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미래의 고전 시리즈 17권. 1995년 소천아동문학상 수상작. 또 하나의 가족이라고 불리는 애완동물의 삶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하게 공존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동화이다. 우리가 오랫동안 '애완동물'이라 일컫던 그들을 왜 '반려동물'로 고쳐 불러야 하는지 새삼 일깨우는 작품이다.
고양이답게 키워지지 못하고 안락하고 우아한 생활을 만끽하던 애완고양이 미요. 그래서 쥐를 잡는 본래 고양이로서의 일도 무서워 도망치고 마는 겁쟁이다. 그런 겁쟁이 고양이 미요가 생선 가게 할머니를 만나면서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할머니는 미요를 화려하게 치장해 주지도, 특별한 먹이를 주지도 않지만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고 친구처럼 지낸다. 할머니의 이 같은 태도가 미요로 하여금 잃어버린 고양이의 본성을 되찾게 해 준다. 고양이의 본성을 되찾은 미요는 다른 고양이들도 자신의 본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출판사 리뷰
'애완동물'을 '반려동물'로 고쳐 불려야 하는 까닭은?
동화집 『아기개미와 꽃씨』, 『도깨비는 심심하다』 등을 통해 소외되거나 상처 입은 생명체들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며 보듬는 동화를 꾸준히 발표해 온 조장희 작가의 장편 『괭이 씨가 받은 유산』이 발간되었다.
『괭이 씨가 받은 유산』 속에는 우리 어린이들이 한 번쯤 키워 봤을 카나리아, 에인젤피시, 고양이, 강아지 등 여러 애완동물들이 등장한다. 이 애완동물들은 주인의 사랑을 받으며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카나리아는 온종일 새장 속에 갇혀 지내야 하고, 에인젤피시는 소독약 냄새가 나는 어항 속에서 지내야 하는 게 괴롭다. 쇠 목줄에 묶여 있거나, 성대 수술을 받은 강아지들도 불행하기는 마찬가지다. 애완동물에게 사랑을 쏟는다며 한껏 예쁘게 치장한 게 우리가 원하는 대로 애완동물을 길들이며 그들에게 고통을 준 건 아닌지 새삼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을 통해서 생명의 존엄성과 그 존재로서의 소중한 가치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괭이 씨가 받은 유산』은 또 하나의 가족이라고 불리는 애완동물의 삶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하게 공존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동화이다. 그리고 우리가 오랫동안 '애완동물'이라 일컫던 그들을 왜 '반려동물'로 고쳐 불러야 하는지 새삼 일깨우는 작품이다.
이 책은 1995년 첫 출간 후 소천아동문학상을 받아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2004년 『괭이 씨 미요』로 제목이 바뀌어 출간되기도 했지만 이번에 푸른책들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금 독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쥐를 무서워하던 고양이 미요가 ‘괭이 씨'라는 호칭을 얻고
유산까지 물려받게 된 사연!
미요는 고양이답게 키워지지 못하고 안락하고 우아한 생활을 만끽하던 애완고양이다. 그래서 쥐를 잡는 본래 고양이로서의 일도 무서워 도망치고 마는 겁쟁이다.
그런 겁쟁이 고양이 미요가 생선 가게 할머니를 만나면서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할머니는 미요를 화려하게 치장해 주지도, 특별한 먹이를 주지도 않지만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고 친구처럼 지낸다. 할머니의 이 같은 태도가 미요로 하여금 잃어버린 고양이의 본성을 되찾게 해 준다. 고양이의 본성을 되찾은 미요는 다른 고양이들도 자신의 본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미요가 이렇게 행동할 수 있었던 것은 내가 나다울 때 비로소 행복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애완고양이 미요가 진정한 ‘괭이’로 거듭나는 모습은 이슬 한 방울에 흔들리던 작은 꽃망울이 세찬 바람을 견디고 단단하게 피어나는 것처럼 우리 가슴속에서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미요가 할머니에게서 진정한 고양이가 되겠다고 스스로에게 맹세하는 용감한 마음과 누군가를 따뜻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방법을 유산으로 받은 것처럼, 이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도 애완동물의 본성을 이해하고 존중해 주는 마음, 동물을 사랑하는 올바른 마음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조장희
1939년 충청북도 청원군에서 태어났다. 1946년 신탄진국민학교에 입학 후 철도 기관사였던 아버지의 임지를 따라 네 곳의 국민학교를 전전했다. 1949년 아버지를 잃었다. 1952년 전시하에 임시로 실시되었던 전국중학임시국가고사를 치르고 청주사범병설중학교에 입학했다. 1955년 청주사범병설중학교를 졸업하고 인문계인 청주고등학교로 진학했다. 1958년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에 입학했다. 196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엄마 마중>이 가작으로 입선되고 이듬해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산골 겨울밤>이 당선되었다. 신구문화사에서 ≪어깨동무≫의 편집부로 옮기고 편집장을 맡았다. 1969년 3월 중앙일보사의 출판국으로 옮겨 ≪여성중앙≫, ≪학생중앙≫을 창간했으며, 이후 ≪소년중앙≫, ≪음악세계≫, ≪영레이디≫, ≪라벨르≫ 등 월간지의 부장·주간을 지내고 ≪중앙미술≫, ≪문예중앙≫ 등의 계간지를 비롯한 10여 종이 넘는 중앙일보사의 잡지 군단을 총괄 제작 지휘하는 출판제작국장을 지냈다.≪아기개미와 꽃씨≫, ≪벼락맞아 살판 났네≫, ≪괭이씨가 받은 유산≫, ≪해를 삼킨 이무기≫, ≪도깨비는 심심하다≫ 외 다수의 책을 출간했다. 세종아동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박홍근문학상 등을 받았다.
목차
행복한 미요
저를 보내지 마세요
고양이 살려!
진짜로 용감한 돌쇠, 진돌이
내 몸 속엔 어떤 피가 흐르나?
재롱이와 아양이
밤길
무너지는 소리
전자동 장난감
올여름 장사는 꽝꽝!
이상한 맹세
비웃 한 뭇
얻은 것과 잃은 것
네 두목은 바로 너다!
작가의 말
작품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