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안근례비>의 전체 이름은 <당고비서성저작랑기주도독부장사상호군안군신도비(唐故秘書省著作郞夔州都督府長史上護軍顔君神道碑)>이다. 이는 안진경이 그의 증조부인 안근례(顔勤禮)를 위해 쓴 신도비이다. 사면에 글씨를 새겼는데 좌측은 북송시대에 이미 마멸되어 비를 세운 연월이 없다.
구양수는 『집고록(集古錄)』에서 대력(大曆) 14년(779)에 세웠다고 했다. 이 비는 안진경 만년 득의의 작품이다. 이 비는 송나라 때 땅속에 매몰되었다가 1922년 10월 장안의 옛날 번고당(蕃庫堂)에서 출토되었기 때문에 글씨의 보존이 완전하다. 이를 자세히 감상하면 한묵의 기식이 있는 것 같아 임모하기에 가장 좋으며 현재 이 비는 서안의 비림에 보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