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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걷는사람 | 부모님 | 201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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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걷는사람 세계문학선, 그 첫 번째. 일본 문단을 사로잡은 ‘괴물’ 같은 신예, 오야마다 히로코의 국내 첫 출간 소설.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기묘한 필치로 우리 삶의 불안을 선득하게 그려내는 소설가 오야마다 히로코의 대표 작품이 수록되었다.

등단작이자 제30회 ‘오다 사쿠노스케 상’과 제4회 ‘히로시마 혼 대상 (소설 부문)’을 동시에 수상한「공장」, 제150회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상’을 수상한 「구멍」, 그리고 오야마다 히로코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직조된 초단편 소설 「이모를 찾아가다」 등을 만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걷는사람 세계문학선, 그 첫 번째. 일본 문단을 사로잡은 ‘괴물’ 같은 신예, 오야마다 히로코의 국내 첫 출간 소설 『구멍』. 이 책에는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기묘한 필치로 우리 삶의 불안을 선득하게 그려내는 소설가 오야마다 히로코의 대표 작품이 수록되었다. 등단작이자 제30회 ‘오다 사쿠노스케 상’과 제4회 ‘히로시마 혼 대상 (소설 부문)’을 동시에 수상한「공장」, 제150회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상’을 수상한 「구멍」, 그리고 오야마다 히로코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직조된 초단편 소설 「이모를 찾아가다」 등을 만날 수 있다.

“현실과 환상, 삶의 공포가 만들어낸 구멍!
누구도 이 구멍을 피할 수 없다.”

오야마다 히로코는 주변에서 뭔가 이상하다고 여겨지는 것들을 꼼꼼하게 메모하는 것에서부터 소설 쓰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단편적인 장면을 세심하게 써놓았다가 그것을 모아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하는 것이 그녀의 방식이다. 이 소설집에 소개한 세 편의 소설에도 그러한 면이 잘 드러나 있다. 물론 여기에는 그녀만의 독특한 환상이 가미되어 극사실주의와는 전혀 다른 방식의 이야기가 탄생한다.
표제작 「구멍」은 젊은 여성 ‘나’가 남편의 전근을 따라 직장을 그만두고 시부모와 시할아버지가 살고 있는 남편의 본가 옆 시골집으로 이사하면서부터 일어나는 이야기다. 시집 식구들은 물론 그곳에서 만난 이웃들은 뭔가 다른 세상 사람들 같다. 비정규직의 불안정한 노동환경에서 해방되긴 했지만 그곳에서 나는 왠지 모를 공허감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 날, 시어머니의 심부름을 나온 ‘나’는 강가의 길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기묘한 짐승과 맞닥뜨리게 되는데…. 마치 무언가에 이끌리듯 그 짐승을 뒤쫓던 나는 이제껏 한번도 본 적 없는 어떤 구멍에 빠지고 만다.
오야마다 히로코의 소설은 얼핏 현대인의 심리적 불안과 공포에 대한 알레고리로 읽힌다. 다만 이 거대한 알레고리는 주제를 명확하게 드러내어 어느 한 지점에 안착하게 하는 대신 여러 방향으로의 진지한 고찰과 사색으로 독자를 이끈다. 여기에는 때때로 이렇다 할 사건이나 갈등도 불필요한 듯 보인다. 일상을 집요하게 관찰한 뒤 그것을 침착하고 담담하게 기록, 우리가 ‘평범’이라 칭해온 허구의 벽에 가차 없이 균열을 일으킨다. 나아가 그 벽 너머에 우리가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묘한 통찰을 드리우는 것, 그것이 오야마다 히로코의 힘이다.

신발 밑에서 우지끈 부러지는 소리가 났다. 작은 하루살이가 나에게 덤벼들었다. 나는 숨을 멈추고 불안정한 제방 위를 살금살금 내려갔다. 딱딱한 것과 부드러운 것을 밟았다. 몇 마리가 날개 소리를 내면서 파다닥 날아올랐다. 큰 새가 강가에 홀연히 서 있었다. 스스로 빛을 내듯 부옇게 보였다. 강변에 패인 커다란 구멍에서 시할아버지의 머리만 불쑥 나와 있었다. 시할아버지는 강 쪽을 보고 있었다. 시할아버지를 따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그 옆에 패인 구멍에 들어갔다. 부드러운 물체를 밟았다. 깜짝 놀라 보니 무언가의 눈이 깜빡이면서 나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짐승이었다.
- 「구멍」 중

나는 어쩔 수 없이 내가 맡은 상자에서 종이를 집어 문서파쇄기에 넣었다. 한동안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문서파쇄기에 종이를 집어넣었다. 그리고 내 발밑에 놓아둔 상자 안에서 마지막 한 묶음을 문서파쇄기에 집어넣었다. 그 순간 나는 검은 새가 되어 있었다. 사람의 발이 보이고 팔이 보였다. 회색 덩어리가 보이고 녹색도 보였다. 바닷물 내음이 났다.
- 「공장」 중

“( … ) 사흘 후에 데리러 갔더니 이카리는 없고 이 개를 데리고 가라고 하잖아.”
“어째서 이 개가 아니라는 말을 안 하셨어요?”
“당연히 했지. 그런데 그쪽에서 ‘이 개가 당신 개예요. 저희들이 맡은 건 이 아이라고요. 정신 차리세요. 이 아이가 당신이 맡긴 이카리입니다. 자, 이카리라고 한 번 불러보세요. 보세요. 제대로 대답을 하잖아요’라고 계속 몇 번이나……”
“이카리!” 나는 개를 향해 이름을 불러보았다.
- 「이모를 찾아가다」 중

  작가 소개

저자 : 오야마다 히로코
1983년 일본의 히로시마현에서 태어나 2010년 단편소설 「공장」으로 제42회 ‘신초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하였다. 2013 년 단행본 『공장』으로 제26회 ‘미시마 유키오 상’ 후보에 올랐으며, 제30회 ‘오다 사쿠노스케 상’과 제4회 ‘히로시마 혼 대상 (소설 부문)’을 동시에 수상하였다. 그리고 2014년 단편소설 「구멍」으로 제150회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상’을 수상하였다.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작법으로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목차

구멍 穴 6
공장 工場 140
이모를 찾아가다 叔母を訪ねる 322

옮긴이의 말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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