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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에게 배우는 행복한 인생의 조건
새빛에듀넷 | 부모님 | 2010.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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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2,300년 전의 장자는 21세기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장자에게 배우는 인생의 조건』은 중국 사상가 장자와 장자학파의 가르침을 담은 『장자』를 이해하기 쉽게 나누어 소개한다. 저자는 저자는 장자에게 배우는 행복한 인생의 조건으로 절욕, 허심, 여유, 자족, 유희 등을 꼽는다. 금언, 명언, 속담, 격언을 뒤집는 역설과 신랄한 유머로 가득 찬 이 책은 장자의 입을 빌어 바르게 살아서는 성공할 수 없다고, 꿈을 이룬다는 공부도 한낱 꿈일 따름이며, 급할 수록 걸음을 멈추라고 말한다. 욕망을 절제하면서, 현실에 만족하고 감사하며 살라는 장자의 말씀은 우울증으로 고통받는 현대인들에게 행복이란 마음먹기에 달렸음을 가르쳐준다.

  출판사 리뷰

역설, 유머, 신랄함이 가득한 ‘장자님 말씀’

흔히 당연한 말을 ‘공자님 말씀’이라고 한다. 하지만 잡곡밥에 청국장이 몸에 좋다한들 매일 먹으면 싫증나듯이, 매일 책과 씨름하는 학생들에게 ‘공부하라’는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듯이, 금언이나 명언, 속담, 격언 등 좋은 말씀도 자꾸 보고 들으면 식상하다. 이 책은 이런 ‘공자님 말씀’에 질리신 분들을 위한 책이다. 금언, 명언, 속담, 격언을 모두 뒤집는 역설과 유머와 신랄함으로 가득 찬 이 책에서, 저자는 장자의 입을 빌어 바르게 살아서는 성공할 수 없다고, 꿈을 이룬다는 공부도 한낱 꿈일 따름이며, 심지어는 급할수록 걸음을 멈추라고 말한다.

2,300년 전의 장자가 21세기 우리에게 주는 의미

그런데 21세기도 어느덧 10년을 넘기고 있는 지금, 모든 것이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모바일 기기로 숨가쁘게 엮이는 세상에서 2,300여 년 전의 장자는 우리에게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

저자는 책의 제목이기도 한 ‘장자에게 배우는 행복한 인생의 조건’으로 절욕, 허심, 여유, 자족, 유희 등을 꼽았다. 우리 인간도 자연의 일부에 불과하므로 자연과 화해하고 공존하겠다는 마음, 효율과 시간을 다투는 생활이 당장은 우리의 생활을 부유하게 해줄지언정 결국은 우리 모두를 황폐하게 만든다는 위기감 정도만 느껴도 장자로부터 충분히 얻은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메추라기가 산속에 둥지를 틀어도 가지 하나에 불과하고, 두더지가 강물을 탐해도 배밖에 못 채운다. (「소요유」)

욕심을 부려봐야 결국 얻은 것은 그뿐이라는 뜻이다. 우리 인생이란 노력이나 계산에 따라 움직이지 않는 지극히 불안정하고도 예측 불허의 것이라, 과욕은 실패를 부르고, 실패는 실망과 낙담을 일으키고, 그런 실망과 낙담이 반복되고 깊어지면 현대인들이 많이 앓는 우울증이 된다. ‘과욕을 부리면 얻는 것보다 오히려 잃은 것이 훨씬 많다. 그와 동시에 아름답고 소박한 품성까지 타락하여 천박해진다’는 것이 장주의 생각이었다.

장자는 또한 현실에 만족하고 감사하며 살라고 말한다. 이익 앞에서 한 걸음 양보하는 것은 못난 일이 아니라 그 사람의 인품이라는 것이다. 무욕의 경지에 이르렀던 김수환 추기경이나 법정 스님처럼 훌륭한 인품은 못 되더라도 한 걸음 물러서면 만사가 여유로운 것이 사실이다. 무리하지 않으면 불쾌한 일도 없으며, 행복의 낙원의 마음먹기 나름이다.

장자가 말하는 처세의 지혜, 욕망을 절제하는 것이 행복의 시작이다

장자의 이런저런 이야기는 웰빙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다. 어지간한 것은 양보하고 감사하며 살면 다툴 일이 없고 마음도 편하다. 현대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우울증, 정신 건강을 보장하는 데에 장자만 한 책도 없어 보인다.

장주는 태곳적 원시사회를 낙원으로 묘사했다. 하지만 그것은 그 시대로 돌아가라는 요구가 아니라 그 시대 사람들의 마음을 가지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우리의 마음은 고개를 숙였다가 드는 그 짧은 시간에도 하늘과 땅을 두 번이나 왕래한다고 하지 않는가? 결국 행복의 낙원은 멀고 아득한 옛날에 있는 게 아니라 현재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다. 욕망을 절제하는 것이 곧 행복의 시작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이인호
1958년 전남 장성 출생.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시절 은사 이동향 선생의 추천으로 『사기』를 처음 접했다. 졸업 후 대만으로 건너가 국립대만대학과 국립대만사범대학에서 사마천과 『사기』 연구로 각각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중국학과 교수로 있으며, ‘나보다 잘하면 누구라도 내 스승, 뜻이 맞으면 누구라도 내 선배 ㆍ 후배 ㆍ 친구’라는 생각으로 학문에 정진하고 있다. 저서로는 『中國―이것이 중국이다』, 『나는 중국어도 인터넷으로 배운다』, 『만화 공자』, 『논어 30구』, 『장자 30구』, 『사기 본기』, 『e시대의 사기』, 『사기 이야기』, 『인트로 차이나』, 『논어, 사람의 길』, 『장자, 분방한 자연주의자의 우화』, 『사기 교양강의』 등이 있으며, 그 밖에 번역물과 관련 논문 40여 편이 있다.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제1장 節慾(절욕) : 행복의 낙원은 자신의 마음속에 있다지요
탐욕이 화를 자초합니다
명예와 이익을 떨치면 삶이 자유롭습니다
순리에 따르는 삶
욕심을 줄이면 행복이 보입니다

제2장 虛心(허심) : 비워야 채워지고, 버려야 얻습니다
속박과 구속을 벗으세요
비워야 채워지고, 버려야 얻습니다
인간도 대자연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피고 지는 꽃처럼 인간도 그렇게 돌아갑니다

제3장 餘裕(여유) : 바쁜 걸음을 멈추고 자신을 돌아보세요
조직의 소모품으로 전락한 당신
가늘지만 길고 여유롭게 사는 지혜
바쁜 걸음을 멈추고 자신을 돌아보세요
덜 가질수록 더 자유롭습니다

제4장 自足(자족) : 자존심 높이 세우니 행복한가요?
재물이란 나무의 잎사귀에 불과합니다
명예와 인기는 허망한 것입니다
업적에 대한 압박을 벗으세요
상대가 원하는 사랑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제5장 遊戱(유희) : 삶의 에너지는 자유로운 영혼에서 나옵니다
높이 오르면 멀리 보입니다
자연스러움이 최고의 예술
여운으로써 전달합니다
기교가 아닌 마음으로 빚습니다

제6장 장자의 인생
장자의 탄생과 생활고
부귀영화는 공기 중의 먼지와 같은 것
은둔과 참여 사이의 진정한 자유인
죽음마저도 달관한 장주

제7장 『장자』와 중국문화
『장자』와 중국 사상
『장자』와 중국 문학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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