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RHK 타이완문화콘텐츠연구소에서 출간하는 문화콘텐츠 전문지 「PLUM-BOON」. 'Plum'은 타이완의 국화인 매화꽃의 영어 Plum blossom의 앞 단어이자, 타이완 국기 속 푸른 하늘의 한국어 음독 '푸름'의 음차이기도 하다. 'BOON'은 '유쾌한, 중요한'이라는 뜻을 가진 말로 Plum BOON은 '유쾌하면서도 중요한 타이완의 문화읽기'를 뜻하는 잡지명이다.
11호에서는 특집 기획으로 '한국-타이완 단교 25주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애증이 교차하는 한국과 타이완의 관계와 현재 타이완의 국제적 처지를 살펴본다.
특집의 첫 번째 글인 '한국-타이완 단교 사반세기 : 애증이 교차하는 옛 친구 타이완의 의미'에서는 근대 한국과 타이완의 복잡미묘한 관계를 간명하게 설명한다. 그리고 두 번째 글인 '단교 25년 후의 타이완, 줄단교 이어지나'에서는 지금까지 기존 수교국과의 연이은 단교로 외교적 고립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타이완의 현재를 기술하면서 앞으로도 국제 무대에서의 전도가 결코 녹록지 않을 것임을 보여준다.
세 작가의 타이완 이야기를 담은 '3인 3색 타이완'에서는 각기 다른 시점에서 바라본 타이완의 모습을 소개하고, '에세이'에서는 최근 타이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 [통령소녀]를 다룬다. 타이완의 다양한 기업들을 소재로 하는 '기업 탐구'에서는 타이완의 과자 산업에 한 획을 그은 기업 '왕왕식품'을 다룬다. 일제강점기에 타이완에서 활동한 문인 리이타오의 '원주민의 영웅'이라는 짧은 소설도 소개한다.
출판사 리뷰
RHK 타이완문화콘텐츠연구소에서 문화콘텐츠 전문지 『PLUM-BOON』 11호를 출간한다.
1992년 8월 24일, 한국은 중국과 수교를 맺었다. 그리고 올해는 한중수교 25주년이 되는 해였다. 비록 북핵과 사드 문제로 한중 간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각종 교류가 경색되고 있긴 하지만, 수교를 맺은 1992년에 비하면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방면의 교류는 가히 비약적으로 발전되어 왔다고 말할 수 있다. 최근 한중수교 25주년을 돌아보고 미래를 조망하는 회의나 글들이 종종 눈에 띈다. 그러나 한중수교 25주년이 되는 2017년은 동시에 한국━타이완 단교 25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PLUM-BOON』 11호에서는 특집 기획으로 '한국━타이완 단교 25주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애증이 교차하는 한국과 타이완의 관계와 현재 타이완의 국제적 처지를 살펴본다. 한국의 입장에서 동아시아에 대한 역사적인 반성과 미래지향적인 관측을 하는 데에, 타이완은 여전히 불가결한 기억의 조각이자 유의미한 변수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현대사를 들여다보기만 해도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타이완과 매우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타이완 출신으로 동아시아에서 폭넓게 사랑 받았던 가수 덩리쥔의 전기가 최근 국내에서 두 권이나 출판되었다는 기쁜 소식도 있다. 유독 한국에서만 인지도가 낮았으나 타이완, 중국, 일본, 그리고 동남아시아까지 주름잡았던 슈퍼스타에 대한 본격적인 소개가 이루어진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이 더 나아가 타이완의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번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특집의 첫 번째 글인 「한국-타이완 단교 사반세기 : 애증이 교차하는 '옛 친구' 타이완의 의미」에서는 근대 한국과 타이완의 복잡미묘한 관계를 간명하게 설명한다. 그리고 두 번째 글인 「단교 25년 후의 타이완, 줄단교 이어지나」에서는 지금까지 기존 수교국과의 연이은 단교로 외교적 고립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타이완의 현재를 기술하면서 앞으로도 국제 무대에서의 전도가 결코 녹록지 않을 것임을 보여준다.
세 작가의 타이완 이야기를 담은 '3인 3색 타이완'에서는 각기 다른 시점에서 바라본 타이완의 모습을 소개한다. '타이완 산책' 열 번째 이야기 「그해 여름 타이베이」에서는 어느 여름 떠났던 타이베이 여행의 마지막 날에 만난 여러 장소와 사람들에 관한 기억들이 담겨 있다. 그리고 '타이완 문화 상상'의 세 번째 이야기 「젊은 세대의 소통법,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가 생활화되어 있는 한국 못지않게 현재 타이완 젊은이들 사이에서 주된 소통의 창구가 되고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것들뿐만 아니라 피티티, 디카드 등 독특한 시스템을 가진 타이완의 대표 커뮤니티들을 만날 수 있다. '타이완에서도 먹고 산다'의 네 번째 이야기 「빵이 아닌 것으로도 먹고 산다」에서는 타이완의 3대 대표 기호식품으로 꼽히는 차와 커피, 그리고 술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제는 한국에도 어느 정도 알려져 있는 타이완의 다양한 차와 커피 등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번 호 '에세이'에서는 최근 타이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통령소녀》를 다룬다. 귀신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열여섯 살 소녀의 이야기에 많은 이들이 열광했고, 총통 차이잉원을 비롯한 명사들의 추천이 이어질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영화의 배경이 된 '사당'이라는 공간 등 드라마의 대표적인 특징들을 살펴볼 수 있다. 이어 '영화를 논하다' 여덟 번째 이야기에서는 타이완의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황유샹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터치 오브 라이트》를 소개한다.
타이완의 다양한 기업들을 소재로 하는 '기업 탐구'에서는 타이완의 과자 산업에 한 획을 그은 기업 '왕왕식품'을 다룬다. 2016년 기준 타이완 글로벌 브랜드 가치에서 3위를 차지할 정도로 탄탄한 위상을 자랑하는 왕왕식품은 통조림을 만들던 작은 기업에서 시작되었다. '무조건 반품 원칙' 등 대담하고도 진솔한 전략으로 고객의 신뢰를 얻은 왕왕식품의 역사와 대표적인 상품 등을 소개한다.
이번 호에서 소개할 타이완 소설은 일제강점기에 타이완에서 활동한 문인 '리이타오'의 「원주민의 영웅」이라는 짧은 소설이다. 일본의 제국주의와 타이완 원주민 연구의 성과를 흡수한 작가의 작품에서 타이완 원주민을 야만스러운 존재로 바라보는 제국주의 일본의 시선을 그대로 엿볼 수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RHK타이완문화콘텐츠연구소 편집부
목차
특집 │ 한국━타이완 단교의 기억과 현재
한국━타이완 단교 사반세기
단교 25년 후의 타이완, 줄단교 이어지나
3인 3색 타이완
그해 여름 타이베이
젊은 세대의 소통법, 온라인 커뮤니티
빵이 아닌 것으로도 먹고 산다
에세이
통령소녀
Storytelling Taiwan
《터치 오브 라이트》: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닌 귀로 듣는 영화
왕제 "어제의 떠돌이, 오늘의 거성, 내일의 전설"
기획연재
문화조화, 세상 보는 눈을 바꾸다
타이완을 대표하는 쌀과자 왕왕식품
소설 소개
20세기 초 타이완 작가에게 복제된 제국주의 Ⅰ
소설 읽기
원주민의 영웅
타이완 관련 서적 소개
편집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