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내 안에 잠자고 있는 분노 대왕을 깨우자
분노란 무엇이며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기회를 제공하는지를 탁월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심리학을 전공한 심리 트레이너인 저자는 분노를 참거나 없애야 한다는 견해에 반론을 펴고, 참지 말고 그때 그때 발산하라는 입장에도 반대한다. 분노에는 잠재된 에너지가 있으며 그것을 적절하게 활용하면 일에서나 인간관계에서나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분노와 관련하여 인간 유형을 세 가지로 나누는데, 분노를 마구잡이로 폭발시키는 ‘폭군’, 분노를 꾹 누르고 사는 ‘물러난 왕’, 분노를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분노 대왕’이 그것이다. 이에 따라 분노 대왕은 어떻게 행동하며, 폭군과 물러난 왕에게는 어떤 자세가 필요한지를 알려준다. 저자는 심리학 이론과 심리 치료 · 트레이닝 경험을 바탕으로 우화를 통한 명쾌한 설명과 다양한 실천 사례, 분노 대왕의 일기와 연습과제들, 왕을 위한 182가지 계명 등을 소개한다.
출판사 리뷰
폭군처럼 광분하지 말고, 소심한 왕처럼 휘둘리지 말고
적극적이고 진솔한 대왕처럼 분노하라
어느 무더운 여름 날, 한 무리의 소년이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고 있었다. 몸집은 작지만 실력이 돋보이는 한 소년이 발재간으로 상대편을 가지고 놀더니 보기 좋게 골을 넣었다. 그러고는 “자, 봤지? 곰탱이들아!” 하며 상대 팀을 놀려대자 갑자기 건장한 소년 하나가 그 소년의 따귀를 올려붙였다. 이 사건으로 TSV 1860 뮌헨 팀은 훌륭한 선수 한 명을 FC 바이에른 뮌헨 팀에 빼앗겼다. 바로 프란츠 베켄바우어의 이야기다. 크리스토프 부르거의 『왕처럼 화내라』에 소개된 이 일화는 분노가 결심을 불러일으키고 행동력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왕처럼 화내라』는 분노란 무엇이며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기회를 제공하는지를 탁월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심리학을 전공한 심리 트레이너인 저자는 분노를 참거나 없애야 한다는 견해에 반론을 펴고, 참지 말고 그때그때 발산하라는 입장에도 반대한다. 분노에는 잠재된 에너지가 있으며 그것을 적절하게 활용하면 일에서나 인간관계에서나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누구에게나 내면에 분노 대왕이 있으므로 상대방의 분노 대왕을 존중하는 동시에, 자기 안의 분노 대왕을 깨워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분노와 관련하여 인간 유형을 세 가지로 나눈다. 분노를 마구잡이로 폭발시키는 ‘폭군’, 분노를 꾹 누르고 사는 ‘물러난 왕’, 분노를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분노 대왕’. 이에 따라 분노 대왕은 어떻게 행동하며, 폭군과 물러난 왕에게는 어떤 자세가 필요한지를 알려준다. 분노가 긍정적인 이유는 그것이 의지를 관철시키고, 의욕을 높이며, 창의력을 향상시키고, 성찰의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심리학 이론과 심리 치료 · 트레이닝 경험을 바탕으로 분노 에너지를 개발하는 방법과 직장 · 부부관계 · 인간관계 · 자녀교육에서의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소개한다.
책 속에는 저자의 주요한 메시지를 간결한 문장으로 정리한 ‘왕을 위한 계명’ 182가지와 분노 경험을 정리하는 ‘분노 대왕의 일기’, 분노와 관련된 행동 지침을 정리한 ‘To do’, 연습 과제 등이 들어 있어, 독자들이 자신을 성찰하고 변화하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걸핏하면 화를 내고 이내 후회하는 사람, 앞에선 제대로 말 못 하고 돌아서서 가슴 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성질을 죽이지 못해 일을 그르치거나 아무런 의욕 없이 소극적으로 살아가는 가족이나 직원, 친구에게도 따끔한 자극제의 역할을 할 수 있다.
풍자와 유머 가득한 우화로 풀어가는 분노 심리학
이 책은 분노의 심리를 독자에게 이해시키기 위해 한 편의 우화 같은 이야기를 등장시킨다. ‘책 속에 책’ 구조를 띤 이야기의 중심에는 분노의 비밀을 탐구하는 콜롬보 주교와 분노에 대한 전형적인 태도를 구현하는 분노 나라, 버럭 나라, 황금 나라, 소심 나라 각각의 왕이 등장한다. 분노에 무언가 큰 힘이 있다고 생각한 콜롬보 주교는 네 나라 왕들의 행동과 통치 방식을 관찰하며 분노의 비밀을 캐간다.
장과 절이 바뀔 때마다 우화 한 토막이 제시되고 이를 바탕으로 저자의 설명이 전개된다. 예컨대 어느 날 분노 나라의 늙은 왕이 왜 화가 나는지도 모른 채 분노를 폭발시키자 콜롬보 주교가 왕에게 그 이유를 알려준다. 왕이 사랑에 빠졌다는 것이다. 뒤이어 저자는 분노라는 감정이 어떻게 생겨나는지를 뇌의 구조와 작동방식을 들어 설명한다. 늙은 왕은 소심 나라 공주와 결혼하여 아들을 얻지만 분노를 과격하게 폭발시키다 갑자기 사망한다. 이후 분노 나라 왕자가 자라 황금 나라 공주와 결혼을 하고 분노 대왕으로 성장하는 과정이 이야기의 뼈대를 이룬다.
“폐하께서 분노하시는 이유 말씀입니까? 신이 보는 바와 신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폐하께서 분노하시는 원인이 되는 감정의 이름은 사랑이라고 하옵니다.”
“사랑?” 힘든 하루 때문에 지독하게 피곤했던 통치자는 큰 소리로 웃었다. “아니야, 절대 그렇지 않아! 콜롬보 경은 정말 감정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군. 아, 시종이 광대를 깨우는 데 성공했군. 그래, 너는 어찌 생각하느냐?” ……
“폐하께서 사랑에 빠졌답니다. 그것도 소심 나라 왕의 여동생에게 말입니다.”
“아, 그런 거로군!” 왕이 소리쳤다. “맞아, 이래서 내가 참모를 두는 거야. 그렇다면 가장 발 빠른 전령에게 그녀의 마차를 따라 잡아 내 대신 청혼하라고 이르라!” (본문 43쪽)
콜롬보 주교는 생각에 잠겼다. 그는 오랜만에 집무실에 홀로 앉아 조용히 통치학에 대해 생각할 달콤한 시간을 누리고 있었다. 그가 생각하는 통치학에 제목을 붙이자면 ‘왕이 분노의 도움으로 적절하게 통치하는 방법’이나 그 비슷한 제목이 될 것이다. 그는 분노와 화가 통치행위 전체를 관통한다는 사실을 명확히 알게 되었다.
그때 갑자기 위층에서 분노 대왕이 펄펄 뛰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마도 궁정 광대가 또 무례한 말로 왕을 놀린 모양이다. 이제 다시 조용해졌다. 콜롬보는 왕에게 올라가 보기로 했다. 거기에서 그가 쓰려는 책에 대한 자료를 조금 더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본문 226쪽)
다양한 연구결과와 유명인들의 사례, 풍성한 읽을거리
저자 크리스토프 부르거는 대니얼 콜맨, 베레나 카스트 등의 심리학자를 비롯해 로버트 서튼, 에이미 에드몬슨, 라인하르트 슈프렝어 같은 경영 전문가, 저널리스트 볼프 슈나이더, 역사학자 볼프강 라인하르트 등의 저작과 연구 결과를 근거로 자신의 논지를 전개한다. 뇌 연구자 안토니오 다마지오가 발표한 엘리엇 사례, 히드라?유령멍게 등의 동물 행동 연구, 눈 수술로 수십 년 만에 시력을 회복한 마이크 메이 사례 등을 통해 인간 뇌의 특성과 심리를 설명하고, 라폰타이네와 슈뢰더, 예수, 마르크스, 프로이트 등 현실 정치인과 역사적 인물을 넘나들며 분노와 관련된 사례를 제시한다. 의학, 심리학, 경영학, 역사학, 철학을 종횡무진하는 글쓰기가 인간이라는 존재와 분노에 대한 이해를 풍부하게 만든다.
유명 학자, 경영인, 록 가수, 영화배우, 감독, 대중 작가, 스포츠 선수 등 각계각층 인물들의 저작이나 인터뷰도 풍성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축구선수 베켄바우어나 전 테니스선수 슈테피 그라프, 랜스 암스트롱 등은 분노를 행동 에너지로 삼은 예로 거론된다.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의 인터뷰는 외부 공격에 대처하는 자세를 보여주며,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극단적인 분노 감정을 긍정적으로 전환시킨 이야기를 들려준다. 「스누피」의 작가 찰스 슈츠 · 스티븐 킹 · 토마스 에디슨 등은 반복되는 실패를 성공의 원동력으로 삼은 예다. 저자는 이런 예를 통해 실패, 실수, 배신 같은 부정적 감정이 분노의 에너지로 모여 마침내 성공을 이끌어낸다는 것을 보여준다.
디팩 초프라는 부시 대통령을 이렇게 평가한다. “5000년 전 수준에 머물고 있는 사람들과는 논쟁을 할 수가 없다.” 이런 말은 부시 지지자들을 동요하게 만들고 부시의 적들은 그를 좋아하게 만든다. “모든 징후가 세계 제국 미국이 붕괴할 거라고 말하고 있다. 그의 오만함, 호전성, 독선적 정책, 그리고 나머지 세계에 대한 완전한 무시가 그렇게 만들 것이다.” 매우 자극적인 표현인 것은 사실이다. 초프라가 누구 편이고 어떤 성향을 가졌는지를 오랫동안 고민할 필요가 없게 만든다. (본문 16쪽)
팀버레이크에게 그가 의도한 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았을 때, 어떻게 반응하느냐는 질문이 던져졌다.
“분노가 일어난다. 특히 나 자신에게. 나는 어렸을 때부터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성공하지 못하면 극단적인 분노감에 휩싸이곤 했다. 너무나 화가 나서 눈물이 쏟아지는 경우가 드물지 않았다. 뭔가에 성공하지 못했을 때는 정말로 광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감정을 더 잘 다룰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그 감정을 내가 다시 한 번 새롭게 시도해볼 수 있는 긍정적인 힘으로 변화시킬 수가 있다.” (본문 162쪽)
마음속으로 퇴사한 직원, 섹스리스 커플에게 열정 불러일으키기
미운 일곱 살 내 아이, 소리 지르지 않으며 교육하기
이 책에서 분노는 성공의 걸림돌이 아니라 성공에 필수적인 주춧돌이다. 분노하지 않는 사람은 무난하게 직장생활을 하고 평범한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는 있지만 성공하지는 못한다. 최상의 것을 얻어내려는 열정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저자는 직장과 가정, 기타 인간관계에서 어떻게 하면 분노 대왕이 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팀 내에서 갈등이 불거지면 “무엇이 문제인지 조기에 대화하라.” …… 누군가 분노를 단단하게 포장한 채 집으로 가져가거나 회사 복도에서 위험한 소문 폭탄을 굴리고 다니는 것보다는 회의석상에서 분노를 표출하는 게 훨씬 바람직하다. 갈등을 공개적으로 말하는 사람은 에너지를 제공한다. 그런 태도를 환영하라! (238쪽)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라는 영화에서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그냥 습관적으로 살아가는 부부를 연기한다. 섹스도 이미 흥미가 없다. 그런데 전문 킬러인 두 사람은 서로를 죽여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격렬하게 싸우느라 집을 완전히 폐허로 만들어놓은 다음에야 다시 사이가 좋아진다. 서로를 죽이려고 했던 노력의 결과는? 일주일에 열 번의 섹스였다. (272~273쪽)
집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오해와 대부분의 싸움, 분쟁은 자신의 세계관이 당연히 옳다고 믿는 성인들에 의해서 일어난다. 어린아이나 청소년에게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왜 당신이 말하는 주제가 중요한지를 설명해야 한다. 1단계: 입장권을 끊으라. ……2단계: 개인적 언어로 협상하라 ……3단계: 아이가 결정할 수 있도록 행동의 결과를 설명해주라 (302~304쪽)
물러난 왕은 행동이 가져올 결과를 통고하기는 하지만 그것을 지속적으로 관철시키지는 않는다. 아이는 이런 사람에게선 무슨 짓을 해도 된다는 걸 재빨리 알아챈다. 어차피 그는 자기가 통고한 걸 지키지 않을 테니까. ……폭군은 그와 반대로 모든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서 위협하기를 좋아한다. 폭군은 벌주기를 좋아한다. (308~309쪽)
작가 소개
저자 : 크리스토프 부르거 (Christoph Burger)
공인받은 매니지먼트 트레이너이자 체인지 매니저로, 직장생활과 인간관계로 고민하는 이들을 성공으로 이끌고 있다. 또한, 독일 만하임 대학에서 심리학을 실천적으로 적용하는 법을 가르친다. ‘분노 대왕’ 컨셉은 그가 2006년에 개발한 독특하고 도발적인 프로그램으로서 화 잘 내는 법, 화를 이용하여 성공하는 법 등을 전문적으로 컨설팅 하여 독일 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역자 : 안성철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마부르크 필립스 대학 경제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미술경매 ‘동예헌’의 이사로 재직 중이며, 번역가들의 모임인 ‘바른번역’ 회원이자 독자와 만나는 ‘왓북’ 운영진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이코노미 2.0』, 『15년 전의 날씨』, 『마음을 열어주는 일곱 개의 방』, 『유니크』, 『고객을 행복하게 하라』,『충동의 경제학』,『호황의 경제학 불황의 경제학』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01 위대한 지도자 vs 옹졸한 전하 - 분노가 핵심이다
분노는 일상이다
분노는 중요하다
분노, 두렵고도 고약한 것?
분노를 열쇠로 이용하라
02 분노 나라 - 분노란 무엇인가?
폭군 vs 성군 : 화, 분노, 분개란 무엇인가?
분노 가문의 역사 : 분노는 어떻게 성장하는가?
구시대의 유물? : 분노가 오늘날에도 가치 있는 이유
03 잘못된 통치 - 분노가 문제를 일으키는 곳
무너진 왕 : 힘을 엉뚱한 데 쏟다
실패한 정치 : 너무 많이 참다 보면
해체되는 왕국 : 서투르게 화낸 결과
04 왕의 길 - 분노의 세 가지 형태
폭군 : 넘치는 에너지를 어쩌랴?
물러난 왕 : 용기가 필요하다
분노 대왕 : 여유롭게 삶을 헤쳐나가다
05 보물 창고 - 분노를 이렇게 이용하라
왕실 친위대 : 경계선을 지켜야 존중을 얻는다
새 나라 정복 : 분노의 힘으로 행동하라
전통과 발전 : 분노를 창의성으로
왕의 속내 : 나는 누구인가?
궁정 광대와 즐거운 축제 : 쉽게 통치하기 위한 법칙들
06 왕의 책략 - 분노의 활동 영역
일상의 통치행위 : 직장에서 성공하려면
분노 대왕과 분노 왕비 : 싸우면서 백년해로
왕과 지인들 : 인간 관계 관리법
왕가의 자녀 : 꼬마 분노 대왕을 교육하는 법
분노 대왕 만세! 역사에 길이 남으시라
주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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