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생각그림책 시리즈 1권.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일본 오츠기쇼텐(大月書店)에서 출간한 ‘생각하는 그림책’ 시리즈를 번역한 시리즈이다. 모두 9권으로, 마음, 성장, 말(외국어), 행복, 악, 사랑, 죽음, 아름다움, 인간 등 살다보면 누구나 부딪히고 고민하게 되는 인생의 중대한 질문들을 담은 유머러스하고 개성 넘치는 글과 그림으로 풀어낸 그림책들이다.
각각의 그림책들은 쉽지 않은 주제를 만만치 않은 깊이로 다루면서도 초등학생들에게 때론 친근한 소재로, 때로는 아주 신선한 소재와 그림으로 풀어내어 흥미롭게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해 준다. 예를 들어 마음에 대해서는 장난꾸러기 ‘반창고’를, 말을 다루면서 ‘쓰면 외국어 단어가 보이는 안경’을, 아름다움에 대해서는 마을에서 함께 꽃을 가꾸며 얻은 느낌 등을 소재로 삼는 식이다.
<마음이 보여?>는 팔랑거리며 나타난 장난꾸러기 ‘반창고’가 유카에게 보이지 않는 마음을 어떻게 알 수 있을지, 또 마음의 상처를 어떻게 대할지 스스로 생각하고 깨닫게 해 주는 책이다. 글쓴이 가야마 리카는 정신과 의사이다. 우리 몸에 상처가 나는 것처럼 마음에도 상처가 나기도 하고, 이것 역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을 ‘반창고’ 캐릭터를 통해 아주 적절하게 들려준다.
출판사 리뷰
보이지 않는 마음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걸려 넘어지거나 맞아서 생긴 상처는 금세 알 수 있지요. 바로 아픔이 느껴지고 눈에도 보이니까요. 하지만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아요. 그래서 다른 사람이 알기 어렵고, 가끔은 스스로도 자신의 마음도 마음의 상처도 눈치 채지 못하기도 하죠.
『마음이 보여?』는 팔랑거리며 나타난 장난꾸러기 ‘반창고’가 유카에게 보이지 않는 마음을 어떻게 알 수 있을지, 또 마음의 상처를 어떻게 대할지 스스로 생각하고 깨닫게 해 주는 책이에요. 글쓴이 가야마 리카는 정신과 의사예요. 우리 몸에 상처가 나는 것처럼 마음에도 상처가 나기도 하고, 이것 역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을 ‘반창고’ 캐릭터를 통해 아주 적절하게 들려줍니다. 책의 후기에서 반창고 캐릭터를 생각해낸 과정을 아래와 같이 설명하죠.
“저는 정신과 의사인데, 흔히 ‘마음을 치료하는 의사’라는 말을 듣습니다. 그래서 이 책의 주제는 ‘마음에 대해 생각한다.’로 금방 정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부터가 힘들었습니다. ‘마음’을 그려야 하는데 지금까지 ‘마음’을 사진으로 찍거나 그림으로 그린 사람은 없었거든요. ‘마음’을 어떻게 그림으로 그리지? ‘마음의 상처’를 어떻게 표현하지?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조금 짓궂은 반창고입니다.”
그림을 그린 마스다 미리는 쾌활하고 유머러스하며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그림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인기 높은 유명한 화가예요. 그런데 마스다 미리가 그린 반창고 캐릭터는 어딘가 장난꾸러기 같고 그리 친절해 보이지도 않아요. 유카의 친구 가린이나 동생 마코토가 상처받은 것을 알게 되었을 때에도 반창고는 가서 얼른 위로하고 달래주라고 하지 않아요. 다만 상대에게 다가가 이야기를 잘 들어보라고 충고하죠.
그런데 신기한 일은 그저 이렇게 상대방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상처가 어느 정도 나아진다는 것이랍니다. 마음에 상처를 만드는 것도, 마음의 상처를 나아지게 하는 것도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라 그런 것이겠지요.
우리는 마음을 알 수 있을까요? 우선 내 마음을 잘 들여다보고, 내 마음에 솔직해져 보아요.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내 마음을 솔직하게 말해 보아요. 또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 보면 마음을 알기란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을 거예요. 이 책에서 유카가 반창고의 말에서 깨달은 것처럼 말이지요.
생각그림책 시리즈 소개
- 생각을 깨우고 마음을 키우는 첫 철학 그림책
『마음이 보여?』는 너머학교에서 발간하는 첫 철학 그림책 ‘생각그림책(전9권)’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에요. 이 시리즈는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일본 오츠기쇼텐(大月書店)에서 출간한 ‘생각하는 그림책(考える本)’ 시리즈를 번역한 시리즈입니다. 모두 9권으로, 마음, 성장, 말(외국어), 행복, 악, 사랑, 죽음, 아름다움, 인간 등 살다보면 누구나 부딪히고 고민하게 되는 인생의 중대한 질문들을 담은 유머러스하고 개성 넘치는 글과 그림으로 풀어낸 그림책들입니다.
각각의 그림책들은 쉽지 않은 주제를 만만치 않은 깊이로 다루면서도 초등학생들에게 때론 친근한 소재로, 때로는 아주 신선한 소재와 그림으로 풀어내어 흥미롭게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해 줍니다. 예를 들어 마음에 대해서는 장난꾸러기 ‘반창고’를, 말을 다루면서 ‘쓰면 외국어 단어가 보이는 안경’을, 아름다움에 대해서는 마을에서 함께 꽃을 가꾸며 얻은 느낌 등을 소재로 삼는 식이죠.
무엇보다 틀에 박힌 듯 설명하지 않고, 아이들이 직접 생각하고 질문을 품게 만들어 주는데, 이는 각 책의 필자들이 주제와 관련된 분야의 전문가들이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가야마 리카(정신과 의사), 노가미 아키라(아동문화학자), 히코 다나카(아동문학 작가), 아서 비나드(시인이자 작가), 쓰지 신이지(문화인류학자, 환경운동가), 가와이 게이코(작가이자 아동서점 ‘크레용 하우스’ 운영자), 다니카와 타로(시인), 가와이 마사오(영장류 연구 학자) 등이 그들입니다. 이렇게 전문가들을 집필자로 선정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책의 편집 위원인 노가미 아키라가 시리즈 출간사에서 아래와 같이 밝힌 바 있습니다.
“아이들은 사춘기의 입구에서 자신에 대해, 또 타인에 대해 여러 가지로 고민하고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그 고민과 물음에 즉시 대답이 나오지 않지만 ‘생각’하는 행위는 사춘기를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고, 생각을 통해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는 시각도 형성되어 살아가는 데에 큰 힘이 되어줍니다. 아이들은 다양한 생각에 직면하여 마음의 고민이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를 찾아갈 것입니다.
이 책은 일방적으로 결론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경직된 경향에서 벗어나 시니어(경험 많은 연장자)와 상호작용 하면서 깊이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마음을 단련할 수 있도록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집필해 주셨습니다.”
이처럼 생각이나 고민을 강요하지 않고 독자 스스로 생각을 통해 자신만의 결론과 해답을 찾아가도록 권유하는 것, 이것이 이 시리즈가 가지는 가장 큰 미덕이랍니다.
마스다 미리, 요시타케 신스케, 아베 히로시 등 유수의 화가들이 참여한 이 시리즈는 글과 그림이 각기 그 주제에 대해 해석한 바를 조화를 이루거나 때로 조금씩 다르게 다루고 있어 재미있는 이야기거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리 사이가 좋아도 서로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면 사이가 멀어지게 돼요.
그러니까 남의 마음에 상처를 주면 안 되는 거예요.”
마음은 진짜 생각을 말하지 못하면 상처를 받는 거구나.
마음속은 바깥에서는 안 보여.
마음의 상처도 바깥에서는 안 보여.
하지만 상처를 입은 걸까 하고 느낄 수는 있고, 상처를 낫게 할 수도 있는 모양이야.
그러고 보니 내 마음도 여러 가지 일로 상처를 입고 있었어.
꾸중을 들었을 때, 거짓말을 했을 때, 믿어 주지 않았을 때.
마음에 상처를 입었을 때 누군가에게 이야기하자 안심이 되었어.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일도 있었지만, 그래도 모두와 함께 지내는 사이에 조금씩 기운이 났어.
작가 소개
저자 : 가야마 리카
1960년 삿포로에서 태어나 도쿄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정신과 의사이자 현재 릿쿄대학교 현대심리학부 영상신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활발한 사회활동가이며 한일위안부합의와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반대하는 등 친한(親韓) 일본인이기도 하다.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인의 심리문제를 진단한다. 그 밖에도 정치·사회 및 서브컬처 비평가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주요 저서로는 『오컬트에 잘 빠지는 사람, 그렇지않은 사람』, 『매달리지 않는 삶』, 『약자는 이제 구제불능인가』, 『50대에 깨달은 인생의 소중한 것들』, 『50대 남자는 왜 노화했는가』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