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동양편 279권. 인자한 청관이자 고고한 예술가, 전통
출판사 리뷰
이상이 좌절된 상태의 곤궁한 생활과 분노 속에서도 탈속의 고고함을 견지하는 예술가
삼천 년 부단히 이어져온 중국문학의 역사적 흐름을 다루는 중국문학사 저작들의 공통적 특징 가운데 하나는 ‘대표적’ 작가, 작품, 갈래 중심의 ‘주류 위주’ 시각이 깊고 넓게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장구한 문학사의 흐름 속에 등장했던 수많은 작가, 작품, 갈래를 다룰 때 남다르게 두드러진 성과를 이룬 ‘대표’를 앞세우는 건 자연스런 일이다. 뭇별처럼 다양한 전통시기 작가들 가운데 굴원(屈原), 도연명(陶淵明), 이백(李白), 두보(杜甫), 백거이(白居易), 한유(韓愈), 소식(蘇軾), 구양수(歐陽脩), 탕현조(湯顯祖), 조설근(曹雪芹)……등 위대한 작가를 우선적으로, 핵심적으로 다루는 것에 달리 이의가 있을 수 없다.
한 시대에 크게 흥성한 문학 장르를 강조하는 이 시각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특정한 장르나 작품이 그 시대가 아닌 경우엔 ‘이어지지’ 못했다고 단정하다 보니 후대 명
작가 소개
저자 : 정섭
청대의 저명한 문인이자 화가로, 자는 克柔, 호는 板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