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진링은 이제 막 열한살이 된 여자아이입니다. 주위 사람들은 통통한 진링이 귀엽다고 볼을 꼬집어 주곤 합니다. 조금 덜렁거리는 성격이라 시험을 볼때면 한 글자씩 틀리곤 하고, 수학은 정말 싫지만 사실 진링은 관찰력이 좋고 생각이 깊은 아이입니다. 하지만 엄마는 진링이 좀 더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집중해서 공부를 하지 않아 성적이 안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학교에 진학해야 하는 때가 오면서 진링의 엄마는 진링을 근처에서 가장 좋은 중학교에 보내려고 합니다. 진링은 좋은 성적을 받아 엄마가 원하는 중학교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이 책의 주인공은 재미있는 것을 좋아하고, 흥미있는 것이 있으면 쉽게 다른 것을 잊어버리는 평범한 소녀입니다. 하지만 6학년이 되고 중학교 지원이 시작되면서 진링은 우등생이 되어야 하는 상황에 처합니다. 다른 과목보다 수학을 유독 싫어해서 고생하던 진링은 재미있게 수학을 공부하는 방법을 발견하고 수학성적이 오르게 됩니다. 노는 것보다 공부를 해야 하는 요즘 아이들의 이야기와 진링의 이야기는 참 비슷합니다. 그래서 진링의 모습을 통해서 아이들이 공감을 느끼고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진링이 싫어하던 수학을 잘하게 되는 이야기를 통해서 무엇보다 재미있게 공부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출판사 리뷰
진링의 일류중학교 입학을 향한 고군분투기!
아이들에게 중국의 문화와 생활을 담은 문학작품을 소개하고 있는 주니어김영사의 중국아동문학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 나왔다. 『상큼한 오렌지, 작은 물고기』, 『13살 단밍밍의 성장일기』를 쓴 황베이쟈의 작품으로, 저자는 중국아동문학의 일인자로 손꼽히고 있다. 전국 우수 아동문학상, 장쑤 우수 도서상 등 다양한 문학상을 섭렵하였으며, 몇몇 작품은 드라마로 만들어져 많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진링의 일류중학교 입학소동』은 영화와 TV 드라마, 연극 등으로 만들어져 국제TV방송제 금상, 중국영화 화표상, 중국연속극 비천상 등을 받았다.
『진링의 일류중학교 입학소동』은 초등학교 6학년인 진링이 엄마가 원하는 일류중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벌이는 여러 가지 소동을 명랑한 필체로 그려낸 작품이다. 진링은 방학에도 친구들과 놀지 못하고 쌓여 있는 참고서와 문제집을 푸느라 바쁘고, 방과 후에는 일류중학교 입학 대비 보충 수업을 듣는다. 마지막 어린이날을 보내는 장면에서는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학교와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를 잘 보여주고 있다. 독자들은 늘 공부와 시험에 둘러 싸여 있는 우리나라 초등학생과 별반 다르지 않은 중국 초등학생의 학교생활 모습을 통해서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공감을 넘어 친근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작품은 공부를 잘하는 아이는 좋은 아이라고 여겨지는 요즘의 우리 사회 분위기 역시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만든다.
1등만 주목받는 현대의 경쟁 사회에서 아이들이 진정 필요로 하고 또 누려야 할 것은 무엇인지 한번쯤 생각해 보게 하는 이 책은 어른들이 읽어도 좋은 작품이다.
줄거리
밝고 쾌활한 성격의 진링은 신화지에초등학교 6학년으로 사물을 관찰하고 느끼는 감성이 풍부하며 그것을 글로 표현하는 재주가 탁월하다. 글짓기 대회에 나가 상도 곧잘 타오고, 아픈 선생님을 대신해 친구들의 글쓰기를 채점하기도 한다. 그런 진링에게도 수학은 언제나 머리 아프고 싫은 과목일 뿐이다. 수학 시험 성적표에 엄마 사인을 받기 무서워 친구 엄마에게 대신 사인을 받거나 시험지를 복도에 숨겨놓기도 한다. 하지만 엄마가 원하는 일류중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서든 수학 점수를 올려야 한다. 진링은 공부 잘하는 아이를 좋은 아이라고 생각하는 엄마, 선생님, 친구들의 모습에 상처를 받기도 하고 자신도 100점을 맞는 좋은 아이가 되겠노라고 결심한다. 그러던 어느 날 누에들이 먹을 뽕잎을 찾아다니다가 우연히 퇴직한 수학교사 쑨 할머니를 알게 되면서 수학 성적이 오르기 시작한다. 우여곡절 끝에 중학교 입학시험 날이 다가오고 진링은 마음속으로 자신과 함께 시험을 치를 모든 친구들을 응원한다.
작가 소개
저자 : 황베이쟈 (HuangBeijia)
1955년 중국 강소성에서 태어났다. 1977년 베이징 대학 중문과 문학전공으로 입학하였고 졸업 후 강소성 외사과에서 3년 동안 근무했다. 1984년말 강소성 작가협회에 작가로 등록하고 현재 강소성 작가협회 부주석, 강소성 작가협회 창작실 주임으로 있다. 쓴 책으로는 『조각배, 조각배』 『엄마에게 바치는 노래』 『멀리 한조각 바다』 『물가에서』 『너무나도 눈부신 지금 이 순간』 『상큼한 오렌지, 작은 물고기』 『13살 단밍밍의 성장일기』 등이 있으며 영화와 방송 대본도 썼다. 『진링의 일류중학교 입학소동』은 영화와 TV 드라마, 연극 등으로 만들어져 국제TV방송제 금상, 중국영화 화표상, 중국연속극 비천상 등을 받았다.
역자 : 양태은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에서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바다소』 『상큼한 오렌지, 작은 물고기』, 쓴 책으로는 『철저반복 한자』 『개념 잡는 초등한자사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