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딴생각 딴세상 5권.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양성평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여자와 남자의 신체 차이를 알기 쉽게 전하며, 우리가 흔히 내뱉는 남녀를 차별하는 말에 대해서도 짚고 있다. 책을 통해 평소 생활에서 남녀를 차별하는 말과 행동을 하지 않았는지 되짚어 보고, 친구들과 양성평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보도록 구성했다.
퐁이는 장래 희망을 그리는 시간에 가수가 된 자기 모습을 그렸다. 그런데 다음 날 학교에 와 보니, 누가 가슴 부분에 징그러운 낙서를 해 놨다. 보나마나 남자애 짓이 분명하다. 여자가 이런 못된 장난을 칠 리 없으니까. 퐁이는 너무 창피하고 화가 나 꼭 범인을 찾아 혼내 주겠다고 결심했다. 우선 의심 가는 남자아이 여섯 명을 범인 후보로 정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그런데 반 남자애들이 발끈한다. 남자만 의심하는 건 남자 차별이라고. 정말 그런 걸까?
출판사 리뷰
여자답게! 남자답게! 이런 말은 틀렸어!
여자와 남자는 몸이 다를 뿐
성별로 차별해서는 안 돼!
여자이기 때문에, 남자이기 때문에 하는 행동이 따로 있을까요?퐁이는 장래 희망을 그리는 시간에 가수가 된 자기 모습을 그렸어요. 그런데 다음 날 학교에 와 보니, 누가 가슴 부분에 징그러운 낙서를 해 놨지 뭐예요. 보나마나 남자애 짓이 분명해요. 여자가 이런 못된 장난을 칠 리 없으니까요. 퐁이는 너무 창피하고 화가 나 꼭 범인을 찾아 혼내 주겠다고 결심했지요. 우선 의심 가는 남자아이 여섯 명을 범인 후보로 정하고 수사에 들어갔어요. 그런데 반 남자애들이 발끈하네요. 남자만 의심하는 건 남자 차별이라고요. 정말 그런 걸까요?
다양성이 존중되는 평등한 세상을 위한 양성평등 이야기요즘 페미니즘이 주요한 화두가 되고 있어요. 사람들은 여자라는 이유로 겪어 온 불합리한 차별에 대해 밝히며, 성에 따른 차별 없이 개인의 다양성이 존중되는 평등한 사회가 돼야 한다고 주장해요. 남녀평등의 문제는 어른들 세계의 일 같지만 남녀 차별은 초등학교 교실에서도 흔하게 일어나요.
혹시 남자라는 이유로 ‘남자는 울면 안 돼.’ ‘남자는 씩씩해야지.’ ‘남자는 목소리가 작으면 안 돼.’와 같은 말을 들어 본 적 있나요? 여자라는 이유로 ‘여자가 얌전해야지.’ ‘여자가 지저분하게 다 흘리고 먹어?’ ‘여자가 왜 이렇게 목소리가 커?’와 같은 말을 들어 본 적 있나요?
여자와 남자는 몸은 다르지만 그것은 ‘차이’일뿐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고, 우열을 나누는 기준이 될 수 없어요. 개개인의 생각과 행동, 감정이 제각각 다른 건 개성에서 비롯된 것이지 성별 때문이 아니지요. 이 책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양성평등에 대해 다루고 있어요. 여자와 남자의 신체 차이를 알기 쉽게 전하며, 우리가 흔히 내뱉는 남녀를 차별하는 말에 대해서도 짚고 있지요. 책을 통해 평소 생활에서 남녀를 차별하는 말과 행동을 하지 않았는지 되짚어 보고, 친구들과 양성평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맨 뒤에 앉은 규호가 코딱지를 튕기며 말했어.
“퐁이 꿈은 왕찌찐가 봐. 케케켁.”
그 말에 남자애들이 한꺼번에 킥킥댔어.
퐁이는 창피하고 분해서 소리를 꽥 질렀어.
“내 그림에 낙서한 놈, 누구야!”
퐁이가 의자를 밟고 올라가서 자기 그림을 휙 뜯어냈어.
그러고는 남자애들을 향해 선포했지.
“내가 꼭 범인을 찾아낼 거야. 그때까지 아무도 선생님한테 말하지 마.”
규호가 우쭐대며 말했어.
“우리 남자들은 원래 고자질 같은 거 안 해.”
퐁이의 단짝 아영이가 규호에게 쏘아붙였어.
“우리 여자들은 말썽을 안 부려서 고자질 당할 게 없거든?”
작가 소개
저자 : 신현경
딴 생각에 빠지는 버릇을 걱정만 했지, 그 덕분에 딴 세상을 만날 줄은 몰랐어요. 요리조리생각하다 보면, 더 넓고 더 깊은 세상을 만나게 되는 것 같아요. 내가 만난 딴 세상에는 머릿속이 말랑말랑한 어린이들이 살아요. 나도 말랑말랑해지려고 애를 쓰다가 ‘KB창작동화제 장려상’,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을 받았습니다. 《쓰레기에서 레를 빼면 쓰기》《급식 먹고 슈퍼스타》《백만원을 구하려면 돈이 필요해!》《여자와 남자를 배우는 책》《멋대로 도서관》《박제가는 똥도 궁리해》들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