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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아이에게 흙을 먹여라
아이의 평생 건강은 장내 미생물이 결정한다
시공사 | 부모님 | 201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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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미생물이 감염병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한 후 지난 200년간 인류는 어떻게 해서라도 미생물을 제거하는 데 혈안이 되어 있었다. 이러한 경향은 갓 태어난 아기를 대하는 부모의 양육 방식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다. 오늘날 대부분의 부모들은 무균 상태의 자궁으로부터 온갖 균이 득실대는 세상으로 나온 아기를 미생물에 감염되지 않게 보호해야 한다는 절대적인 믿음을 갖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일련의 연구 결과가 이러한 ‘상식’을 뒤집고 있다. 어린 시절 미생물에 일찌감치 노출될수록 오히려 아기의 면역력과 건강이 더욱 좋아진다는 것이다. 지나친 청결은 도리어 아이의 평생 건강에 크나큰 타격을 주며, 21세기 선진국 아이들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는 비만, 알레르기, 천식, 아토피, ADHD와 같은 질병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주장의 밑바탕에는 ‘제2의 게놈’이라 불리며 현대 의학계에서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장내 미생물이 존재한다. 우리 몸에는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비롯한 갖가지 현미경 수준의 생명체들이 살고 있다. 특히 인간의 소화기관을 중심으로 약 1013마리가 살고 있는 이들 장내 미생물은 특히 인간의 건강은 물론 기분과 두뇌 활동에도 깊이 관여한다.

미생물학자임과 동시에 각각 두 아이를 키우는 부모이기도 한 브렛 핀레이와 마리클레어 아리에타는 이 장내 미생물이 특히 태아 시기부터 분만, 수유, 이유식을 거쳐 고형식을 완성하는 생후 첫 5년간 아이의 몸에 확고히 자리 잡는 것에 주목한다. 그리고 이 시기 아이가 접하는 환경과 사소한 생활습관이 평생의 건강과 직결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들은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건강한 장내 미생물 형성에 도움이 되는 양육방식을 소개하는 책을 펴내며 장내 미생물의 놀라운 작용에 대해서는 물론 아이를 키우며 갖게 되는 위생 관련 궁금증, 항생제 남용의 위험성과 백신의 안전성 그리고 반려동물과 장내 미생물의 관계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출판사 리뷰

“깨끗하게 키운 아이가 더 허약하다?”
면역력, 비만, 알레르기, 천식, ADHD는 물론
두뇌 기능과 정신 건강에 이르기까지
아이의 평생 건강과 직결되는 장내 미생물의 세계


미생물이 감염병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한 후 지난 200년간 인류는 어떻게 해서라도 미생물을 제거하는 데 혈안이 되어 있었다. 이러한 경향은 갓 태어난 아기를 대하는 부모의 양육 방식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다. 오늘날 대부분의 부모들은 무균 상태의 자궁으로부터 온갖 균이 득실대는 세상으로 나온 아기를 미생물에 감염되지 않게 보호해야 한다는 절대적인 믿음을 갖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일련의 연구 결과가 이러한 ‘상식’을 뒤집고 있다. 어린 시절 미생물에 일찌감치 노출될수록 오히려 아기의 면역력과 건강이 더욱 좋아진다는 것이다. 지나친 청결은 도리어 아이의 평생 건강에 크나큰 타격을 주며, 21세기 선진국 아이들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는 비만, 알레르기, 천식, 아토피, ADHD와 같은 질병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주장의 밑바탕에는 ‘제2의 게놈’이라 불리며 현대 의학계에서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장내 미생물이 존재한다. 우리 몸에는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비롯한 갖가지 현미경 수준의 생명체들이 살고 있다. 특히 인간의 소화기관을 중심으로 약 10¹³마리가 살고 있는 이들 장내 미생물은 특히 인간의 건강은 물론 기분과 두뇌 활동에도 깊이 관여한다. 미생물학자임과 동시에 각각 두 아이를 키우는 부모이기도 한 브렛 핀레이와 마리클레어 아리에타는 이 장내 미생물이 특히 태아 시기부터 분만, 수유, 이유식을 거쳐 고형식을 완성하는 생후 첫 5년간 아이의 몸에 확고히 자리 잡는 것에 주목한다. 그리고 이 시기 아이가 접하는 환경과 사소한 생활습관이 평생의 건강과 직결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들은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건강한 장내 미생물 형성에 도움이 되는 양육방식을 소개하는 책을 펴내며 장내 미생물의 놀라운 작용에 대해서는 물론 아이를 키우며 갖게 되는 위생 관련 궁금증, 항생제 남용의 위험성과 백신의 안전성 그리고 반려동물과 장내 미생물의 관계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아이의 면역력을 강화하고 보다 건강하게 키우고 싶다면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책이다.

전 세계 의학계가 주목하는 장내 미생물
인간 마이크로바이옴에 관한 최신 연구결과를 소개한 최초의 육아서

최근 의학계에서는 장내 미생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면역력, 비만, 알레르기, 천식, ADHD, 자폐에 이르기까지 인체의 건강은 물론 감정, 두뇌 기능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한 부분에 이 장내 미생물이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이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는 까닭이다. 이 분야에 정통한 캐나다의 미생물학자 브렛 핀레이와 마리클레어 아리에타는 이 장내 미생물에 대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사람이 다름 아닌 부모들이라고 강조한다. 장내 미생물이 자리 잡는 생애 초기에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 즉 임신 중 식습관, 분만 방식, 수유, 이유식 등과 관련된 부모의 사소한 선택이 아이의 평생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와 관련된 정보를 소개하는 논문이나 각종 자료들이 지나치게 어렵고 난해한 단어들로 점철되어 있음에 문제 의식을 느끼고 이를 쉽게 풀어 설명하는 책 《차라리 아이에게 흙을 먹여라》(원제: Let Them Eat Dirt)를 펴냈다. 그들은 이 책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마주하게 되는 위생과 관련된 문제들은 물론 항생제 복용과 예방접종 그리고 반려동물 키우기에 대한 문제 등 많은 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세 살 장내 미생물 여든까지 간다
평생의 장내 미생물이 자리 잡는 핵심적 시기에 주목하라

그간 없애 버려야 할 대상으로 폄하되고, 항생제와 항균제 등으로 수없는 공격을 받았던 미생물이 인간의 몸에서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며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장내 미생물 연구 결과는 그 자체로 우리의 상식을 뒤엎는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인간 생애 초기, 즉 태아시기부터 생후 첫 5년까지 무균상태인 엄마의 자궁에서 나와 온갖 미생물이 가득한 세상으로 나온 아기의 장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더욱 놀랍기만 하다. 이 시기 아이는 엄마의 질에서 만나는 미생물과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주변의 모든 대상을 입으로 집어넣는 본능적인 행동을 통해 미생물과 가까워진다. 그리하여 수유와 이유식, 고형식을 하는 단계에서는 평생 함께 살아갈 자신만의 미생물총을 형성한다. 이 시기 형성된 아이의 장내 미생물은 마치 지문과도 같이 개별적인 특성을 지니며, 이후에는 단순한 식단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확고해진다. 이는 곧 이 시기 아이의 장내 미생물이 분만 방식, 수유 방식, 항생제 남용이나 잘못된 식습관 등에도 큰 타격을 받아 천식, 알레르기와 같은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지나치게 청결한 현대인들을 향한 미생물의 역습
항생제 남용, 항균제 맹신 거두고 올바른 위생 관념 정립할 시기

최근 선진국 어린이를 중심으로 비만, 천식, 알레르기, 아토피, ADHD 등 과거에는 희귀하게 나타났던 질병이 매우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단순히 유전적 변이 때문으로 보기에는 그 속도가 너무 빠르다. 이에 많은 학자들은 그 원인을 바로 과도하게 위생적인 현대인의 생활습관과 항생제 남용 그리고 자연과 멀어진 생활 환경으로 보고 있다. 다시 말해 무분별하게 행해지는 선택적 제왕절개, 분만 과정에서 부주의하게 사용되는 항생제, 잘못된 식단 그리고 과거 수백만 년간 우리 선조들이 살았던 환경과는 확연하게 달라진 도시 생활로 인해 인체의 마이크로바이옴(인간의 몸속 장내 미생물과 이들의 작용 전반)이 큰 타격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 결과 인류는 감염병으로부터는 어느 정도 자유로워졌는지 모르지만 과거에는 드물었던 천식과 알레르기, 아토피, 비만 등과 같은 질병에 시달리게 되었다.
이에 두 저자는 아이들이 흙과 가까워지려고 하는 본능을 지나치게 방해하지 말고, 생활 속에서 지나치게 청결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특히 아이가 도시의 공공장소가 아닌 숲, 공원 등에서 자연을 마주했을 때 흙이나 나무, 벌레 등을 조금 만졌다고 해서 질겁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오히려 이처럼 자연과 접촉하는 경험은 건강에 유익하다). 같은 맥락에서 저자는 매번 아이의 젖병이나 식기를 소독하거나 수시로 장난감을 살균제로 닦아줄 필요는 없다고도 말한다. 실제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땅에 떨어진 노리개젖꼭지를 부모의 입으로 빨아서 아이에게 준 가정의 아기가 깨끗이 씻거나 소독한 노리개젖꼭지를 건내준 가정의 아이보다 알레르기 발병 확률이 현저히 떨어졌다.

마이크로바이옴 씨뿌리기, 프로바이오틱스, 대변 이식…
장내 미생물이 제안하는 새로운 미래

불가피하게 항생제를 사용할 수밖에 없거나, 어쩔 수 없이 제왕절개를 해야 하는 경우 등에도 장내 미생물의 악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제왕절개를 결정한 경우, 엄마의 질 속에 무균 거즈를 한 조각 넣어두었다가 아이가 태어나면 온몸과 엄마의 유두에 발라 아기가 엄마의 질 속 미생물을 만나도록 해주는 마이크로마이옴 씨 뿌리기를 시도하면 질식 분만을 한 아기처럼 엄마의 미생물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아이에게 부득이 항생제를 먹여야 할 때에도 항생제 복용 후 약 1~2시간 후에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이면 아이의 장내 미생물총이 타격을 받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 과민대장증후군이나 염증성 장 질환을 앓고 있다면 의사와 의논하여 대변 이식을 시도해볼 수 있으며, 이외에도 이유를 알 수 없이 영아가 심하게 울며 복통을 호소하는 영아 산통의 경우에도 프로바이오틱스가 그 증상을 현저히 완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저자는 많은 부모들이 걱정하는 예방접종 논란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설명한다. 현재 예방접종의 부작용에 대한 주장은 그 근거가 희박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예방접종을 통해 아이가 잃는 것보다는 얻을 수 있는 것이 여전히 더 많기 때문에 가능한 한 예방접종을 하는 편이 현명하다고 조언한다. 다만 이때에도 아이의 장내 미생물에 도움이 될 프로바이오틱스를 함께 복용하면 예방 접종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한다.
장내 미생물에 대한 연구는 지금도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며, 앞으로 아이의 건강과 성장에 두루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하게 될 날도 머지않았다. 따라서 저자는 이 책으로 그치지 말고 꾸준히 장내 미생물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살펴보라는 당부와 함께 책을 마친다. 어쩌면 다가올 미래는 ‘금수저’보다 건강한 장내 미생물을 물려줄 수 있는 ‘흙수저’가 더 귀한 시대가 될 지도 모르겠다.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에 위치한 우리 연구실에서는 이러한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간단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엄마 품을 채 떠나지 않은 새끼 쥐에게 항생제를 먹였더니 사람의 경우처럼 쉽게 천식에 걸렸습니다. 하지만 정말 놀라운 결과는 후속 실험에서 나타났습니다. 젖을 떼고 엄마로부터 독립한 쥐에게 같은 항생제를 주었더니 어렸을 때만큼 천식에 취약성을 보이지 않은 것입니다. 이 결과는 항생제가 천식 발병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결정적인 시기가 생의 초기에 존재한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위의 실험에서 사용된 항생제 반코마이신Vancomycin은 정맥주사가 아닌 입으로 투여했으며, 이것이 장내 박테리아만 죽였을 뿐 혈액이나 폐, 그 밖의 다른 기관으로는 흡수되지 않았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렇다면 항생제가 일으킨 ‘장’ 박테리아의 변화가 ‘폐’의 병인 천식의 심각성을 키운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해집니다. 우리는 이 실험으로 다른 연구자들과 동일한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삶을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몸속의 미생물에 함부로 손을 대는 것만으로도 이후의 건강에 몹시 나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렇듯 생의 초기는 취약하면서도 일생을 결정지을 만큼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사실을 통해 영유아기에 체내 미생물을 교란하는 환경요인을 찾는 것이 시급한 일임을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시골의 농장에서 자란 아이들과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을 비교한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다수의 연구에 의하면, 농장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심지어 천식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도 천식을 덜 앓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제 과학자들은 그 이유를 찾고 있습니다. 농장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은 동물과 바깥 환경, 흙 그리고 똥(!)에 더 많이 노출됩니다. 이들은 대체로 면역계를 자극한다고 알려진 물질입니다. 면역계의 훈련과 발달이라는 중요한 사건은 주로 생후 첫해에 일어납니다. 면역계의 과잉 활동 결과로 발생하는 천식은 이러한 자극 인자에 덜 노출된 아이들에게서 나타날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왜냐하면 이 아이들은 면역계가 올바로 발달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대로 갖추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 미생물의 역습 / pp.30~31

인간 미생물총의 또 다른 특징은 개인 간의 다양성입니다. 전체 인류 집단은 약 3분의 1의 박테리아 종을 공유합니다. 그러나 그 외에는 모두 개별적인 것들이라 한 사람이 가진 마이크로바이옴은 마치 손가락의 지문처럼 고유합니다. 미생물총의 유사성은 식단이나 생활양식에 따라 크게 달라지며 보다 적게는 유전자에 의존합니다. 예를 들어 모든 유전자를 완벽하게 공유하는 일란성 쌍둥이라도 하나는 채식주의자고 다른 하나는 육식을 한다면 그들의 미생물은 매우 달라집니다. 반대로 가족 구성원 중에서도 남편과 아내는 유전적 연관성은 없지만 생활 환경과 식단을 공유하기 때문에 미생물총 역시 비슷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인간은 여러 유인원들과 놀라울 정도로 비슷한 미생물을 가집니다. 단, 사람처럼 잡식성인 유인원의 경우에만 해당합니다. 일례로 산악고릴라Mountain gorilla는 오히려 판다에 가까운 미생물을 가지는데, 두 짐승 모두 한가롭게 대나무를 먹으며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일단 장에 자리를 잡은 미생물 집단은 매우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하루아침에 극단적인 채식주의자가 된다든지, 어느 날 갑자기 지구 반대편으로 이사를 간다든지 하는 극심한 변화만이 미생물총의 심각한 변동을 일으킵니다. 감염에 대한 처방으로 일주일간 항생제를 복용한다면 이 역시 체내 미생물에 영향을 주긴 하겠지만 대체로 일시적인 현상에 그칩니다. 대개는 치료를 끝내고 원래 먹던 대로 밥을 먹으면 항생제를 복용하기 전과 비슷한 상태로 되돌아갈 것입니다. 하지만 강조하건대 사람이 태어나서 몸속에 미생물 무리가 완전히 자리 잡는 데는 약 3~5년이 걸립니다. 더구나 이 기간에 미생물 집단은 매우 불안정합니다. 특히 태어나서 처음 몇 개월 동안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아주 작은 교란도 체내 미생물을 영구적으로 바꾸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사실 성인이 되어 가지게 될 마이크로바이옴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가 장내 미생물의 초기 개척자들입니다. 따라서 제왕절개술같이 단시간에 일어나는 사건도 장기간 지속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식으로 인생을 시작한 아이들은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이들과는 매우 다른 미생물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이어지는 장에서 다루겠지만, 삶이 시작되는 시기에 일어나는 이런 종류의 사건이 몸에 가져오는 결과와 작용은 이다음의 건강과 질병에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 마이크로바이옴이 곧 나 / pp.54~55

  작가 소개

저자 : B. 브렛 핀레이
미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피터 월 석좌교수이자 박테리아 감염 연구의 선구자입니다. 30년 이상 미생물 연구에 매진하면서 45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생명공학 기업인 이니멕스Inimex, 베단타Vedanta, 마이크로바이옴인사이츠Microbiome Insights의 공동 설립자이며, 캐나다에서 민간인에게 수여되는 최고의 명예인 캐나다 훈장을 받았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밴쿠버에서 소아과 의사인 아내와 함께 살고 있으며 두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저자 : 마리클레어 아리에타
캐나다 캘거리대학교 조교수입니다. 2015년 영유아기에 발생하는 천식과 장에서 사라진 핵심 미생물의 관계를 밝힌 획기적인 연구로 전 세계 언론 매체에 소개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소화기병학Gastroenterology〉,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중개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등 유수의 과학 저널에 투고해오고 있으며 동시에 두 아이를 키우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목차

들어가는 말

1부 우리 몸속의 미생물

1장 아이들에게 미생물이 왜 중요할까?

미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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