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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물고기로 변했어요!
푸른숲주니어 | 3-4학년 | 201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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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푸른숲 새싹 도서관 5권. 도시의 낯선 환경과 맞닥뜨린 할아버지가 실의에 빠져 지내다가, 마침내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고 서서히 어우러져 가는 모습을 그려 내고 있다. 꼬마아이는 복잡한 세상 속으로 급하게 등 떠밀기보다는 할아버지 스스로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수 있도록 응원하며 기다려 준다.

‘낚시 놀이’라는 친근하고 재미난 상상을 끌어내, 두렵고 외로운 할아버지의 마음을 살살 어루만져 준다. 아울러 조금만 생각을 비틀어 보면 이 세상에는 재미난 일이 가득하다는 사실을 일러 준다. 모든 일은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것도 말이다.

  출판사 리뷰

우아, 세상이 온통 물고기 천지예요!
학교 가는 물고기, 띵가띵가 놀자 물고기, 쌩쌩 달리는 물고기,
피자 조각 물고기, 빨랫줄 물고기, 경찰 물고기…….
다 같이 세상 속으로 풍덩~ 들어가 낚시 놀이 해 볼까요?
꿈틀꿈틀~, 상상력이 깨어나는 생각 그림책!

우리, 낚시 놀이 할까요? - 시골 할아버지의 도시 생활 도전기

요즘 시골에 가 보면 할아버지나 할머니만 있는 집이 참 많지요? 할아버지나 할머니는 평생토록 살아온 삶의 터전을 버리고 쉽사리 떠날 수 없기에, 나이가 들고 힘이 빠져도 농사를 짓거나 물고기를 잡으면서 시골에 계속 머무르는 경우가 많아요.
《세상이 물고기로 변했어요!》 속에 나오는 할아버지도 그랬어요. 평생 동안 시골에서 물고기를 잡으며 살아왔답니다. 하지만 엄마 아빠는 연세 많은 할아버지를 더 이상 시골에 혼자 머무르게 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깊은 고민 끝에 시골로 내려가 할아버지를 도시로 모셔 오기로 했답니다.
할아버지는 가족과 함께하는 새로운 생활에 기대를 품고 선선히 따라 나섰어요. 그런데 하루 이틀……, 시간이 흐르면서 자꾸만 우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매사에 의욕도 없어졌고 입맛도 사라졌지요. 도시에서는 아무것도 할 게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거든요. 봄이 가고 여름이 가고 가을이 가고 겨울이 가고, 다시 봄이 오도록 할아버지는 창가에 앉아 바깥만 우두커니 내다보았어요.

그런 할아버지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낀 꼬마아이는 이것저것 새로운 취미 활동을 제안해 봅니다. 그림 그리기, 기타 치기, 비행기 만들기, 사진 찍기……. 하지만 할아버지는 물고기 잡는 일 말고는 아무것에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꼬마아이는 어항 속 물고기를 들여다보다가 좋은 생각을 떠올렸어요. 그래서 할아버지에게 이렇게 외쳤답니다.
“할아버지, 우리 낚시 놀이 해요!”
과연 할아버지는 다시 생기를 찾을 수 있을까요?

상상력의 바다로 풍덩! - 생각의 틀 뒤집기
자, 이제부터 세상을 ‘바다’라고 생각해 봐요. 베란다로 나가서 공중으로 낚싯대를 드리워 봅니다. 그리고 진짜 낚시를 할 때처럼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는 거예요.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요? 공중에 덩그러니 매달려 있던 낚싯대에 뭔가가 걸렸어요!
“당겨 봐요,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난생처음 보는 물고기라고 하면서 환하게 미소를 지었어요. 그건 바로! 하늘을 붕붕 날아다니는 쓰레기 물고기였어요. 그 뒤로 초록 화분 물고기, 딩동댕동 물고기, 빨랫줄 뱀장어, 찬바람 상자 물고기……. 종류도 다양한 물고기가 수도 없이 잡혀 올라왔답니다.
낚시 놀이에 재미가 들린 할아버지는 더 근사한 물고기를 잡기 위해 거리로 나가 봅니다. 거리에는 다채로운 물고기가 그득했지요. 노래하는 물고기, 사랑에 빠진 물고기, 우편물을 나르는 물고기, 손님을 태우고 가는 물고기…….

그렇다면 세상에서 가장 큰 물고기는 어디에 있을까요? 더 깊은 바다로 들어가야겠지요? 그러려면 더 많은 시간과 노력, 참을성이 필요해요. 용기도 있어야 하고요. 할아버지는 성큼성큼 걸어서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갈 준비를 합니다. 바야흐로 이곳에서도 살 만하다는 걸 알게 되었거든요.
이렇듯 《세상이 물고기로 변했어요!》는 도시의 낯선 환경과 맞닥뜨린 할아버지가 실의에 빠져 지내다가, 마침내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고 서서히 어우러져 가는 모습을 그려 내고 있어요. 꼬마아이는 복잡한 세상 속으로 급하게 등 떠밀기보다는 할아버지 스스로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수 있도록 응원하며 기다려 주지요.
‘낚시 놀이’라는 친근하고 재미난 상상을 끌어내, 두렵고 외로운 할아버지의 마음을 살살 어루만져 준답니다. 아울러 조금만 생각을 비틀어 보면 이 세상에는 재미난 일이 가득하다는 사실을 일러 준답니다. 모든 일은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것도요.




  작가 소개

저자 : 기드온 스테르
미국 뉴욕 주 북쪽의 숲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어요. 그곳에는 낚시할 곳이 무척 많아요. 지금은 브루클린에 사는데, 아쉽게도 낚시를 할 만한 곳이 아주 보기 드물답니다. 미국 오하이오 주에 있는 오벌린대학을 졸업했으며, 이 그림책은 그의 첫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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