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쌈지떡 문고 10권. 정복왕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많은 업적을 남긴 광개토대왕을 제대로 알 수 있는 책이다. 광개토대왕이 왕의 자리에 올랐을 때 고구려의 정세는 상당히 좋지 않았다. 주변국들은 고구려를 노리고 있었다. 그 속에서도 광개토대왕은 고구려를 지키려고 애썼다.
영토를 넓히고 불교를 공인하여 백성들의 마음을 편하게 하였다. 고구려만의 연호를 사용하였고 법을 정비하였다. 이 모든 일에 광개토대왕이 힘썼다. 역사책에는 많이 나오지 않던 광개토대왕의 업적은 광개토대왕릉비가 드러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출판사 리뷰
쌈지떡 문고 복을 담은 쌈지떡처럼 행복과 소중한 마음을 담은 중학년 문고입니다.
정복왕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많은 업적을 남긴
광개토대왕 제대로 알기! 고구려 역사 알기!
광개토대왕이 왕의 자리에 올랐을 때 고구려의 정세는 상당히 좋지 않았어요. 주변국들은 고구려를 노리고 있었어요. 그 속에서도 광개토대왕은 고구려를 지키려고 애썼어요. 영토를 넓히고 불교를 공인하여 백성들의 마음을 편하게 하였어요. 고구려만의 연호를 사용하였고 법을 정비하였지요. 이 모든 일에 광개토대왕이 힘썼어요. 역사책에는 많이 나오지 않던 광개토대왕의 업적은 광개토대왕릉비가 드러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지요.
비밀스럽게 감춰져 있던 광개토대왕의 이야기를 자세히 알아보아요.
광개토대왕은 요동지방까지 영토를 넓히고 백제와 왜를 무찔러 고구려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한 왕이었어요. 이뿐만이 아니에요. 광개토대왕의 업적이 우리에게 알려진 계기가 된 광개토대왕릉비가 발견되면서 광개토대왕과 당시의 역사적 사실이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어요. 그러자 일본과 중국은 소중한 광개토대왕릉비를 가만 두지 않았어요. 비석을 훼손하고 비석에 적힌 글을 왜곡하여 역사를 마음대로 바꾸려고 하였어요. 광개토대왕의 역사는 광개토대왕릉비에 고스란히 남아 아직까지 전해지는 우리의 역사예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자랑스러운 역사랍니다. 광개토대왕릉비를 통해 광개토대왕을 만났던 것처럼 이 책 속에서 살아있는 광개토대왕을 만날 수 있어요.
“태자는 듣거라. 무예를 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문을 갈고닦아야 장차 훌륭한 왕이 되어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있는 것이니라. 저 태학에서의 소리가 들리느냐?”
태학은 담덕의 큰아버지인 소수림왕이 세운 대학으로 귀족의 자식들에게 학문과 무예를 가르치는 곳이었다.
태학에서는 글을 읽는 소리가 낭랑하게 들려왔다.
“귀족의 자식들도 무예뿐 아니라 학문도 고루 익히고 있다. 우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적은 칼과 무기로만 이길 수 있는 것이 아니니라. 병법을 짜는 것, 장수들을 다루는 법, 기술을 발전시켜 백성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하는 것 모두 학문을 갈고닦는 데서 나오는 것이니라.”
“앞으로는 글 읽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연호란 임금이 즉위한 햇수로 해를 세는 방법이다. 지금까지 고구려는 중국의 연호를 따라 쓰고 있었다. 고구려만의 연호를 쓰겠다는 것은 고구려가 중국의 속국이 아니라 자주 국가라는 것을 널리 알리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게 무슨 말씀이시옵니까? 우리만의 연호를 썼다가는 중국의 미움을 살 수도 있사옵니다.”
“중국이 두렵단 말이더냐? 우리 고구려가 중국보다 더 넓고 더 힘이 센 나라가 될 것인데 무엇이 두렵단 말이냐!”
담덕은 호통을 쳤다.
“연호는 영락으로 할 것이다. 그렇게 알거라!”
영락이란 오래오래 즐겁다는 뜻이다. 고구려가 백성들이 오래오래 즐겁고 행복한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그 후로 담덕은 백성들에게 영락대왕이라 불리게 되었다. 죽은 후에는 시호인 광개토대왕으로 불렸는데 시호란 임금이 죽은 후 붙여지는 이름이다.
얼마 후부터 광개토대왕릉비를 세우는 작업이 시작되었다.
크고 단단한 돌을 골라 네모반듯한 비석 모양으로 다듬는 데만 꽤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기초 작업이 끝나자 이제 글씨를 새겨 넣을 차례였다.
비석에 들어갈 글은 광개토대왕의 업적에 대해 고구려 최고의 문장가가 지은 것이었다.
호는 크게 숨을 들이쉬어 긴장을 풀었다. 그리고는 날카로운 연장을 드디어 비석에 가져다 댔다.
광개토대왕은 영토를 크게 넓혔을 뿐만 아니라 나라를 평안하게 잘 다스렸다.
백성들은 광개토대왕을 좋아하고 존경했다.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을 다해 비석에 새겨 나갈 때마다 호의 마음이 두근두근거렸다.
작가 소개
저자 : 강효미
어렸을 때 학원에 다니는 대신 집에 콕 틀어박혀 책만 읽었어요. 어른이 된 지금은 집에 콕 틀어박혀 재미난 이야기를 쓰느라 매일매일 행복해요. 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였고, 2007년 제17회 어린이동산 중편동화 공모에서 『마할키타 우리 숙모』로 등단했어요. 이후 창비어린이와 불교문예 등에 여러 작품을 발표했어요. 지은 책으로는 『꿈을 다리는 우리 동네 세탁소』, 『빵이당vs구워뜨』, 『오랑우탄 인간의 최후』, 『우리 집이 더 비싸거든』, 『속담이 백 개라도 꿰어야 국어왕』, 『고양이네 미술관』, 『엄마 껌딱지』, 『초등 어휘의 달인이 되는 사자성어』, 『위조지폐 사기단은 모르는 돈의 비밀』 등이 있어요. 2014년 아시아창작스토리공모전에서 문화체육관광부상을, 2016년 제4회 송순문학상 우수상을 받았어요.
목차
작가의 말
고구려의 왕자 담덕
영락대왕으로 불리다
관미성에서 싸우다
계속되는 전쟁
광개토대왕비에 담긴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