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세상의 모든 엄마는 자신이 좋은 엄마가 되길 바란다. 그런데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하루가 멀다 하고 속을 썩이는 아들의 기상천외한 말썽들은 ‘어떻게 해야 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깊은 고민을 부른다. 아이가 과하게 까불거나 심한 장난을 칠 때마다 ‘참아야지, 참아야지……’ 참을 인을 그리지만, 그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내는 순간 결국 아이에게 소리를 빽 지르는 자신을 발견하고 만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자연히 육아의 달레마의 빠질 수밖에 없다. 과연 내가 이 말썽꾸러기를 올바르게 가르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아이가 상처받지 않고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할 수 있을까?
중국의 육아 전문연구가이자 책의 저자인 루펑청은 그 시작이 바로 ‘아이에게 큰소리치지 않기’라고 말한다. 루펑청은《큰소리치지 않고 아들 키우는 100가지 포인트》를 통해 자신의 ‘큰소리치지 않는 교육법’을 100가지 포인트로 세분화하고, 포인트마다 남자아이들을 키우며 응당 겪을 법한 사례를 방대하게 엮어 제시한다. 독립심, 리더십, 경제관념, 올바른 성지식 등 총 11개 파트로 나뉜 책은 남자아이 행동의 A부터 Z까지 망라한 살아 있는 ‘육아지침서’나 다름없다. 엄마가 남자아이의 특성을 공부하고 이해함으로써 어떤 상황에서도 큰소리치지 않고 교육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만약 “큰소리치지 않고 아들을 키울 수 있다고? 너무 이상적인 이야기가 아닐까?” 의문이 든다면, 책의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읽어 보자. 루펑청의 논리적인 육아법과 다양한 부모들의 현명한 해결 사례들은 분명 당신의 육아법을 돌아보게 만들고, 지금까지의 그것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육아의 길을 열어 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내 아이는 대체 왜 이런 행동을 할까?”
바람 잘 날 없는 사고뭉치 아들에게 화내지 않기… 과연 가능할까?
엄마는 신이 아니라 사람이다. 그렇기에 아이를 키우며 마주하는 모든 상황에서 ‘언제나’ 하늘같은 인내심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항상 ‘차분히 타일러야지’ 다짐하면서도, 막상 아이가 사고를 치면 못마땅한 표정과 날카로운 말투로 몰아세우곤 한다. 무엇이 잘못인지 모른 채 야단을 맞은 아이는 점점 주눅이 들고 자신감이 떨어진다.
이런 상황을 맞을 때마다 엄마는 아이에게 미안하고 스스로도 괴롭다. 그리고 점차 자신의 육아법에 대해 반문하게 된다. 내가 아이를 잘못 키우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내 아들은 대체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일까? 다른 엄마들은 도대체 이 천방지축 개구쟁이들을 어떻게 키우고 있을까?
중국의 육아 전문연구가 루펑청은 이런 엄마들의 물음에 ‘큰소리치지 않는 교육법’으로 답한다. 그리고 이 교육법을《큰소리치지 않고 아들 키우는 100가지 포인트》에 고스란히 담았다. 책 속의 다양하고도 실용적인 100가지 교육법과 구체적인 팁들을 참고해,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아들의 행동을 생각해 보는 엄마로 거듭나 보자.
아이의 신체적 특성과 사고방식을 존중하는 합리적인 태도를 견지하라
남자아이들은 엄마의 논리적인 교육법을 생각보다 쉽게 받아들인다!
루펑청은 남자아이의 특성을 Y염색체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에 기초해 설명한다. 감당하기 힘든 활동성, 떨어지는 언어 능력과 느린 발달, 잠깐씩 엿보이는 논리적인 사고방식, 성에 대한 민감한 반응 등 아이의 모든 성향은 신체적, 유전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향들을 잘 보완해 균형 잡힌 아들로 성장하게끔 만드는 것은 바로 부모의 현명한 교육이다. ‘큰소리치지 않고’ 아들을 이해하는, 따뜻하고 논리적인 방식 말이다. 따라서 우리는 아이에게 큰소리를 치기 전에 왜 아이가 이런 행동을 했는지, 우리가 간과한 부분이 있는 것은 아닌지, 어른의 사고방식대로 아이를 단정 지은 것은 아닌지 먼저 돌아보아야 한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루펑청은 책의 곳곳에서 ‘엄마가 한 번 더 생각할 것’을 역설한다. 생각할 시간을 가지면, 상대적으로 큰소리칠 일이 줄어듦이 당연하다. 또한 숙고 끝에 나온 합리적이고 현명한 가르침은 강압적인 훈육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아이의 반성을 이끈다. 또한 저자는 논리적인 사고를 지향하는 남성 특유의 성향 덕에 아들이 엄마의 이성적인 가르침을 생각보다 쉽게 흡수함을 강조한다. 그러니 이를 믿고 ‘큰소리치지 않기 교육법’을 제대로 실천해 보자. 아이의 신체적 특성과 사고방식을 존중하는 부모의 현명한 태도를 통해, 개구쟁이 우리 아이도 점차 차분하고 생각이 깊은 아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아이를 큰소리로 꾸짖으면, 아이는 이에 따르거나 반항한다. 이때 아이가 곧바로 말을 들으면, 엄마는 즉시 편리함의 단맛에 빠져든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아이를 나무라는 빈도가 늘어나고 강도도 점점 강해진다. 하지만 남자아이가 복종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해서 마음까지 바뀌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다. 아이가 입으로는 알았다고 하면서 딴 생각을 품는다면, 참을성이 한계에 도달하는 순간에는 생각지도 못한 방식으로 불만을 표시할 지도 모른다. 그때, 엄마가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되리라는 사실은 말할 필요도 없다. 아이가 반항하는 원인이 자신의 잘못된 훈육 방식 때문이라는 것을 전혀 깨닫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엄마는 아이를 타이를 수 있는 기회를 영원히 잃을 것이고, 아이는 당연하다는 듯이 질풍노도의 반항기로 접어들게 된다. 정말 두려운 것은 아이가 이런 반항 심리를 가지고 가족, 친구, 선생님 등 주변 사람을 대하다가 모두에게 ‘눈엣가시’ 같은 존재가 되는 것이다.
반면에 엄마의 꾸중을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아이도 있지만, 그런 아이들은 엄마가 다시 자기에게 호통을 칠까 봐 전전긍긍하며 새로운 자극을 두려워하는 아이가 된다. 또 잘못을 할까 봐 두려워 스스로 성장을 거부하는 것이다. 그래서 점차 소심한 겁쟁이가 되어 결국에는 아무것도 책임지지 못하는 나약한 사람으로 성장한다.
큰소리를 쳐서 아이를 가르치는 방식은 반항아와 겁쟁이를 낳을 뿐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 엄마들이 큰소리치지 않기를 사명으로 삼아야 하는 근본 원인이다. 우리는 이제 스스로를 믿고 또 내 아이에게 큰소리치지 않을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 또, 아이가 단번에 내 말을 잘 듣게 되기를 무리하게 바라지 말고 먼저 내 감정을 다스리는 법, 부드럽고 상냥한 태도로 아들을 대하는 법을 익히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 과정은 당연히 길고 지루할 수 있다. 혹은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스스로를 바꾸려는 의지로 계속해서 자신을 채찍질한다면 아이에게 고함을 지르는 횟수가 줄어들고 그 정도도 점점 약해질 것이다. 내가 바뀌면 내 아들도 바뀐다. 언젠가는 우리도 큰소리 한 번 내지 않고 ‘엄친아’를 키워내는 상냥하고 우아한 엄마가 될 것이다.
- 1 큰소리치지 않는 것은 엄마의 사명이다 中
아들에게 실수를 저질렀거나 약속을 지키지 못했을 때, 또는 아들에게 상처를 주었을 때, 엄마들도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하지 않을까? 많은 엄마들이 이렇게 말한다. “잘못했다고 사과하면 엄마의 권위를 잃지 않을까요? 그 후로는 어떻게 아이를 다스리죠?”
우리도 평소 아이에게 잘못을 했을 때는 당당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고쳐야 착한 아이라고 가르치지 않는가. 그런데 본인이 잘못을 저질렀는데 인정하기는커녕 그럴듯하게 꾸며 합리화한다면 아이는 어떻게 생각할까? 그리고 어떻게 행동할까?
몸소 실천하는 본보기 교육은 말로만 떠드는 것보다 훨씬 효과가 크다. 우리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아이의 마음속에는 이런 생각이 싹트게 될 것이다. ‘엄마도 잘못했다고 사과했으니까 나도 잘못하면 그렇게 해야겠지?’
어느 날, 엄마가 학교로 샤오위(小宇)를 마중 나갔을 때였다. 교문 한쪽으로 핀 꽃들을 본 샤오위가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이 꽃 이름 알아요?”
엄마가 꽃을 힐끗 보더니 대답했다. “몰라.”
그러자 샤오위가 꼼짝도 하지 않은 채 서서 엄마를 바라보며 말했다.
“엄마, 나한테 제대로 말해주세요.”
엄마는 그 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방금 전 샤오위에게 한 대답은 건성 그 자체였다. 샤오위 역시 엄마의 표정과 말투에서 아예 대답할 의지조차 없다는 것을 다 알아챘다. 그제야 엄마는 진심을 다해 이야기했다. “샤오위, 미안하구나. 엄마가 샤오위에게 제대로 말해주지 않았어. 사과할게.” 그리고 꽃을 다시 한 번 들여다본 후 말했다.
“엄마는 이 꽃이 무슨 꽃인지 잘 모르겠어. 그럼 우리 꽃 파는 아주머니한테 한 번 물어보자.”
그리고 두 모자는 꽃집으로 갔다. 꽃집 아주머니와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가는 길에 화분을 하나 사서 샤오위에게 돌보라고 하자 샤오위는 뛸 듯이 기뻐했다.
이처럼, 아들 앞에서 자신의 실수를 순순히 받아들이고 사과하는 모습은 엄마의 자존심이 망가지는 일이 전혀 아니다. 오히려 아들에게 엄마의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다. 미국의 심리학자 줄리 드닌(Julie DeNeen)은 이런 말을 하였다. “부모가 잘못을 했거나 아이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을 때 잘못했다고 말할 수 있다면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동시에 아이가 타인을 존중하는 습관을 기르게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부모라도 잘못을 저지르고 아이의 믿음을 저버렸을 때는 용감하게 잘못을 시인하고 즉시 사과해야 한다.
- 10 잘못을 용감하게 인정하고 사과하라 中
한 엄마의 이야기이다.
퇴근 후 버스를 타고 귀가하던 중이었어요. 한 아이엄마가 다섯 살쯤 된 아들을 데리고 버스에 탔습니다. 어떤 사람이 바로 일어나 아이에게 자리를 양보했지요. 그런데 아이엄마는 황급히 손을 내저으며 말했습니다.
“그냥 앉아계세요. 벌써 다섯 살인데요, 혼자서도 잘 서 있어요.”
아이는 엄마가 하는 말을 듣고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어요. 그리고 자그마한 손으로 버스의 손잡이를 꼭 붙들고 꿋꿋이 서 있었답니다.
그때 저는 갑자기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초등학교 1학년인 아이를 데리고 버스를 탈 때, 아이가 사람들 틈에서 넘어지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어서 빈자리가 없는지 확인하곤 하거든요. 오늘에서야 저는 깨달았습니다. 내 아이가 강하다는 생각을 나부터 가져야 아이가 진짜 강하고 용감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요.
아이는 자신이 용감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특히 남자아이들은 마음속에 영웅 심리가 자리 잡고 있어서, 자기도 영웅이 될 수 있기를 학수고대한다. 그런데 만약 우리가 그 바람대로 아이를 영웅으로 여긴다면, 아이의 행동 또한 영웅처럼 의젓하고 믿음직해지지 않을까?
어리고 약한 아이들을 영웅 대접하는 것은 허영심만 조장하는 게 아닌지, 제대로 하는 것도 없는데 영웅이라고 치켜세우는 것이 거짓말과 무엇이 다른지 의문을 가지는 엄마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꼭 그렇다고는 볼 수 없다. 이 방법을 통해 우리는 아이에게 희망을 불어넣고 자신의 노력으로 진정으로 강해질 수 있다는 믿음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 47 엄마가 강하다고 믿으면 아이는 강해진다 中
작가 소개
저자 : 루펑청
중국의 육아 전문연구가이자, 가정교육과 육아 관련 서적의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오랜 기간 교사로 재직하며 ‘학생들이 가장 사랑하는 교사’로 여러 차례 선정되었다. 《큰소리치지 않고 아들 키우는 100가지 포인트》는 2011년 첫 출간된 후, 오랜 기간 주요 서점 판매 순위 차트에서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주요 저서로는 《참고 견디는 아이로 키우기》, 《공부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 등이 있으며 교사들의 추천 도서 목록에 이름을 올리면서 세계 여러 나라에 번역 출간되었다. 중국 최대 라디오 매체 ‘차이나내셔널라디오’ 육아 전문 프로그램 외 다양한 TV 육아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각종 단체나 대학에서 교육 관련 전문 강연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PART 1 큰소리치지 않기, 엄마가 꼭 터득해야 할 교육의 지혜
1 큰소리치지 않는 것은 엄마의 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