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지금까지 나온 백설공주 책들의 불필요하게 덧붙여지거나 생략된 잘못된 번역을 바로 잡아 만든 새로운 『백설공주』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그림 형제가 모은 본래의 이야기를 최대한 직역에 가깝게 해석하되, 우리말의 결이 살아있는 글이 되도록 이야기를 옮겼다. 중간에 청소년과 부모를 위한 해설도 담고 있다.
출판사 리뷰
엉터리 ‘백설 공주’는 잊어라, 이제는 ‘새하얀 눈 아이’!
이 책을 통해 비로소 우리는 그림 형제의 완전한 동화 한 편을 얻은 셈이다.
만하임 발도르프 사범대학에서 독일 고전 동화를 공부한 이양호 선생의
청소년과 어른을 위해 옮기고 쓴, 동화 읽기의 참뜻!
한국의 교육을 생각하는 글숲산책이 내놓는 첫 책
“백설 공주”라는 오역에서 벗어나자
우리가 아는 ‘백설 공주’는 정말 ‘공주’일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그림 형제가 묶은 동화집 속의 원전엔 ‘공주(Prinzessin)’라는 단어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이 이야기의 원 제목은 ‘Sneewittchen’으로 우리말로 번역하면 ‘새하얀 눈 아이’ 혹은 ‘하얀 눈빛 아이’로 해야 한다. 영어권에서도 이를 ‘Snow white’로 쓰고 부른다. 그것 말고도, 우리가 아는 ‘백설 공주’와 그림 형제의 ‘Sneewittchen’ 사이엔 내용에 많은 차이가 있다.(이 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독어 원전과 영어 번역본을 함께 실었다.)
독일 만하임에 있는 발도르프 사범대학(만하임 프라이에 대학)에서 독일 고전 동화를 공부하고 돌아온 저자는 그림 형제의 원전 ‘Sneewittchen’을 한 자 한 자 세공하듯 우리 말로 옮겨 ‘새하얀 눈 아이’로 재탄생시켰다.
미리 말하자면, ‘백설 공주’와 ‘새하얀 눈 아이’는 전혀 다른 이야기다. 이제야 우리는 비로소 완전한 ‘독일 동화’ 한 편을 얻게 된 셈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한번쯤은 다시 읽고 새겨야할 고전이 온전한 제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난 것이다.
“옛이야기” 제대로 읽기를 통해 기르는 “인성 교육”
저자는 단지 독일 옛이야기를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이야기 속에 담겨 있는 속뜻까지 풀어내, 이 책을 읽는 독자인 청소년과 부모를 위한 해설을 100여 쪽이나 곁들이고 있다. 동양과 서양의 철학과 사상을 관통하고 문화와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동화 한 편이 어떻게 인성 교육의 텍스트로 활용될 수 있는지를, 잘 벼려 보여주고 있다.
교육 현장에서, 가정에서,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읽고 새길 세계인의 고전 한 편이 이제야 제 모습을 갖추게 된 셈이다.
추천평
이양호 선생은 만하임 발도르프 사범대학에서 독일 ‘옛이야기’의 전통적인 낭송 예술을 배웠다. 독일 옛이야기의 깊이까지 들어간 그가, 한국말로 번역하고 풀어내 그것을 책으로 펴낸다고 하니 매우 기쁘다. 이 책을 읽고 많은 한국의 독자들이 독일 옛이야기의 깊은 정신에 가 닿기를 바란다.
- 마르티나 오베르리 (만하임 프라이에 발도르프 사범대학 교수)
백설 공주, 아니 ‘새하얀 눈 아이’는 우리가 아는 백설 공주와 전혀 다른 책이다. 몇 번을 다시 읽으면서, 독일 옛이야기가 지닌 살아있는 결을 느낄 수 있었다. 어른이건 아이건 백설 공주는 잊고 새햐얀 눈 아이를 한 번은 꼭 읽어보길 권한다.
- 이광영 (배명고등학교 교사)
이 책은 그러니까, 고집과 정성이 뭉치고 뭉쳐 지어진 책이다. 이양호 선생은 그야말로 한 자 한 자 세공하듯 독일 원전을 옮겨와, 전혀 다르지만 ‘정확한 그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이제야 비로소 우린 제대로 된 ‘독일 옛이야기’ 한 편을 얻은 셈이다.
- 최하연 (시인)
작가 소개
저자 : 이양호
1965년 전남 나주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후, 우리 것을 잘 알아야겠다는 생각으로 태동고전연구소(지곡서당)에 들어가 3년 동안 청명 임창순 선생님에게 한문을 배웠다. 지곡서당을 마치고 고등학생에게 논술과 책읽기를 10여 년간 가르치다 독일로 건너가 만하임에 있는 발도르프 Waldorf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2007년 귀국해 현재는 ‘공부를 잘해서 도덕적인 인간에 이르는 학교’를 목표로 대안학교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지은 책으로는 『백설 공주는 공주가 아니다?!』, 『공부를 잘해서 도덕적 인간에 이르는 길』이 있다.
목차
여는 글
_왜 나는 169번째 『백설 공주』를 옮겼는가?
_168명의 백설 공주는 전부 가짜이기 때문이다
_새로운 백설 공주
_어찌하여 이런 흠집이 생겼을까?
_이야기를 되새기고자 걸었던 세 길
진짜 독일 동화 1 | 새하얀 눈 아이
*독어 원전(1857년 최종본)과 영역(위키피디아본)을 함께 실음
청소년과 부모를 위한 해설
_백설 공주일까? 새하얀 눈 아이일까?
_이 아이를 이루어낸 것은 무엇인가?
_거울과 공부
_일곱 살과 삶
_일곱 난쟁이와 새하얀 눈 아이
_그녀는 왜 그토록 못돼 먹은 계집이 되었을까?
_드러나지 않은 것과의 싸움
_올빼미, 까마귀, 작은 비둘기와 셋
_왕의 아들은 어디에?
진짜 독일 동화 2 | 순금 아이
생각하는 힘을 키우기 위한 물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