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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축구공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3-4학년 | 2010.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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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카니발 시리즈 2권. 네덜란드 Glanzen Globe 어린이 문학상 수상작. 축구를 소재로 한 스포츠 소설이기보다는 축구를 통해 세상을 배워가고,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는 성장 소설이다. 지구 반대쪽 삶은 어떤지, 우정과 책임이 무엇이지 등 정신적.육체적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이 한 번쯤 고민해 볼 만한 주제들을 깊이 있게 다루고, 진지한 인생의 성찰 문제를 흥미로운 ‘축구’라는 소재를 통해 잘 구현해 냈다.

아프리카의 시골 소년을 주인공으로 설정하여 ‘피할 수 없는 빈곤’ 즉 아프리카의 사회상을 소년들의 성장을 통해 함께 보여준다. 1부에서 가난한 아프리카의 삶을 세밀하게 기술하면서 빈곤의 문제를 들여다보게 만들고, 우정과 책임의 문제, 재능과 그를 받쳐주는 노력의 문제 등을 건드리는가 하면, 2부에서는 배경을 옮겨 서유럽의 삶을 보여주면서 물질적, 정신적인 양면에서 풍요와 빈곤에 대한 성찰까지 하게 만든다.

  출판사 리뷰

축구를 통해 세상을 배우고, 꿈을 키워가는
아프리카 소년들의 노력과 좌절, 그리고 성장!


* 네덜란드 Glanzen Globe 어린이 문학상 수상

축구를 통해 인생을 배워가는 아프리카 소년들의 성장 소설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의 정확한 지명은 밝혀지지 않은 어딘가, 가난함과 부족함이 일상인 곳의 이야기이다. 마을에 물장사가 오면 줄을 길게 서서 한 양동이 사 와, 그 물을 아껴서 밥도 하고, 식수로도 먹고, 세숫물로도 쓰는 마을. 학교는 2~3년 정도만 다녀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바로 생업에 뛰어들어 하루하루의 끼니를 해결하는 데 한몫을 해야 하는 곳. 열심히 땀 흘려 일을 해도 일용할 양식을 벌기 어려운 빠듯한 생활 속에서 소년들에게 하나의 희망이 축구이다. 소년들은 축구를 통해 일주일의 피로를 풀기도 하고, 고단한 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기도 한다.

그래서 《푸른 축구공》(원서:Aan de bal)은 축구를 소재로 한 스포츠 소설이기보다는 축구를 통해 세상을 배워가고,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는 성장 소설이다. 가난하고, 열악한 환경의 아프리카 시골 마을의 소년들이 하루하루의 끼니를 걱정하는 팍팍한 삶 속에서, 넓은 세상으로의 날갯짓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매개체가 축구이고, 좀 더 나은 내일을 꿈꾸게 해 주는 것이 축구이다. 그리고 이 축구를 통해 소년들은 세상을 배우며 성장해 간다.
지구 반대쪽 삶은 어떤지, 우정과 책임이 무엇이지 등등 정신적.육체적 성장기에 있는 독자들이 한 번쯤 고민해 볼 만한 주제들이 깊이 있게 다뤄졌고, 진지한 인생의 성찰 문제를 흥미로운 ‘축구’라는 소재를 통해 잘 구현해 냈다.

물질적.정신적 풍요와 빈곤에 대한 성찰을 담아낸 작품
《푸른 축구공》은 스포츠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지니고 있는 긴박감과 승부의 짜릿한 쾌감, 재미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간명한 문체로 역동적으로 풀어냈으며, 주인공들의 내면이 잘 표현되어 있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그러나 여느 스포츠 소설과 분명 다른 점이 있다. 바로 아프리카의 시골 소년을 주인공으로 설정하여 ‘피할 수 없는 빈곤’ 즉 아프리카의 사회상을 소년들의 성장을 통해 함께 보여준다는 점이다. 그래서 축구 이야기는 전체 내용을 꿰뚫는 중심 소재이지만 이 작품의 전체는 아니다. 우선 1부에서 가난한 아프리카의 삶을 세밀하게 기술하면서 빈곤의 문제를 들여다보게 만들고, 우정과 책임의 문제, 재능과 그를 받쳐주는 노력의 문제 등등을 건드리는가 하면, 2부에서는 배경을 옮겨 서유럽의 삶을 보여주면서 물질적, 정신적인 양면에서 풍요와 빈곤에 대한 성찰까지 하게 만든다.

“맞는 말이다. 나도 너한테 수없이 말했잖니? 티가니, 축구를 한다는 건 말이지, 공을 수십 번 굴리는 게 아니야. 그런 건 바보라도 할 수 있어. 축구를 하려면 무엇보다 통찰력과 기술이 있어야 하고 자기 포지션을 지켜야 해. 그리고 축구는 함께 하는 운동이야. 축구는 단체경기라는 것을 넌 가끔 잊어버리더구나.”
부리 씨는 손가락으로 티가니의 가슴을 살짝 찌르고는 다시 의자에 몸을 기댔다.
“네가 다른 때처럼 라흐만과 서로 도와 경기를 했다면 더 많은 걸 보여 주었을 거야. 라흐만도 마찬가지고.”
부리 씨는 환하게 웃었다.
티가니는 그래도 영 마뜩잖은지 계속 입을 다물고 있었다.
부리 씨가 꿈꾸는 듯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축구는 단순한 경기란다. 그래도 세상에 그만큼 멋진 경기도 없지. 땅 한쪽과 공 하나만 있으면 돼. 그러니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게 축구란다. 티가니 넌 재능이 있어. 하지만 성공하려면 재능 말고도 더 필요한 게 있단다. 우리는 늘 결과만 보지. 하지만 테니스 선수나 달리기 선수도 그렇듯이 훌륭한 축구 선수가 되려면 열심히 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해. 참을성도 있어야 하고 매일 전날보다 더 나아지겠다는 각오를 다져야 하지. 이게 바로 장구 씨가 오늘 오후에 한 말뜻이란다.”

라흐만은 경기장을 달리면서 사람들이 완전히 다른 생활에 어떻게 이렇게 빨리 적응하는지 참 신기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여기 들어온 것을 감지덕지해 하던 소년들이 이제는 아침마다 하품을 하면서 훈련을 너무 일찍 시작한다고 투덜댔다. 다들 집에서도 갓밝이에 일어나야 했을 텐데 말이다. 훈련이 힘들다고 불평하고 코치 험담을 하는가 하면, 심지어 음식 타박까지 했다. 티가니는 유달리 시끄럽게 엉얼거리는 축이었다. 그러나 다른 소년들이 서로 뒤지지 않으려고 장난삼아 목소리를 높이는 것과는 달리 요즘 티가니의 불평에는 정말 적개심이 깔려 있었다. 라흐만은 그런 티가니를 이해할 수 없었다.
물론 단조로운 생활이기는 했다. 훈련, 연습 경기, 축구팀 내부 경기, 이따금 원정 경기. 모든 것이 정해진 틀 안에서 움직였다. 저녁때는 더욱 지루했다. 나이 든 소년들은 열 시까지 돌아다닐 수 있었지만, 더 어린 소년들은 식당에 덩그러니 놓인 딱 한 대뿐인 텔레비전을 보는 것 외에 달리 할 일이 없었다. 얼마 전에 한 소년이 어딘가에서 야광 페인트를 구해 온 덕분에, 이제 밤이면 칠흑처럼 캄캄한 보조 경기장에서 이따금 축구 시합을 할 수 있었다. 공 말고 제대로 보이는 거라고는 아무것도 없었지만 다들 신이 나서 끼어들었다. 티가니만 빼고.
오후만 되면 티가니는 어느새 훈련소에서 사라졌다. 같이 저녁을 먹지 않았고 다 늦어서야 돌아왔다. 모두 알고 있었지만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다. 그건 티가니가 알아서 할 일이었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몹시 힘들어했고, 오전 훈련에서도 열심히 뛰지 않았다. 연습 경기를 할 때만 조금 생생했다.
라흐만은 티가니가 걱정스러웠다.

라흐만은 아버지와 함께 논에서 일하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려 보았다. 거의 눈에 띄지 않는 두 사람이 질퍽질퍽한 논에서 올해는 얼마나 수확할지, 돈은 얼마나 벌지, 내년에는 땅 한편에 조를 심어 보면 어떨지, 목청을 높여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뚜렷하게 떠올랐다. 긴 하루를 마치고 생강 음료 생각이 간절해서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도 눈앞에 생생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그런 인생을 살기가 훨씬 더 쉽지 않을까?
라흐만은 잔디에 얼굴을 묻고 서늘한 부드러움을 즐기면서 신선한 풀 향기를 맡았다. 멀리서 소년들의 환호성이 들려왔다. 라흐만은 경기를 마친 뒤 공이 둔탁하게 굴러가는 소리를 기다리면서 자기도 모르게 미소 지었다. 고개를 들어 관중석을 바라보았다. 사람들이 빼곡히 들어차고 북소리와 노랫소리, 박수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의 설렘과 기대감도 느낄 수 있었다. 처음 이 자리에 섰을 때가 떠올랐다. 그 모든 걸 단념해야 할까? 아마두 할아버지가 작별 인사를 할 때 해 준 말이 떠올랐다.
“현실에 만족하지 못 하고 살 바에야 꿈을 쫓아가 보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단다.”
나이 지긋한 노인들이 다 그렇듯이 아마두 할아버지는 지혜로웠다. 그러나 과연 그 말이 맞는 것일까?

  작가 소개

저자 : 리네케 데익쉘
1950년 네덜란드 프리슬란트 주 스네크 시에서 태어났다. 1980년대에 네덜란드의 유명 어린이 잡지에 단편을 싣기 시작하다가, 1990년 첫 작품 《씩씩해야 해(Hou je taai)》를 발표했는데, 출간과 동시에 독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후 발표한 《제 2의 바이올린(De tweede viool, 1991)》, 《발톱 달린 쥐(Een Muis met klauwen, 1993)》, 《단락(Kortsluiting, 1996)》 등은 네덜란드 어린이 청소년 문학상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내 침대 밑 호랑이(Een Tijger onder mijn bed)》가 영어, 아랍어, 터키어, 파피아멘투어로 번역 출간되었고, 《자전거걸이 빗자루(Een bezem in het fietsenr)》 등이 독일어로 번역 출간되는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사랑받고 있다. 이 책 《푸른 축구공(Aan de bal)》으로 2005년 Glanzen Globe 어린이 문학상을 받았다.

  목차

푸른 축구공 제1부
푸른 축구공 제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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