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책 읽는 교실 2권. 장애를 지닌 동화 작가 할아버지를 위해 책 읽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진식이의 이야기다. 집안은 가난하고, 가정도 행복하지 않고, 특별한 희망도 없이 살던 초등학생 진식이의 삶은 ‘책’을 만남으로써 많은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학교에서 싸움을 제일 잘하는 준걸이의 코를 납작하게 눌러주고, 집을 떠났던 아빠를 돌아오게 하고, 텅 비어 있던 동네 도서관의 책꽂이를 책으로 가득 채울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책의 힘이었다. 도대체 책에는 어떤 힘이 있는 걸까? 책을 그저 읽기만 했는데 저절로 마음과 생각이 자라는 진식이의 모습을 보며, 책의 지혜와 힘을 깨닫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문화진흥원 책 전문가들이 선정한 '2017 청소년 북토큰'
책을 읽기만 해도 돈을 준다고요?
진식이의 수상한 독서 아르바이트가 시작됩니다!고정욱 선생님의 《책 읽어 주는 아이》는 장애를 지닌 동화 작가 할아버지를 위해 책 읽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진식이의 이야기입니다. 집안은 가난하고, 가정도 행복하지 않고, 특별한 희망도 없이 살던 초등학생 진식이의 삶은 ‘책’을 만남으로써 많은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학교에서 싸움을 제일 잘하는 준걸이의 코를 납작하게 눌러주고, 집을 떠났던 아빠를 돌아오게 하고, 텅 비어 있던 동네 도서관의 책꽂이를 책으로 가득 채울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책의 힘이었답니다. 도대체 책에는 어떤 힘이 있는 걸까요? 이 책을 읽는 모든 어린이 독자들이 그 비밀을 깨닫게 되길 바랍니다.
장애를 지녔지만, 세상 누구보다 행복한 동화 작가이 책에 등장하는 고청강 작가는, 실제로 이 책을 쓰신 고정욱 작가님과 꼭 닮은 모습입니다. 휠체어 없이는 조금도 움직일 수 없는 장애인 할아버지입니다. 하지만 장애를 딛고 수많은 책을 집필하며 많은 사람에게 평생 희망을 선물하며 살았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이자, 이 책의 지은이인 작가님은 “나 같은 장애인도 이렇게 해냈으니, 여러분도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용기를 줍니다.
책을 통해 놀라운 변화를 겪게 되는 진식이진식이네 집은 가난한 동네 반지하에 있습니다. 눅눅하고 탁한 반지하의 공기처럼, 진식이의 삶도 어둡고 칙칙했습니다. 그러나 부잣집 할아버지 댁에서 독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면서, 진식이는 많은 변화를 겪게 됩니다. 누구나 무서워서 벌벌 떠는 학교 짱 준걸이와 한판 승부를 벌이기도 하고, 오랫동안 집을 나가 있던 아빠에게 대들기도 하고, 스스로 숙제를 하는 즐거움도 느끼게 됩니다. 책을 그저 읽기만 했는데 저절로 마음과 생각이 자라는 진식이의 모습을 보며, 책의 지혜와 힘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가끔 길을 걷다 보면, 길가에 앉아 돈 통을 놓고 구걸하는 장애인을 봅니다. 그들은 남루한 옷을 입고 추위에 떨며 사람들의 동정을 구하곤 합니다. 그런 사람들을 볼 때마다 나는 내 모습을 돌아봅니다. 나 역시 그들과 같은 장애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실, 나는 그들과 많이 다릅니다. 자동차를 운전해서 원하는 곳은 어디든 가고, 가정을 꾸렸고, 전국의 학교에서 와 달라고 초청하는 인기 작가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서 이런 일이 생긴 걸까요?
나는 어려서부터 책을 읽었습니다. 언제나 새로운 사실을 알고 싶어 했고, 책을 통해 내 삶을 바꿔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이런 결심은 곧 나를 변화시켰고, 공부를 하게 했으며, 꿈과 희망을 가진 아이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 결과, 나는 내 힘으로 내 인생을 꾸려가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_<저자의 말>에서
“무슨 일인데요? 제가 할 수 있어요?”
“하루에 한두 시간씩 이 집에 와서 내가 읽어 달라는 책을 소리 내어 읽어 주면 되는 아르바이트란다. 어때, 쉽지?”
뜻밖이었습니다. 진식이는 고개를 갸우뚱했습니다.
“책이요? 저는 책을 좋아하지도 않는데…….”
“좋아하진 않아도 읽을 순 있잖니. 나는 나이가 많아져서 귀도 점차 들리지 않고 있단다. 큰 소리로 낭랑하게 책을 읽어 줄 아이가 필요했어.” _<부잣집 대문이 열리고>에서
아주머니가 강제로 봉투를 진식이 주머니에 찔러 넣어 주었습니다. 얼떨결에 진식이는 돈을 받아서 대문 밖으로 나왔고, 대문은 ‘철컹’ 하고 다시 굳게 닫혔습니다. 어안이 벙벙해진 진식이는 집으로 걸어오면서 주머니에 있는 봉투를 꺼내 열어 보았습니다. 진식이는 깜짝 놀랐습니다. 놀랍게도 그 안에는 만 원짜리 지폐가 한 장 들어 있었던 것입니다.
“마, 만 원?”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습니다. 엄마에게 돈 달라고 아무리 떼를 써도 천 원짜리 한 장 받아내기 힘든데, 고작 두 시간 동안 책을 읽었다고 만 원이나 받은 것입니다. 이것은 어마어마한 사건이었습니다. 엄마에게 혼이 날 것 같기도 하고, 이렇게 큰 돈을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 엄마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_<독서 알바>에서
작가 소개
저자 : 고정욱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다.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아 1급 지체 장애인으로 휠체어를 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지만,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문화예술 분야 진흥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2012년 제7회 대한민국 장애인문화예술상 대상’을 수상했다.[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등단한 이후 저서 가운데 30권이나 인세 나눔을 실천해 ‘이달의 나눔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240여 권의 저서를 400만 부 가까이 발매한 기록을 세우면서 우리나라 대표 작가로 우뚝섰다.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가 그의 대표작이며 특히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MBC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에 선정되기도 했다.청소년을 위한 표현과 전달 시리즈 <고정욱의 글쓰기 수업>, <고정욱의 인문학 필사 수업>, <고정욱의 말하기 수업>을 출간했고 청소년 소설로는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 <까칠한 재석이가 돌아왔다>, <까칠한 재석이가 열받았다>, <까칠한 재석이가 달라졌다>, <까칠한 재석이가 폭발했다>, <퍽>, <빅 보이> 등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어린이, 청소년들의 자기계발과 리더십 향상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그는 독자들의 메일에 답장을 꼭 하는 거로 특히 유명하다.kjo123@chol.net
목차
기차 화통
부잣집 대문이 열리고
독서 알바
준걸이와의 한판 승부
변화하는 진식이
위험한 아빠
새로운 기회
진식이가 물려받은 유산
마지막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