지략과 도술로 조선을 침략한 호군을 징벌해 남자도 할 수 없는 여자의 우수한 능력을 맘껏 보여 준다.
전해지는 《박씨전》은 필사본과 활자본을 합쳐 무려 30여 종이나 된다. 이 《박씨전》은 그 중에서 가려 뽑은 내용들을 우리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다시 엮은 것이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는 흥미진진함에 빠져 손에 땀을 쥘 것이다. 그러면서 남존여비 시대에 추녀로 구박을 받는 주인공 박씨에게 지혜로운 인내를 배우고, 미녀가 된 박씨에게서는 효도와 덕행과 충성을 배워, 자기의 꿈과 희망을 더 크고 더 높게 키우게 될 것이다.
또한 한국판 잔 다르크와 같은 박씨가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모습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고 더 나아가 나라를 운명까지도 이끌어 가는 것을 보면서 탁월한 재주와 덕을 겸비한 여성 영웅을 만나는 흥미진진함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이처럼 여성 영웅이라는 점은 그 동안 주로 남성이 영웅으로 등장하는 이야기들을 많이 접했던 독자들에게 신선하게 느껴질 것이다. 병자호란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기발한 상상력과 판타지를 통해 청나라에 당한 조선의 치욕과 상처를 허구 공간인 소설에서 통쾌하게 복수, 정신적 승리로 이끌어가고 있는 것도 박씨전의 주요한 재미와 특징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1. 신비한 꿈

조선 제16대 임금 인조 대왕 때, 한양성 안국방(安國坊: 현재의 안국동.)에 한 재상(宰相: 조선 시대에 임금을 돕고 모든 관원을 지휘하며 감독하는 일을 맡아 보던 2품 이상의 벼슬. 또는 그 벼슬에 있던 벼슬아치.)이 살고 있었다. 그 사람의 성은 이씨요, 이름은 득춘이었다.
명문(名門: 이름 있는 문벌. 또는 훌륭한 집안.) 세가(世家: 여러 대를 계속해 나라의 중요한 자리를 맡아 오거나 특권을 누려 오는 집안.)에서 태어난 이득춘(李得春)은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한데다가 학업에 힘써 시와 문장이 뛰어나 온 나라에 그 이름을 널리 떨쳤다. 또한 득춘은 무예와 재주에 덕성까지 갖추어 아무도 그를 따르지 못했다. 이런 그는 소년 시절에 과거[科擧: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관리를 뽑을 때 실시하던 시험. 중국에서는 수나라 때에 시작했고,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광종 9년(958)에 처음 실시해 조선 시대에는 그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문과, 무과, 잡과 등이 있었다.]에 급제해서 벼슬길에 나가 내외 관직을 두루 거쳤다. 마음 씀씀이가 너그럽고 재주가 뛰어난 득춘은 벼슬이 이조 참판[吏曹參判: 조선 시대에, 육조 가운데 문관의 선임과 훈봉, 관원의 성적 고사(考査), 옳고 그름이나 선하고 악한 것을 판단해 결정하는 등의 일을 맡아 보던 관아인 이조에 속한 종2품 벼슬. 이조 판서의 아래이다.] 겸 홍문관 부제학[弘文館副提學: 조선 시대에, 삼사(三司) 가운데 궁중의 경서, 문서 등을 관리하고 임금의 자문에 응하는 일을 맡아 보던 관아인 홍문관의 정3품 당상관 벼슬.]에 이르렀다.
“그분은 능히 재상이 될 만하셔.”
“누가 아니래나. 그분은 벼슬자리가 올라 재상이 되셨지만, 늘 처음 같은 마음으로 위로는 충성을 다해 나라와 상감마마를 잘 섬기시잖나. 그리고 아래로는 자애롭고 어질게 우리 백성을 잘 다스리고 계시니, 그분은 하늘이 내린 재상이신 게야.”
이렇게 온 나라에서 이득춘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사람들은 이런 이득춘을 상공[相公: 재상(宰相)을 높여 이르던 말.]이라고 불렀다.
세상에 남부러울 것 없는 이 상공에게도 부족한 것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부인 강씨와 결혼한 지 40년이 되도록 슬하에 자식(子息: 아들과 딸.)이 없었던 것이다.
상공 부부는 틈만 나면 정성을 다해 기도했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천지신명(天地神明: 천지의 조화를 주재하는 온갖 신령.)께 비나이다. 저희를 어여삐 여기시어 자식을 점지(점지: 신령님과 부처님이 사람에게 자식을 갖게 해 줌.)해 주옵소서.”
상공 부부는 영검(靈검: 사람의 기원대로 되는 신기한 어떤 징조를 경험함.)이 있다고 소문난 곳이라면 전국 방방곡곡 안 가 본 곳이 없었다. 그러면서 세월을 보냈지만 바라고 바라는 자식 소식은 감감하기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상공이 외당[外堂: 사랑(舍廊). 집의 안채와 떨어져 있는, 바깥주인이 거처하며 손님을 접대하는 곳.]에 혼자 앉아 책을 읽고 있었다. 그러다가 책상에 팔을 괴고,
‘왜 아직도 자식 소식이 없을까…….’
하고 생각하다가 깜박 졸았다.

상공은 외당에 혼자 앉아 책을 읽고 있었다. 그런데 연한 바람이 불더니 외당 마당에 하얀 안개가 스르르 깔렸다. 무슨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상공이 방문을 열었다. 그러자 하얀 안개 속에서 한 스님이 나왔다. 미투리를 신고 삿갓을 쓴 스님은 대나무 지팡이를 짚고 상공 앞으로 걸어왔다. 그 모습을 본 상공은 크게 놀랐지만 너무 신비한 모습이라 아무 소리도 입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작가 소개

저자 : 박민호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어요. 1988년 《소년》지에 동화가 추천 완료되어 문단에 나왔고 1992년 제1회 동쪽나라 아동문학상을 받았으며, 2016년 부총리겸교육부장관 감사장을 받았어요.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아빠의 편지》《내 동생 검둥오리》《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짓말》《초콜릿색 눈사람》《징》《옹달샘이 되고 싶은 구덩이》 등이 있고, 엮은 책으로는《소똥 밟은 호랑이》《도깨비 똥 봤니?》등이 있어요.

  목차

머리말
1. 신비한 꿈 / 2. 기이한 만남 / 3. 금강산에서 치른 초라한 혼례 /
4. 한양에 온 박씨 / 5. 피화당 / 6. 하룻밤 사이에 조복을 지은 박씨 /
7. 비루먹은 말을 천리마로 / 8. 장원 급제한 이시백 / 9. 허물을 벗은 박씨 /
10. 가슴 치며 후회한 이시백 / 11. 박씨의 비상한 재주에 탄복한 부인들 /
12. 아기를 낳은 박씨와 벼슬길에 오른 이시백 /
13. 명나라와 호국을 구한 이시백과 임경업 / 14. 기룡대를 물리친 박씨 /
15. 아, 병자호란 / 16. 용울대의 목을 벤 박씨 / 17. 용골대를 물리친 박씨 /
18. 용골대를 호국으로 보낸 임경업 / 19. 하늘이 정한 운명

  회원리뷰

리뷰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