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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걷는 CEO
더클 | 부모님 | 201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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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유경덴탈워크의 대표이자, 치기공사로서 다른 사람들의 신체 일부가 되어주는 물건을 만들고 있는 저자는 다른 사람들의 불편함을 해소해줄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는데, 당사자 또한 장애를 가지고 있다.
이 책이 말하려는 건 저자의 작은 키나, 그로 인해 얼마나 힘들었는지에 대한 것이 아니다. 남들과는 조금 달랐지만, 똑같이 고민하고 좌절했지만 다시 일어서며 산 평범한 삶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저자는 자신에게 도움을 주는 주변인들이 많았기에 여기까지 오를 수 있었다는 그들에 대한 순수한 고마움을 이야기한다.

  출판사 리뷰

“계단을 거꾸로 걸어본 적 있나요?”

낯설게 들리는 질문 하나. 이것은 저자가 독자들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굉장히 생소한 질문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저자와 매우 깊은 관련이 있는 한마디다. 저자의 삶이자, 사람 자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저자는 현재 자신이 일하고 있는 분야에서 36년간 일 해온 전문가이다.
유경덴탈워크의 대표이자, 치기공사로서 다른 사람들의 신체 일부가 되어주는 물건을 만들고 있다. 다른 사람들의 불편함을 해소해줄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는데, 당사자 또한 장애를 가지고 있다. 어릴 적에 소아마비를 겪고 나서부터 그 병과 함께 자랐다. 하지만 남들이 조금씩 더 커 가는 동안 저자는 자라지 않았다. 겉보기에 또래보다 한참 작은 키, 계단을 거침없이 걷기에는 불편한 다리를 가지고 있다.

이 책이 말하려는 건 저자의 작은 키나, 그로 인해 얼마나 힘들었는지에 대한 것이 아니다. 남들과는 조금 달랐지만, 똑같이 고민하고 좌절했지만 다시 일어서며 산 평범한 삶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처음으로 본 텔레비전에 푹 빠지기도 했고, 한글을 처음 깨쳤을 때 경이로움을 느꼈고, 대학에 떨어져서 위기를 느끼기도 했지만, 다시 도전해서 합격한 일 등.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들 가운데 서서 저자는 질문을 던진다.

“세상을 즐기는 방법이 있나요?”

하나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또다시 새로운 질문이 나온다. 답을 말해보라고, 고민해보라고 질문하는 건 아니다. 그저 삶의 어느 부분에 서서 그 순간을 다시금 떠올리고, 생각하고, 느끼기를 바라는 것이다. 저자는 자신에게 도움을 주는 주변인들이 많았기에 여기까지 오를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들에 대한 순수한 고마움과 이야기 또한 들어볼 수 있다.
언제 어디서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고, 그 일을 사랑하고, 그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기를 바라는 저자.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 자신이 누구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편안하게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질문을 보게 되면, 꼭 대답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어도 나도 모르게 그 답을 생각하게 된다. 그에 대한 답을 해야만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기도 하고, 나만 그 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 까봐,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강박에서 벗어나게 된다. 매번 질문이 나오고, 그 질문에 관한 저자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나도 함께 질문의 계단을 오르는 듯하다. 계단을 오르는 일은 어떤 도전을 해내거나 상황을 벗어나기 위함이 아니다. 그저 자연스럽게 걷는 일이다. 그리고 그 걸음 안에서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내는 일이다. 나쁜 기억은 계단 아래 두고, 좋은 기억을 향해 걷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가볍게 느껴진다.

저자는 정말 평소에 뒤를 돌아서 계단을 오르지만, 누구든 실제로 이 방법을 따라 해보라는 말은 아니다. 그저 자신의 방법을 찾고, 태도를 바꿔보는 것만으로도 ‘나만의 거꾸로 계단 오르기’가 될 수 있다. 지금 내가 추구하고 있는 것이 있다고 해서 꼭 정답만을 찾아, 곧이곧대로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걸어보는 것이다. 가끔은 내가 지금 보고 있는 것과 반대로, 거꾸로 생각해보면 또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저자가 속삭이는 듯한 편안한 질문을 보다 보면, 그 말들처럼 하나하나 계단을 올라가야 할 것 같다. 행복이라는 것이 저 위,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 것처럼 느끼고 있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올라가라고 말하고 싶다. 어떤 방법이든 좋다. 계단 위에 있는 것이 무엇이든 상관없다.
행동의 실천으로 인해,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게 된다면 계단 아래와 계단 위 세상, 모두 당신의 것이 될 수 있다.

제 키는 보통 사람의 3분의 2입니다. 혹은 아주 큰 사람 옆에 서게 된다면 2분의 1정도일지도 모릅니다. 작은 키로 바라보는 세상은 어떨지 다른 사람들은 가늠하기 어려울 수 있겠지만, 저에겐 이 모든 것이 매일 반복됩니다.
제 기억속에서도 희미한 어린 시절, 저는 소아마비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지금은 옛날만큼 흔하지 않아 머리를 갸우뚱할 분들도 있겠지만, 당시에는 여럿이 소아마비에 죽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제 첫 행운은 이렇게 살아남아 행복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막연하게 예측하며 제 삶이 불행의 귀퉁이에 더 가까웠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대였습니다. 저는 늘 행복하게 살아왔으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 ‘마음에 흉터를 남기지 않는 법이 있을까요?’ 중사실 기공소에 취직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워낙 작게 운영되는 곳이 많았고, 무엇보다 저는 다리가 불편하니 자신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 운이 좋게 면접에 합격하고 수습자 명분으로 3개월 일을 할 곳을 찾게 됐습니다.
지금으로 따지면 인턴이라는 식으로 3개월 동안 월급을 받지 않는 생활을 시작하게 됐지만, 모두 당연하게 여기는 분위기이기도 했고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더 큰 일이라고 생각해 집에서 용돈을 받으면서 출근을 시작했습니다.
- ‘배우는 것과 실행하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중
사람들마다 특징이 있고, 일의 버릇이 있듯이 기공사에게도 만드는 패턴이라는 게 있습니다. 다 같아 보이는 보철물이라도 내가 만든 보철물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한 병원과 오래오래 거래하다 보면, 예전에 제가 했던 보철물을 그대로 한 환자의 치아를 본 뜬 게 제 손에 올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땐 스스로 창피하기도 하고, 반대로 뿌듯할 때가 있습니다.
아주 오래 전에 한 보철물인데도 불구하고 잘 만들어진 경우가 있고, 스스로가 만든 게 확실한데도 불구하고, 도통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건,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발전이 생긴다는 게 바로 인간적 면모, 실수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 ‘실수를 해보셨나요?’ 중

  작가 소개

저자 : 유경
1987년, 원광보건대학교에서 치과기공학을 전공하고 치과기공소에 입사한 뒤로 13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게 됩니다. 2004년에는 캐나다에서 인정하는 치과기공자격도 취득했고, 관련 자격수료만 40여 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유경덴탈워크를 창업하게 됩니다. 현재 직원 50명과 함께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복'을 만들고 있습니다.두 살 때 앓은 소아마비 때문에 힘들기도 했지만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계단을 오를 때 목발을 짚어가며 거꾸로 걷는 일은, 당당하게 전진하며 살아가는 그녀만의 방식입니다. 치아보철물을 제작하는 일이 하늘이 내려준 축복이라고 여기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목차

프롤로그 … 004

계단을 오르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을까요? … 012
둘. 마음에 흉터를 남기지 않는 법이 있을까요? … 017
셋. 배움은 학교에만 있을까요? … 024
넷. 처음을 기억하나요? … 031
다섯. 소중한 친구가 있나요? … 037
여섯. 여러분의 선생님은 누구인가요? … 043
일곱. 실패가 기억나시나요? … 051
여덟. 학창 시절 추억을 기억하시나요? … 058
아홉. 내 이름을 사랑하나요? … 065
열. 배우는 것과 실행하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 073
열하나. 필요한 자격증을 갖고 있나요? … 083
열둘. 여행은 무엇을 남길 수 있을까요? … 093
열셋. 또 다른 필요함을 생각해보신 적이 있나요? … 102
열넷. 도움을 받아도 될까요? … 109
열다섯. 실수를 해보셨나요? … 116
열여섯. 직업으로 행복함을 만들 수 있을까요? … 123
열일곱. 한 걸음 앞서 걸은 적이 있나요? … 131
열여덟. 세상을 즐기는 방법이 있나요? … 139
열아홉. 만남은 어떤 기회를 불러오나요? … 145
스물. 감당할 수 없는 일이 있을까요? … 153
스물하나. 건망증도 좋지 않나요? … 161
스물둘. 부모님 입속을 보신 적이 있나요? … 167
스물셋. 도전을 해보신 적 있나요? … 175
스물넷. 멋진 일을 하고 있나요? … 181
스물다섯. 행운은 존재할까요? … 187
스물여섯. 꿈이 무엇인가요? … 192
스물일곱.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있나요? … 199
스물여덟. 서 있는 자리를 두드려 본 적이 있나요? … 204
스물아홉. 상대를 존중하나요? … 210
서른. 삶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무엇인가요? … 214
서른하나. 신뢰의 기본은 무엇인가요? … 219
서른둘. 긍정이 무조건 옳을까요? … 223
서른셋. 정말, 행복하시죠? … 228

에필로그 …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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