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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책만드는집 | 부모님 | 201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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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섬세한 이미지 표현과 서정적인 언어 구사로 한국 현대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정지용 시인의 시편들을 모았다. 표제작 '향수'는 고향 마을을 그리워하며 그곳의 풍경을 그림 그리듯이 소박하고 따뜻한 시어로 잔잔하게 풀어낸 작품으로, 아름다운 멜로디와 엮여 가요로 만들어져 또 다른 방식의 대중적 인기를 얻기도 했다.

표제시 '향수'를 포함해 '유리창', '호수', '고향' 등 정지용 시인의 시적 감수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70여 편의 시를 선별하여 수록하였다.

  출판사 리뷰

“넓은 벌 동쪽 끝으로 /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며 많은 국민으로부터 애송되고 있는 정지용 시인의 대표작 「향수」다. 고향 마을을 그리워하며 그곳의 풍경을 그림 그리듯이 소박하고 따뜻한 시어로 잔잔하게 풀어냈으면서도 독자로 하여금 강렬한 정서적 감흥을 일으키게 하는 이 작품은 아름다운 멜로디와 엮여 가요로 만들어져 또 다른 방식의 대중적 인기를 얻기도 했다. 이 시 「향수」를 포함해 「유리창」, 「호수」, 「고향」 등 정지용 시인의 시적 감수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시 70여 편을 선별하여 『향수』라는 제목 아래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정지용 시인은 납북 작가로, 반공의 정서가 깊숙이 깔려 있던 시절에는 오랜 기간 그의 시가 출판 금지되었으며, 인쇄 매체에는 그의 이름 석 자조차 정확히 표기되지 못했다. 뒤늦게 국내에 민주화의 바람이 불고 여러 문인과 각계 인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정지용 문학 회복 운동을 펼치면서 독자들은 그의 시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정지용은 대표적인 모더니즘 시인으로서 시적 대상을 이미지화하여 시각적 심상을 불러일으키는 기법을 주로 사용했으며, 대상에 과도하게 취하기보다는 감정을 절제하고 대상을 정확하게 묘사함으로써 세련되면서도 통속적이지 않은 감정의 배출을 꾀했다. 또한 대상에 보다 가깝게 접근하기 위해 잘 쓰이지 않는 고어나 방언들을 두루 활용한 것 역시 그의 시의 특징으로 꼽힌다.
섬세한 이미지 표현과 서정적인 언어 구사로 한국 현대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정지용 시인의 시편들을 통해 한국 현대시의 성숙에 결정적인 기틀이 마련된 계기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정지용
1902년 충청북도 옥천군에서 출생했다. 한국 현대시사에 가장 기념비적인 서정 시인으로 알려진 정지용은 휘문고등보통학교 재학 시절 《서광》 창간호에 소설 「삼인(三人)」을 발표했고 ‘문우회’ 학예부장, 《휘문》 창간호 편집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문재(文才)를 발휘했다. 일본 도시샤대학교 유학 시절에 대표작 「향수」를 썼고, 1930년에 ‘시문학’ 동인과 함께 본격적인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태준, 김기림, 박태원 등과 ‘구인회’를 결성하여 반카프적 입장에서 순수 문학을 옹호하며 ‘모단 보이’로 일세를 풍미했다. 이후 《경향잡지》, 《문장》, 《경향신문》 등의 편집위원으로서 청록파 시인들을 비롯해 이상, 윤동주 등 수많은 시인을 발굴해 냈다. 광복 후에는 이화여대와 서울대에 출강하며 시론, 평문, 번역시를 발표했다. 한국전쟁 당시 녹번리 초당에서 설정식 등과 함께 정치보위부에 나가 자수 형식을 밟다가 잡혀 납북된 것이 자진 월북으로 오인되었다. 그리하여 그의 작품은 오랫동안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했을 뿐 아니라 출간조차 되지 못하다가 1988년 월북 문인 해금 조치와 함께 비로소 공개되었다. 향토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언어로 시를 썼으며 한국 현대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1950년 한국전쟁 이후의 행적에 여러 설이 있으나 월북했다가, 1953년경 북한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목차

1_향수
새빨간 기관차
산 너머 저쪽
향수
기차
그의 반
호수 1
호수 2
귀로
고향
내 맘에 맞는 이
산엣 색시 들녘 사내
다른 한울
산소
소곡
숨기내기
엽서에 쓴 글
오월 소식
슬픈 인상화
산에서 온 새
촉불과

2_ 바다
진달래
호랑나비

폭포

별 1
별 2
바람 1
바람 2
바다 1
바다 2
바다 3
바다 4
바다 5
바다 6
바다 7
바다 8
바다 9
난초
다알리아

3_ 꽃과 벗

할아버지
홍춘
홍역
절정
유리창 1
유리창 2
춘설
아침
시계를 죽임
석류
붉은 손

불사조
조약돌
꽃과 벗
무어래요
구성동
저녁 햇살

4_ 이른 봄 아침
풍랑몽 1
풍랑몽 2
홍시
갑판 우
인동차
지도
태극선
해협
백록담
카페 프란스
조찬
이른 봄 아침
임종
발열
무서운 시계
다시 해협
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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