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대한민국 국가대표 아줌마가 쓴 B급 축구이야기
축구를 사랑하고 축구선수들을 좋아하는 국가대표 아줌마가 축구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는 전문적인 지식이나 방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전문가가 아니다. 그저 축구를 좋아하는 팬이 축구선수를 통해 축구롤 들여다 보고, 축구를 통해 사회를 들여다 보는 이야기다. 특히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총 망라하여 그들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전해준다. 월드컵 경기를 볼 때 손에 쥐고, 선수들 하나하나에 대한 소개를 보면서 시청하면 좋을 책이다.
출판사 리뷰
『국가대표 허벅지들』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다.
월드컵은 4년마다 지구에 들끓는 전염병이고, 돌림병이고, 유행병이다. 나에게 골프는 박세리이며, 피겨는 김연아이듯이 축구는 박지성이고 월드컵이다. 월드컵은 하나의 종목으로 한달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 동안 우리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누구와 만나 이야기해도 재미있는 소재는 생각만큼 그렇게 흔하지 않다. 공감대가 큰 것이 월드컵 축구의 매력이고 장점이다. 나 또한 월드컵의 열기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에서 이 글을 썼다. 정치·사회·경제·스포츠……. 모든 부분에서 소외되고 스스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되어버리는 것에 익숙한 아줌마가 되는 것을 거부하고, 최소한 내 안에서 일어나는 생각의 소용돌이는 정리정돈하고 싶었다. 내가 가진 호감과 호기심을 뻔뻔하고 당당하게 풀어놓고 싶었다.
이 책은 나의 솔직하고 성실한 축구 감상문이다. 새로운 형태의 축구 관람기이다. 남자는 축구를 보고 여자는 축구선수를 본다는 말이 있다. 나는 축구선수를 통해 축구를 보고 싶었고, 가능하다면 축구를 통해 나와 우리 사회를 들여다보고 싶었다. 이 책은 내가 가지고 있던 기억과, 내가 알게 된 것에 대한 기록과, 내가 여전히 알 수 없는 것에 대한 고백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국가대표 허벅지들』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아줌마가 쓴 B급 축구이야기입니다. 지금까지의 축구이야기는 아는 사람만 알아들을 수 있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너무 어렵고 너무 전문적인 성격이 짙었습니다. 거대하고 방대한 데이터 풀이적인 글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새로운 축구이야기는 신묘한 전력분석도 아무도 몰랐던 비밀정보도 아닙니다. 보았다고 생각했지만 보지 못했던 이야기, 알았다고 생각했지만 알지 못했던 이야기를 감성으로 풀어내는 것입니다. 『국가대표 허벅지들』은 에세이적 축구이야기, 생활밀착형 축구이야기입니다.
〈국가대표〉
사전적 의미 : 국가를 대표하는 사람
사회적 의미 : 인생역전의 견본, 국력을 높이는 선남선녀
개인적 의미 : 잘 싸웠다, 눈물난다, 그리고 사랑한다!
〈허벅지〉
사전적 의미 : 무릎 관절 위쪽에 있는 넓적다리의 안쪽 살
사회적 의미 : 성적 판타지의 놀이터, 꿈과 노력과 열정의 집결지
개인적 의미 : 하체비만의 원흉이자, 무엇으로도 감출 수 없는 아줌마 체형의 화룡점정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읽다!〉
- 『국가대표 허벅지들』은 ‘빨강’이다
대한민국의 축구는 빨강입니다. 일편丹심, 5000만 붉은 악마의 국가대표팀을 향한 마음은 언제나 한결같습니다. 2010년 여름, 그들을 향한 관심과 사랑은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월드컵에서 우리는 열두 번째의 선수가 되어 운동장을 선수들과 함께 뜁니다. 『국가대표 허벅지들』은 꿈과 열정과 젊음의 상징인 대한민국 국가대표 허벅지를 경탄하고 경배하는 이야기입니다.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에게 보내는 팬레터입니다.
- 『국가대표 허벅지들』은 ‘초록’이다
월드컵 축구는 초록입니다. 월드컵은 초록 지구에서 벌어지는 가장 화려하고 가장 인간적인 열정의 드라마입니다. 월드컵 축구는 초록 잔디 위에서 만들어지는 가장 매혹적이고 가장 감격적인 세계의 인간극장입니다. 『국가대표 허벅지들』은 땅을 울리고 우리의 심장을 울리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알아가고 추억하는 이야기입니다.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보내는 응원메시지입니다.
- 『국가대표 허벅지들』은 ‘하양’이다
모든 빛이 모이면 흰빛이 됩니다. 우리의 축구 스타들은 각자의 색과 모양으로 빛을 내는 별들입니다. 가장 아름다운 이 별빛들이 모인 곳이 월드컵입니다. 하얀 바탕 위에 어떤 새로운 역사가 꾸며지고 만들어질 것인지 우리 모두는 기대가 큽니다. 새로운 별의 출현과 지는 별의 아름다운 자취에 2010년 6월에 우리 모두는 별빛에 취할 것입니다. 『국가대표 허벅지들』은 새로운 별의 탄생을 증거하고 사라져가는 별의 추억을 간직하는 기억 전달자가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보고 쓴 관찰기록부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엄윤숙
일산 호수공원 바로 앞에서 산다. 눈으로 하루에 한 바퀴씩 공원을 돌아보는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축구공이라면 아이와 놀면서 한사코 멀리 달아나기만 하는 놈을 만져본 적도 있다. 축구화를 새로 산다면 235mm, 지금 신는 축구화는 280mm. 남편이 몇 년 전에 산 축구화인데 내가 알기로 딱 한 번 신었다. 나는 그 때 격렬히 반대했었다. 세 번 이상 신는다면 내 발가락에 케첩을 바르고 빨아먹겠다고 협박했었다. 이 책을 쓰면서 축구에 대한 영감을 끌어올린다는 명목으로 키높이 실내화로 착용하고 있다. 남편의 선견지명에 감사한다.
우리 선조들이 쓴 좋은 글에 서너 줄 사족을 달고는, 작가를 사칭하며 다니고 있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전혀 반성의 기미가 없고 재범의 의지가 확고하다는 데 있다. 이름을 달고 나온 책으로는 『조선 지식인의 독서 노트』,『조선 지식인의 글쓰기 노트』,『조선 지식인의 말하기 노트』,『조선 지식인의 아름다운 문장』,『조선 지식인의 비평 노트』(공저)가 있다.
목차
캡틴 박지성
기도하는 박주영
아저씨 이운재
코끼리다리 이동국
대한민국 국민 떡대 차두리
블루 드래곤 이청용
철인 이영표
외눈박이 축구사랑 곽태휘
국가대표 모델 기성용
1.5인자 이근호
국가대표 골키퍼 보험 김영광
테리우스 안정환
소리 질러! 정성룡
뼈정우 김정우
짧은 활약 긴 여운 김재성
용팔이 조용형
겁 없는 이승렬
젊은 피 김보경
수비수 이정수
사까나시 오범석
황금날개 김동진
왼발의 달인 염기훈
선수選手 선수先手 선수善手 김남일
안티 5000만의 고독한 장수 허정무
어쩌겠습니까, 그냥 갑니다!
위험한 이천수
돌아온 설기현
당신은 영원한 태극전사입니다!
2002년 월드컵 벤치멤버 5명에 대한 기억 - 김병지, 최은성, 윤정환, 최성용, 현영민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