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메리카 대륙을 점령했던 서구 유럽 백인들의 자연 파괴와 생명 경시, 물질문명을 비판하여 유명한 ‘시애틀 추장의 편지’를 그림책으로 담았다. ‘시애틀 추장의 편지’ 원문을 아이들이 알기 쉽게 옛이야기 작가 서정오가 옮기고 화가 탁영호가 그렸다. ‘시애틀 추장의 편지’ 한 구절 한 구절마다 그림을 곁들여 자칫 아이들이 좀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시애틀 추장의 메시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탁영호 화가는 드넓은 아메리카 대륙의 신비한 자연과 원주민들의 삶, 시애틀 추장의 자애롭고 기상 높은 모습, 물질문명에 갇힌 탐욕 어린 백인 점령자들의 모습을 원색의 색감과 힘찬 선으로 구현해서 시애틀 추장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더 절절하게 와 닿는다.
인문적 사색을 주는 ‘시애틀 추장의 편지’ 원문을 아이들이 알기 쉽고 재밌게 마음에 새기도록 이야기 전개력이 좋은 만화적 형식을 가미하여 그렸다. 그림책 뒷장에 ‘세상을 바로 보는 인문학 쪽지’를 두어, 아메리카 원주민의 역사와 문화, 서구 유럽의 아메리카 침략사, 보호 구역에 사는 아메리카 원주민 실태를 간단하게 요약해 놓아 아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출판사 리뷰
‘시애틀 추장의 편지’가 주는 감동을 아이들에게 전하는 그림책.
이 편지 속 말 한마디 한 마디를 그림과 함께 새겨 가면서 읽어 보십시오.
지금으로부터 160여 년 전 북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의 추장이었던 시애틀 추장은 미국 제14대 대통령 피어스(1853~1857년 재임)가 파견한 백인 대표자들이 북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이 사는 땅을 팔 것을 위협하며 요구하자, 시애틀 추장은 유럽에서 이주해 온 백인들의 자연 파괴와 생명 경시, 물질문명을 비판하는 연설을 한다. 이 연설은 미국 독립 200주년을 기념한 ‘고문서 비밀해제’로 120년 만에 ‘시애틀 추장의 편지’로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 이후 ‘시애틀 추장의 편지’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전 세계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준다. ‘시애틀 추장의 편지’에는 자연과 사람은 원래 한 몸이라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오랜 믿음이 배어 있다. 아메리카 원주민의 소유하지 않는 삶의 방식과 자연과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는 인류에게 오래된 미래를 여는 대안적 삶의 하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미국 서부 태평양 연안 캐나다 접경 도시인 ‘시애틀’은 시애틀 추장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이름이다.
이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시애틀 추장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지나친 문질 문명과 소유 문명으로 지구 온난화와 생태계 파괴로 인류가 벼랑 끝에 내몰린 절박한 위기에서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먼저 시애틀 추장의 절절한 호소를 가슴에 새겼으면 싶다. 아이들이 편지 속 말 한마디 한 마디를 그림과 함께 새겨 가면서 진정 자유롭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에 질문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그렇지만 ‘시애틀 추장 편지’에 담긴 메시지가 주는 의미 해석은 아이들 각자의 몫이다. 자유롭게 생각과 상상을 열어 둘 필요가 있다. 그래서 원문 해석과 주를 다는 것을 자제했다. 이 점은 아이들이 학부모나 교사들과 함께 이 그림책을 보면서 토론하며 답을 찾아가는 매개가 되기를 바랄 뿐이다.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아이들 자신의 문제로 끌어들이는 책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시애틀 추장
오늘날 워싱턴 주에 살았던 아메리카 원주민 수퀴미시족 추장입니다. 1786년 두와미시족 어머니와 수쿼미시족 추장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시애틀 추장은 젊어서 용감한 전사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체격이 장대하고 목소리가 쩌렁쩌렁 우렁찼으며,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들로부터 크게 존경받아 온 훌륭한 지도자였습니다. ‘시애틀 추장의 편지’로 알려진 백인들의 자연 파괴와 생명 경시를 비판한 연설로 유명합니다. ‘시애틀 추장의 편지’에는 자연과 사람은 원래 한 몸이라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오랜 믿음이 배어 있습니다. 자연 앞에 겸허했던 아메리카 원주민의 영혼이 담겨 있습니다. 1866년에 세상을 떴습니다. 미국 서부 태평양 연안 캐나다 접경 도시 ‘시애틀’은 시애틀 추장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름 지어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