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1962년에 공연된 에드워드 올비(Edward Albee)의 장편희곡으로 작가를 본격적인 극작가로서의 위치에 올린 작품이다.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 하랴'라는 단어는 아기돼지 삼형제의 애니매이션에 등장하는 노래를 패러디한 것으로 의미는 '누가 환각없는 삶을 두려워 하랴'이다. 이 작품을 통해 작가는 이상적인 가정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현실의 차이를 짚고, 겉보기에만 온화한 현실에 대한 환멸을 드러낸다.
이 이야기의 배경은 뉴잉글랜드 지방의 조그만 대학 캠퍼스에 있는 주택의 거실로, 평범한 부부들이 등장한다. 조지는 무능력한 대학교수인 남편, 마사는 대학총장의 딸이다. 이 집에 젊은 교수 니크와 부인 하니가 초대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성공하지 못한 남편에 대한 불만과 성공만을 강조하는 부인에 대한 불만이 폭발하면서 그들은 손님을 앞에 두고 욕설을 주고 받으며 싸운다.
작가 소개
저자 : 에드워드 올비 (Edward Albee)
1928년 3월 미국 버지니아 주(혹은 워싱턴D.C)에서 태어나 생후 두 주만에 리드A. 올비에게 입양되었다. 여러 학교를 전전하다 밸리포지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훗날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의 무대가 되는 트리니티 신학대학을 다니다 퇴학당한다. 양부모와 결결 후 뉴욕에 자리를 잡고 다양한 일을 하며 온갖 장르의 글을 쓰다 손턴 와일더에게 희곡에 전념하라는 충고를 듣는다. 서른 살이 되던 1958년 세 주만에 완성한 「동물원 이야기」를 호평 속에 상연하고 1960년 버넌 라이스 기념상을 받았다. 이후 유럽 부조리극과는 다른 미국식 부조리극을 표방한 「모래 상자」와 「미국의 꿈」등의 단막극을 비롯해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며 당시 싹트고 있던 오프브로드웨이 운동의 지도자로 떠올랐다. 1963년 10월 브로드웨이 빌리 로즈 극장에서 상연한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가 대중과 극단으로부터 엄청난 호응을 얻고 토니상을 수상하는 등 미국의 주요한 극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지금까지 700회 가까이 상연되 이 작품은 엘리자베스 테일러, 리처드 버튼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져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후에도 꾸준히 여러 작품을 발표했고 그중 「미묘한 균형」「바닷가 풍경」으로 두차례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2004~2005년에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려?」가 브로드웨이에서 재상연되면서 극작가로서의 평생 업적을 기리는 토니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역자 : 강유나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영어영문학과에서 미국 현대극의 멜로드라마적 전통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여자대학교에서 교양영어를 가르치는 한편 문학 작품과 이론서를 번역하고 있다. 이언 와트의 『소설의 발생』(공역)『근대 개인주의 신화』(공역), C.S 루이스의 『예기치 못한 기쁨』『헤아려 본 슬픔』『우리가 얼굴을 찾을 때까지』, 아서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등을 번역하였다.
목차
1막 재미난 게임
2막 발푸르기스의 밤
3막 귀신쫓기
작품해설
작가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