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조선 최초의 여성 CEO 김만덕
가난한 현실을 이겨내고 자신이 가진 것을 망설임 없이 내어주었던 참된 마음.
그 마음의 정상에 도달했던 김만덕의 아름다운 이야기 속에서 진정한 부자의 의미를 찾아보세요.
조선 정조 임금 시절 제주에서는 몇 년간 계속된 흉년과 전염병으로 백성들이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이 굶주림과 질병으로 죽었고, 어떤 이들은 산으로 도망쳐 도적이 되기도 하는 등 민심이 매우 흉흉한 상태였습니다.
이에 정조 임금은 급히 쌀을 배에 실어 제주도로 보냈으나 풍랑 때문에 모든 쌀이 바닷속으로 사라지고 맙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제주 백성의 목숨은 그야말로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이때 자신의 전 재산을 팔아 굶주리는 백성에게 쌀을 나누어 제주 백성의 목숨을 구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녀가 바로 당시 제주 최고의 상인 ‘김만덕’입니다.
그러나 그녀의 어린 시절은 불행의 연속이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되어 굶주림을 면하기 위해 친척 손에 이끌려 기생이 됩니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돈을 모아 굶주리는 사람들을 돕겠다는 꿈을 버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몇 년 뒤 기방을 나와 양민으로 돌아온 만덕은 본격적으로 장사를 시작하게 되고, 장사수완이 남달랐던 만덕은 뛰어난 상거래로 많은 돈을 모으게 됩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검소하게 살았고, 반대로 굶주린 사람을 보면 언제나 자신의 일처럼 보살피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기 때문에 김만덕은 제주 일대에서 가장 존경받는 부자로 명성이 자자했던 것입니다.
전 재산을 팔아 죽어가는 백성에게 나눠준 일은 그녀의 덕행이 제주를 벗어나 전국으로 퍼지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급기야 정조 임금은 그녀를 한양으로 불러 큰 상을 내리며 그녀의 덕행을 칭송했습니다.
아직도 제주에서는 ‘만덕 할멈’ 이라고 하면 ‘제주를 살린 큰 어른’ 으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존경을 받는다고 합니다. 남녀 차별이 심했던 조선시대에 제주출신으로, 그것도 여자의 몸으로 큰 재산을 모은 것도 대단한 일이지만 또 그것을 아낌없이 남에게 베풀었던 일은 실로 위대하다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김만덕의 덕행이 많은 사람의 본보기로 지금까지도 인정을 받는 것은 바로 그러한 그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미디어-S
다수의 만화작가들로 구성된 창작모임으로 지난 10년간 꾸준히 작품을 제작해왔습니다. 학습만화, 청소년만화, 교양만화, 홍보만화 등을 작업하며 그 외 동화, 일러스트, 교과서 삽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제작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목차
제1장 폭풍우 / 6
제2장 첫사랑 / 42
제3장 모함 / 78
제4장 거상의 길 / 112
제5장 부름을 받다 / 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