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맛있는 책읽기 45권.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시작한 아이와 부모의 갈등이 그대로 담겨 있다. 스마트폰 사용 약속을 어긴 아이에게 부모는 스마트폰 감시자가 되어 아이의 스마트폰을 제한하고, 감시하고, 조정하려 한다. 하지만 아이는 이런 부모의 감시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으며 스마트폰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부모는 감시만으로 아이를 스마트폰에서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동훈이는 오늘도 보물 1호 스마트폰과 함께이다. 영어 학원에서 단어 시험이 있지만, 지금은 그보다 ‘맞짱 게임’에 더 바쁘다. 동훈이는 손가락에 힘을 주고 눈을 부라리며 총을 마구 쏘아댔다. 조금만 더 하면 레벨 업이 코앞이다. 그때 전쟁을 멈추라는 영어 선생님의 비보가 날아들지만, 동훈이는 딱 한 명만 더 죽이면 끝난다며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이런 동훈이의 행동은 원장 선생님을 통해 엄마에게 그대로 전해지게 되는데….
출판사 리뷰
내 사랑 스마트폰에 ‘꼼짝 마’가 깔렸다동훈이는 오늘도 보물 1호 스마트폰과 함께입니다. 영어 학원에서 단어 시험이 있지만, 지금은 그보다 ‘맞짱 게임’에 더 바쁩니다. 동훈이는 손가락에 힘을 주고 눈을 부라리며 총을 마구 쏘아댔습니다. 조금만 더 하면 레벨 업이 코앞입니다. 그때 전쟁을 멈추라는 영어 선생님의 비보가 날아들지만, 동훈이는 딱 한 명만 더 죽이면 끝난다며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이런 동훈이의 행동은 원장 선생님을 통해 엄마에게 그대로 전해지게 됩니다.
“동훈이 어머니, 동훈이가 요즘 학원에서 스마트폰을 너무 많이 해서요. 뭔가 조치를 좀 취해야 할 것 같아요. 수업에도 집중하지 못하는 것 같고요.”
동훈이가 집에 도착하자 엄마는 지난번에 쓴 각서를 눈앞에서 흔들며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때는 한 달 동안 스마트폰을 엄마에게 반납’해야 한다며 동훈이를 재촉합니다. 동훈이는 게임은커녕 모르는 단어를 검색했다면 둘러대 보지만 엄마 눈을 속일 수는 없습니다.
그때 엄마와 동훈이를 지켜보던 누나가 1분이면 된다며 둘의 스마트폰에 ‘GJM'을 설치합니다. 그리고 잠시 후 띠링, 문자가 도착합니다.
-GGOM JJAG MA 가입을 축하합니다! GJM는 ‘거짓말’을 원천봉쇄합니다. 정직한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 ‘꼼짝 마’가 책임지고 도와 드립니다!-
이제 동훈이의 스마트폰은 엄마가 허락한 시간에 허락된 시간만 사용할 수 있고, 허락한 앱만 열립니다. 또 동훈이가 어디에 있는지 위치 추적을 통해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합니다. 이제 동훈이에게 스마트폰은 전혀 스마트하지 않은 감시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동훈이는 스마트폰 감시자를 없애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스마트폰 감시자》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시작한 아이와 부모의 갈등이 그대로 담겨 있다. 스마트폰 사용 약속을 어긴 아이에게 부모는 스마트폰 감시자가 되어 아이의 스마트폰을 제한하고, 감시하고, 조정하려 한다. 하지만 아이는 이런 부모의 감시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으며 스마트폰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부모는 감시만으로 아이를 스마트폰에서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고, 밥을 먹어도 먹은 것 같지 않고, 똥을 싸도 시원하지 않다. 답답해 미칠 지경이다.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을 켰다. 우리 반 단톡방 옆에 385라는 숫자를 보자 기운이 쭉 빠져 버렸다. 385번 얘기하는 동안 나만 쏙 빠져 있었다고 생각하니 혼자 무인도에 뚝 떨어져 구석기로 돌아간 기분이다. 무슨 말을 385번이나 했을까?
-중략-
책상 앞에 앉아 스마트폰을 쳐다봤다. 그렇게 사랑스러워 보이지 않았다. 당장 바닥에 떨어뜨려서 모서리가 찌그러진다고 해도 눈물이 나올 것 같지 않았다.
스마트폰 화면 한가운데에 거미줄이 그려진 꼼짝 마를 째려보다가 문득 낮에 하얗게 질려 있던 엄마의 얼굴이 떠올랐다. 엄마는 원래 겁이 많다. 아니 걱정이 많다. 1학년 소풍 가는 날 아침엔 친구들 손 꼭 잡고 다니라고 백 번도 넘게 말했다. 친구들한테 물어봤더니 우리 엄마만 걱정이 많은 엄마였다.
에잇! 엄마에게 무슨 말이라도 걸어서 기분을 풀어 줘야 나도 두 발 뻗고 잠을 잘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이대로는 잠이 올 것 같지 않았다.
작가 소개
저자 : 신채연
꼬부랑 할머니가 되어서도 어린이책작가교실의 글벗들과 함께 신 나게 수다를 떨고 동화 쓰기에 푹 빠져서 재미난 글을 쓰는 것이 꿈이에요. 아동문예문학상과 충남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받았고 지은 책으로는 『말하는 일기장』, 『월화수토토토일』, 『티라노 딱지와 삼총사』, 『박상구의 좋은 점 찾기』, 『우리 엄마는 응우웬티기에우짱』, 『또 형 거 쓰라고』, 『힘내라! 공팔일삼!』, 『스마트폰 감시자』, 『수상한 칭찬통장』, 『거짓말 학원』 등이 있습니다.
목차
나의 사랑 스마트폰 / 스마트폰 감시자
제발 도와줘 / 삭제보다 좋은 방법
작전 실패 / 1박 2일의 희망
미안해! 물귀신 작전 / 지독한 머피의 법칙
동해안으로 이동 중/ 다시 돌아온 감시자
사라진 감시자 / 그래, 선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