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동화 속 주인공이 될 거야》의 주인공 릴리가 이번에는 마을의 영웅이 되었다고 해요.
책벌레 릴리가 들려주는 영웅담을 함께 들어 볼까요?
◆◇◆ 책벌레 릴리, 강아지들을 위해 법을 만들다!
릴리는 다리가 세 개뿐인 강아지 로지를 더 이상 키울 수 없게 되었어요. 엄마가 늘 말썽만 일으키는 로지를 강아지 수용소로 보내야 한다고 말했기 때문이에요. 릴리는 로지가 강아지 훈련 학교에서 제대로 훈련만 받으면 결국 엄마도 로지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강아지 훈련 학교를 운영하는 한니발 농장에 문제가 생겼어요. 농장에서 키우는 야생 멧돼지 에르미나가 새끼 돼지들을 데리고 온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았거든요. 취재하러 마을에 온 고라이틀리 씨를 비롯해 몇몇 마을 사람들은 야생 멧돼지를 키우는 한니발 농장이 문을 닫아야 한다고 시위를 벌였어요. 릴리는 로지를 지키기 위해 한니발 농장이 문 닫는 것을 막아야 했어요. 릴리는 강아지 훈련 학교에 등록한 다른 친구들과 함께 ‘K9 식스’라는 결사대를 조직하여 다음과 같은 구호를 내걸고 한니발 농장이 문을 닫아서는 안 된다고 시위를 벌이게 돼요.
렉스 타이거 릴리 : 강아지들은 모두 행복한 삶을 살 권리가 있다!
과연 릴리가 주장하는 렉스 타이거 릴리 법이 통과가 될까요? 릴리는 마을의 분쟁을 해결하고, 로지도 지킬 수 있을까요? 영웅이 된 책벌레 릴리의 활약상을 지켜 봐 주세요.
◆◇◆ 야생 멧돼지와의 전쟁터에서 영웅이 된 릴리!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하찮은 미들 마을이 전쟁에 휘말리게 되었어요. 항상 여주인공이 되어 모험을 즐기고 싶어 하는 릴리에게는 영웅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 것이지요. 사랑하는 로지를 강아지 수용소로 보내지 않기 위해 릴리는 멧돼지와의 전쟁에서 야생 동물의 권리를 위해 분연히 일어납니다.
로지는 다리가 세 개밖에 남지 않은 그레이하운드예요. 엄마는 자꾸만 말썽을 일으키는 로지를 키우지 못하게 했어요. 릴리에게 유일한 희망이었던 K9 훈련 학교가 달아난 멧돼지 때문에 문을 닫게 될 위기에 처한 데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뷰글 일보의 유명한 칼럼니스트가 멧돼지 사육을 금지하는 시위를 장기간 열면서 마을은 전쟁터로 변했어요.
마을 사람들은 서로의 이익 관계에 따라 멧돼지를 사육하고 K9 훈련 학교를 운영하는 한니발 부부를 지지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으로 갈라져 서로 대립했어요. 전쟁 같은 시위가 길어지면서 마을 사람들은 점점 지쳐 갔어요. 릴리는 로지를 잃지 않기 위해 친구들과 힘을 합쳐 해결 방안을 내놓아요. 마을 사람들을 한곳에 모아 평화 회담을 열게 하는 계획이었지요. 하지만 힘들게 성사된 평화 회담 장소에 달아났던 멧돼지들이 출현하는 바람에 한바탕 소란을 겪게 돼요. 하지만 그 일을 계기로 마을 사람 모두가 다시 화합을 하게 되지요. 농장을 닫아야 할 위기에 처했던 한니발 부부도 마을 사람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이겨 내게 되었어요.
릴리는 늘 원했던 대로 마을의 분쟁을 해결하고 영웅이 되었어요. 로지를 지키기 위해 시작했던 일이 마침내 마을 사람 모두를 위한 평화를 이룩하는 쾌거를 이룬 셈이지요.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한 릴리는 진정한 영웅이 되었답니다.
“만약 나에게 묻는다면, 내 생각에는 강아지들도 모두 행복한 삶을 살아야 하는 권리가 있어. 로지를 포함해서 말이야. 그건 바로 내 법이 될 거야, 렉스 타이거 릴리!”
릴리는 판사들이 사용하는 가발과 가운을 걸치고는 강아지로 가득 찬 법정에서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새로운 법을 공포하는 자신의 모습을 머릿속으로 그려 보았다.
“실례합니다, 신사 숙녀 여러분. 다들 아시겠지만, 저는 뷰글 일보의 줄리어스 고라이틀리라고 합니다. 저는 이 지역의 골칫거리인 야생 멧돼지 사건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니발 부인이 고라이틀리 씨를 향해 고함을 쳤다.
“전 항의합니다!”
그러더니 한니발 부인은 손을 엉덩이에 대고 찻집을 가로질러 앞으로 씩씩하게 걸어 나갔다.(하지만 한니발 부인의 목소리는 조금 떨리고 있었다.)
“당신 지금 무슨 짓을 벌이고 있는 겁니까? 우리의 생계를 다 망치려고 하는 겁니까?”
키가 큰 고라이틀리 씨가 한니발 부인을 내려다보았다.
“뷰글 일보의 선임 여행 칼럼니스트로서 저는 이 지구 곳곳을 누비며 별의별 희한한 사람들을 다 보았지만, 당신과 당신 남편처럼 무능력한 사람들은 보지 못했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매브 프리엘
현재 더블린에서 살고 있으며, 지금까지 스무 편이 넘는 어린이 책을 집필했다. 지은 책으로는 《동화 속 주인공이 될 거야》, 《책벌레 릴리, 영웅이 되다!》 등의 <타이거 릴리> 시리즈와 <마녀 수업> 시리즈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