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제2차 세계대전 중 노르웨이 한 작은 마을에서 일어났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리스뷔크 마을의 아이들>. 노르웨이의 평화를 온몸으로 지켜 냈던 아이들의 용기를 손에 땀을 쥐는 아슬아슬한 장면들을 통해 들려준다.
1940년 노르웨이의 작은 마을 리스뷔크. 평화롭던 이곳에도 전쟁의 그림자가 드리운다. 이웃나라 폴란드를 침공한 나치 독일군이 이곳 리스뷔크 마을에까지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페터는 아빠와 빅토르 삼촌, 그리고 여러 어른들이 모여 심각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목격한다. 어른들은 노르웨이의 소중한 황금을 독일군 몰래 안전한 곳으로 옮겨 갈 방법을 궁리 중이었다.
페터는 금을 지킬 마땅한 방법을 생각해 내지 못하고 있던 어른들에게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게 된다. 바로 적군의 의심을 피할 수 있도록 어린아이들이 금을 안전한 곳으로 운반하는 것. 페터와 페터의 동생 로비사, 그리고 친구인 헬가, 미카엘까지 리스뷔크 마을의 아이들이 총동원되어 어마어마한 양의 황금을 비밀리에 나르는 작전이 시작되는데…
출판사 리뷰
용감한 노르웨이의 아이들, 나라를 구하다
<리스뷔크 마을의 아이들>은 제2차 세계대전 중 노르웨이 한 작은 마을에서 일어났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로, 노르웨이의 평화를 온몸으로 지켜 냈던 아이들의 용기를 손에 땀을 쥐는 아슬아슬한 장면들을 통해 들려주고 있습니다.
1940년 노르웨이의 작은 마을 리스뷔크. 평화롭던 이곳에도 전쟁의 그림자가 드리웁니다. 이웃나라 폴란드를 침공한 나치 독일군이 이곳 리스뷔크 마을에까지 그 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 마을 어른들은 모두 시름에 잠기고 아이들까지도 너나없이 공포심을 느낍니다. 페터는 아빠와 빅토르 삼촌, 그리고 여러 어른들이 모여 심각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어른들은 노르웨이의 소중한 황금을 독일군 몰래 안전한 곳으로 옮겨 갈 방법을 궁리 중이었습니다. 황금이 독일군의 손에 들어간다면 독일이 그걸 침략 전쟁에 쓸 것이 분명하니까요. 페터는 금을 지킬 마땅한 방법을 생각해 내지 못하고 있던 어른들에게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게 됩니다. 바로 적군의 의심을 피할 수 있도록 어린아이들이 금을 안전한 곳으로 운반하는 것이지요. 페터와 페터의 동생 로비사, 그리고 친구인 헬가, 미카엘까지 리스뷔크 마을의 아이들이 총동원되어 어마어마한 양의 황금을 비밀리에 나르는 작전이 시작됩니다. 썰매를 타고 노는 척하며 독일군의 눈을 속이고 황금을 운반하면서 아이들은 여러 번 위태로운 상황에 내몰립니다. 금을 실은 썰매가 독일군의 코앞에서 뒤집힐 뻔한 적도 있고 심지어 페터는 금을 묻어 놓은 곳을 파헤치는 독일군 사령관에게 눈덩이를 던졌다가 체포되어 목숨을 위협받기까지 합니다. 이런 갖가지 위험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어른들의 은밀한 보호와 지원 아래 황금을 무사히 지켜냅니다. 리스뷔크 마을 아이들의 용기와 어른들의 지혜로 노르웨이는 나치에게 금을 빼앗기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이지요. 조국을 지키기 위해 놀라운 용기를 보여 준 책 속의 노르웨이 소년소녀의 모습은 애국심이라는 단어가 낡은 말이 되어 버린 오늘날, 신선하고 색다른 감동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1940년 6월 28일, 노르웨이의 선박 보마 호는 9백만 달러 정도의 값이 나가는 지금(제품으로 만들거나 세공하지 않은 상태의 황금-옮긴이)을 가득 싣고 미국 볼티모어 항구에 도착했다.
싣고 온 수많은 금괴들을 배에서 내리는 동안 보마 호의 선장이 미국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고, 그 과정에서 믿기 어려운 놀라운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그 많은 금괴들을 옮긴 주인공이 다름 아닌 노르웨이의 어린이들이라는 사실이었다. 노르웨이 어린이들이 자기들의 썰매 바닥에 싣고 간 금괴를 나치 군인들의 감시를 피해서 피오르 해안에 정박해 있던 보마 호까지 운반했다는 것이다. 금괴 운반 작업에 참여했던 용감한 노르웨이 시민들과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피오르 해안의 정확한 위치를 비롯한 일부 내용들은 지금까지도 비밀로 남아 있다. - 머리말 중에서
“자, 꼬마야. 가난한 노르웨이가 너희를 부려먹는 게 힘들지 않니? 우리 위대한 독일 군인들은 너희를 힘든 노동과 가난에서 해방시키려고 여기에 온 거야. 그러니까 우리 독일군을 돕지 않는 사람들은 앞으로 더욱 비참하게 될 것이다.”
‘힘든 노동이라고?’
페터는 입을 꼭 다물려고 입안에서 혀를 꽉 물었다.
‘평화롭게 잘 사는 우리나라에 쳐들어와서 우리를 힘들게 만든 건 바로 당신들, 잘난 척하는 독일 군인들이라고!’
난폭한 사령관은 아직도 화가 다 풀리지 않은 모양이었다.
“꼬마야, 오늘 일에서 확실하게 배우렴. 그렇지 않으면 너랑 네 친구들이 모두 저 눈사람처럼 고꾸라지고 나자빠져서…….”
사령관은 자기의 분을 이기지 못하고 밑부분만 남은 로비사의 눈사람을 마구 발로 차기 시작했다. 눈사람이 부서지며 밀가루처럼 눈이 사방으로 날렸다. 사령관이 한번 발길질을 할 때마다 페터는 자기가 그 발길질에 차이는 것처럼 몸이 움찔움찔했다.
지금 사령관의 발은 로비사가 금을 묻어 놓은 곳에서 불과 몇 센티미터 위에 있었다. 아까 군인들이 스네이크로 걸어오는 걸 보고 아이들은 서둘러 금을 묻었기 때문에 평소처럼 깊이 묻지 못했다. 로비사도 금괴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눈을 덮고 그 위에 눈사람을 세워 놓았다.
사령관은 아이들에게 따끔한 맛을 보여 주려고 단단히 마음을 먹었는지, 마치 축구 선수처럼 한 발 뒤로 물러서더니 무너져 내린 눈사람을 발로 찼다. 그리고 눈사람도 없는 눈밭을 또다시 찼다. 한 번만, 만약 한 번만 더 차면 사령관의 발끝이 로비사가 묻은 금괴에 닿게 될 것 같았다!
작가 소개
저자 : 마리 맥스위건
전업작가로 미국 피츠버그 신문에 기고했으며, 여러 지역 협회에서 홍보 업무를 했다. 어린이 책뿐 아니라 어른을 위한 전기도 썼다. 지은 책으로는 <안녕, 버니> <샤이 훅스, 원시의 화가 존 케인의 삶>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