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단추가 사실은 우주에서 온 외계인'이라는 설정으로 시작한 이 동화는, 초등학생 대유와 그 가족들, 주변 인물들이 단추를 매개로 하여 생활 속에서 작은 깨달음을 얻게 되는 이야기이다. 신정민 선생님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이야기와 심창국 선생님의 재미있는 그림이 잘 어우러져, 어린이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전해준다.
단추 외계인들은 바쁘게 서두르는 대유네 가족들에게 '천천히 느긋하게 차근차근 단추를 채워야 한다'는 것을 알려 준다. 또한, 첫 단추를 잘 끼운다는 의미가 무엇인지도 알게 해 주고, 사소한 단추를 통해서 상상할 수 있는 이야기가 무궁무진하다는 사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차근차근 들어 주었을 때 비로소 자신도 존중받을 수 있다는 사실들까지도 깨닫게 해 준다.
출판사 리뷰
단추는 사실 외계인이에요아득히 먼 옛날, 어처구니없는 맷돌 우주선을 타고 지구에 온 단추 외계인들은 사람들과 더불어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옷이나 물건 등에 붙어서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말하는 것을 들으며, 수많은 정보들을 수집합니다. 그리고 은근히 순서를 바꾼다거나 도망을 가는 등 장난을 쳐서 사람들을 곤란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 동화 속 민대유네 가족들도 단추 때문에 한바탕 소동을 벌이지요.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해요대유네 가족은 아침부터 서두르는 바람에 각자 단추를 잘못 채워서 창피를 당합니다. 그 일을 계기로 무슨 일을 하든 느긋하게 단추를 꼭꼭 채우는 자세로 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는답니다. 또 조금 둔하고 뭐든 잘 까먹는 대유를 보면서 엄마는 '첫 단추를 잘 끼우듯 처음부터 재능을 알아보고 공부를 시켰어야 했다'고 후회합니다. 그러나 단추 외계인들은 교육보다도 지구의 환경을 망치는 일이야말로 지구인들이 '첫 단추를 잘못 꿴 가장 큰 일'이라고 생각하지요. 이 동화는 이렇게 단추에 빗대어 여러 가지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 놓습니다.
단추들이 달아나는 이유가 있어요단추들은 가끔 옷에서 떨어져서 어디론가 사라졌다 돌아오곤 합니다. 이는 호기심과 모험심을 가지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사람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듣고 눈여겨보고는 다시 제자리로 오는 것이에요. 또 단추들은 사람들이 싸움을 할 때에도 한두 개씩 사라지곤 합니다. 이 또한 단추 외계인들이 싸움을 싫어하고 평화를 사랑한다는 이야기랍니다.
모르는 것투성이라 '먼대유'란 별명을 가진 대유는 단추 외계인들처럼 귀를 열고 이웃집 말구 형의 이야기를 귀담아들어서 훗날 아는 게 많은 '안대유'가 됩니다. 말구 형 또한 싸움을 통해서 평화의 소중함을 깨달은 뒤로는 웬만해서는 싸우지 않게 되었답니다.
단추 외계인들이 전하는 따뜻한 충고들이 동화는 단추에 관한 색 다른 이야기면서 동시에 우리가 살면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예의, 배려심, 겸손함과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 등의 소중함을 알려 줍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신정민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내고 추계예술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습니다. 1998년 눈높이문학상 '장편동화', 1999년 아동문예문학상 '단편동화'을 수상하였으며,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 주는 동화를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툭》《소라게 엉금이》《로봇콩》《작은 물고기의 꿈》《선생님이 책을 구워 먹었대요》《붕어가 된 붕어빵》《안녕 내 친구 오징어 외계인》《거꾸로 가는 시계》 외 다수가 있습니다.
목차
단추 하나 … 7
단추 둘 … 13
단추 셋 … 23
단추 넷 … 27
단추 다섯 … 38
단추 여섯 … 45
단추 일곱 … 57
단추 여덟 … 64
단추 아홉 … 72
단추 열 … 75
단추 열하나 … 86
단추 열둘 …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