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동화작가 원선화(元善和)가 글을 짓고 그림을 그린 동화책이다. 무지개를 좋아하던 소년이 자라 어른이 되고 노인이 되어 어릴 적 동경했던 꿈을 그리워하는 내용이다.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무지개를 찾아 갈 때보다 더 멀고 험하게 느껴졌습니다.흙탕길은 더 미끄럽고 질척거렸습니다. 덤불의 가시는 마치 살아있는 듯 날카롭게 다리를 찔렀습니다.다시, 내일이 되었습니다. 따뜻한 이불의 포근함과 맛난 음식들, 구슬치기, 딱지치기에 소년은 그만 무지개를 잊어버렸습니다. 학교로, 학원으로, 시험과 문제집 풀이로 소년의 하루하루는 바빠졌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소년의 하루는 짧아지고 산등성이의 무지개도 차츰 잊혀 갔습니다.어느덧 소년은 어른이 되었습니다. 예쁜 색시와 결혼을 하고, 소년을 닮은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어른으로 하루하루를 살면서 어린 날 좇았던 무지개는 까맣게 잊고 살았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노력한 소년은 남들이 부러워하는 성공한 어른이 되었습니다. 좋은 집과 멋진 차도 가졌습니다. 그러나 맛난 음식을 먹어도 왠지 허전했습니다. 어른이 된다는 건 어린 시절의 꿈을 잃어 간다는 것인가 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원선화
1967년 경남 사천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유년을 보내고 창원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했다. 2001년 월간 [아동문예] 신인상을 받으며 문단에 첫 발을 내딛었다.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이자 사단법인 한국반달문화원 회장으로 있으면서 동화구연, 시낭송 등의 강의를 하고 있다. 그간 몇 권의 공저가 있었지만 『무지개가 뜨면』은 그의 첫 번째 동화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