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보물창고 동화 시리즈 26권.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상’ 수상작인 <몰입 천재 클레멘타인>의 후속작. 노래도 못하고, 춤도 못 추고, 심지어 깡충깡충 뛰는 것도 잘 못하는 클레멘타인은 재능 발표회 날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죽을 맛이다. 하지만 가만히 앉아 있는 것에 알레르기가 있는 클레멘타인은 엉망진창 뒤죽박죽인 발표회 예행연습에서 아이들의 공연에 참견하다가 저도 모르게 자신의 숨은 재능을 발휘하게 되는데...
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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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 천재 클레멘타인, 예능 천재가 되다
자신의 이름이 과일 이름이라고 동생을 각종 야채 이름으로 부르는 데다가, 사고 치고 일 저지르는 데는 늘 첨단을 달리는 괴짜 소녀가 있다. 아무도 하지 못한 생각으로 어른들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하면서도, 그런 엉뚱함으로 어쨌거나 결국은 문제를 해결해 내고 마는 귀여운 말괄량이 클레멘타인의 이름을 들어는 보셨는지. 클레멘타인의 우당탕탕 활약상은 20세기 어린이들의 우상이었던 삐삐가 21세기에 붉은색 짧은 고수머리로 다시 태어난 게 아닐까 고개를 갸웃하게 만들 정도이다. 클레멘타인은 제도권 안에서 학교에 다니고, 보살펴 주는 부모님과 육아 도우미가 땅콩을 주지 못하도록 지켜야 하는 남동생이 있다는 점은 다르지만, 머리카락에 접착제가 묻어 짧게 자르게 된 친구를 위로하기 위해 자신의 머리카락도 싹둑 잘라 버리는 클레멘타인의 돌발행동에는 삐삐의 가슴 따뜻한 천방지축이 그대로 보인다.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상’ 수상작인 1편 『몰입 천재 클레멘타인』(보물창고, 2008)에서 클레멘타인은 수업 시간이나 선생님의 말씀에는 잘 집중하지 않지만, 자신이 관심을 갖고 해결해야 할 문제에는 누구보다 몰입하여 아무도 생각해 내지 못한 창의적인 방법으로 곤란에 처한 상황을 정리한다. 세상 모든 일에 퐁당 빠져들었던 이 ‘몰입 천재’가 후속작 『예능 천재 클레멘타인』(보물창고, 2010)에서 ‘예능 천재’가 되었다는데, 클레멘타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숨은 재능'을 스스로 찾아내는 사람이 '진짜 천재'다!
학교에서 ‘재능 발표회’를 해야 한단다. 클레멘타인은 검은색 크레파스로 마구 낙서해 놓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창의적이고 재기발랄한 클레멘타인이 무슨 걱정이겠냐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 의외로 노래도 못하고, 춤도 못 추고, 심지어 깡충깡충 뛰는 것도 잘 못하는 클레멘타인은 재능 발표회 날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죽을 맛이다. 더구나 잘하는 게 너무 많아 알파벳 A부터 Z까지 나열할 정도인 마거릿 옆에서는 잔뜩 주눅이 들기까지 한다. 이것저것 뭐라도 해 보려고 애를 쓰던 클레멘타인은 결국 보여 줄 장기 하나 없이 터덜터덜 재능 발표회에 참석한다.
하지만 가만히 앉아 있는 것에 알레르기가 있는 클레멘타인은 엉망진창 뒤죽박죽인 발표회 예행연습에서 아이들의 공연에 참견하다가 저도 모르게 자신의 숨은 재능을 발휘하게 된다. 문제해결능력이 뛰어난 클레멘타인에게 ‘감독’의 재능이 있었던 것. 감독을 맡았던 마거릿의 선생님이 재능 발표회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어도, 클레멘타인은 교장 선생님을 도와 무사히 발표회를 마치도록 아이들을 지휘한다. 바로 이날 ‘예능 천재’ 클레멘타인이 ‘무대 감독’으로 데뷔하게 된 것이다.
아이들이 가진 잠재력은 저마다 다르다. 그 기질과 재능을 어떤 방향으로 물꼬를 터 주느냐에 따라 아이는 자신의 인생이라는 무대 위에 자신감을 갖고 서거나, 부끄러워하며 커튼 뒤로 숨게 된다. 눈에 보이는 ‘재주’보다 보이지 않는 금광과 같은 ‘재능’을 발굴해 주는 것, 이것이 한 세대를 먼저 산 어른들의 몫이 아닐까. 클레멘타인의 모든 엉뚱한 면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격려해 주며 어떤 모습이든 사랑해 주는 클레멘타인의 엄마 아빠처럼 말이다.
“와, 이제 교장 선생님 혼자서 공연을 진행하셔야 해요.”
“아니, 나 혼자가 아니지. 내겐 도와줄 사람이 있어. 바로 너야.”
교장 선생님이 말했어요.
“저요? 아, 안 돼요. 전 못해요!”
“넌 할 수 있어. 나 혼자서는 못해.”
“정말 못해요. 전 집중을 잘 못한다는 거 아시잖아요?”
“넌 집중을 잘해, 클레멘타인. 수업에 늘 집중하는 건 아니지만, 넌 내가 알고 있는 어느 누구보다도 상황 파악을 잘하거든. 오늘밤 나한테 필요한 게 바로 그거란다.”
- 본문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사라 페니패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수많은 그림책 시리즈 작가. 보스턴 글로브 혼북 상을 받은『몰입 천재 클레멘타인』과 『클레멘타인의 편지』를 비롯한 ‘클레멘타인 시리즈’, 『스튜어트의 넥타이 망토』, 『스튜어트, 학교에 가다』 등의 ‘스튜어트 시리즈’, ‘플랫 스탠리의 세계 모험 시리즈’, 『중국을 구한 참새 소녀』 등을 썼다. 『사랑에 빠진 피에르』로 골든 카이트 상을 받았다. 현재는 매사추세츠 케이프코드와 플로리다를 오가며 지내고 있다. www.sarapennypacker.com
목차
재능 발표회를 한다고?
장기가 하나도 없는 아이
아빠는 몰라요
클레멘타인, 어디 아프니?
나만의 탭 댄스 운동화
양조장 냄새가 나도 괜찮아
임시 학생은 없나요?
안 돼요, 전 못해요!
아주 재능 있는 감독 한 사람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과일, 클레멘타인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