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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밥
호밀밭 | 3-4학년 | 201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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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복잡하고 커다란 도시에 살고 있지만 살펴보면 우리 동네에도 골목골목마다 이야기가 가득하다. 우리 동네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준 이야기들을, 지금 여기에 살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정성스레 담았다. 부산을 대표하는 동화작가들이 북구, 동래구, 서구, 사하구, 강서구, 남구 등지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와 민담을 정갈하게 재구성했다.

  출판사 리뷰

아이들의 마음은 이야기 밥을 먹고 튼튼하게 자랍니다.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 이야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야기는 꽃이고 약이고 밥입니다. 아이들의 마음은 이야기 밥을 먹고 튼튼하게 자랍니다. 복잡하고 커다란 도시에 살고 있지만 살펴보면 우리 동네에도 골목골목마다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우리 동네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준 이야기들을, 지금 여기에 살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정성스레 담았습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동화작가들이 북구, 동래구, 서구, 사하구, 강서구, 남구 등지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와 민담을 정갈하게 재구성했습니다.

복잡한 대도시 곳곳에 서려있는 감동적인 옛이야기들

어린 시절 들었던 신비롭고 재미난 이야기들을 기억하시나요. 골목과 공동변소, 들판, 숲과 동네 뒷산 등등에 이야기가 가득했습니다. 빠르고 복잡하게만 돌아가는 대도시의 곳곳에도 수많은 옛이야기들이 서려있습니다. 그 이야기 속의 주인공은 나와 너, 우리들의 부모님, 또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입니다. 서양이야기가 넘쳐나는 시대에 과거로부터 이어져 지금까지 면면이 우리 곁에서 숨 쉬고 있는 이야기들은 또 다른 가치를 느끼게 합니다. 아파트와 고층건물로 둘러싸여 이제는 그 흔적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우리 동네 옛이야기들을 통해 우리 안의 희망과 믿음을 다시금 되새겨봅니다.

옛날 옛날 동래 남문 밖에 한 사람이 살았어. 어찌나 말랐는지 뼈와 가죽이 들러붙은 게 꼭 작대기가 옷가지를 걸친 것 같더란다. 사람들은 가족도 이름도 없는 이 홀아비 영감을 빼빼영감이라 불렀어.

옛날 양산 화제 마을에 천씨 성을 가진 사람이 있었어. 나이 마흔 넘도록 남의 집 머슴살이를 했지만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웠지. 버선 한 켤레를 신으면 바닥이 다 닳아 없어지고 버선목만 달랑달랑. 발목에 버선목만 달고 다녔다니 알만하지. 어느 날, 천씨가 멀리 구포장으로 일을 보러 가게 됐단다.

곱단할멈이랑 꽃단할멈은 한 마을에 살았단다. 곱단할멈은 절룩절룩 다리를 절었고 꽃단할멈은 박박벅벅 온몸을 긁어댔지. 두 할멈은 젊은 나이에 영감을 잃고 자식도 없어서 외로운 처지였어. 곱단할멈은 홀홀홀 웃고 꽃단할멈은 쯧쯧쯧 혀를 차며 친자매처럼 지냈단다.

  작가 소개

저자 : 강경숙
2012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동화 당선. 2012년 경상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 2017년 장편동화 <걸어서 할머니 집>으로 웅진주니어문학상 대상 수상.

저자 : 김자미
경북 김천에서 자랐습니다.2007년 부산아동문학 신인상을 받았고 2013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월간 '어린이와문학' 추천완료 되었습니다.2016년 부산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았고 부산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감만창의문화촌에서 작품을 쓰고 있습니다.

저자 : 강기화
느리게 걷기와 말도 안 되는 상상하기를 좋아합니다. 2010년 창주문학상을 받고, 2014년 월간 『어린이와문학』에 추천되었습니다. 2016년 우수출판콘텐츠에 선정되어 첫 동시집을 냅니다. 현재 감만창의문화촌에서 동시랑 놀고 있습니다.

저자 : 박혜자
부산아동문학신인상 동화 당선. 목포문학상 동시 당선. 동양일보 신인문학상 수필 당선.

저자 : 수아
본명 곽미영.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동아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부산아동문학신인상 수상. 어린이 동산 수상.

  목차

1. 북구 이야기밥 - 강경숙
빼빼영감과 산적
천국부와 장터걸

2. 동래구 이야기밥 - 강기화
곱단할멈 꽃단할멈
신기한 첨저

3. 서구, 사하구 이야기밥 - 김자미
천마가 된 랑랑공주
다시 살아난 팔정자나무

4. 강서구 이야기밥 - 박혜자
순아도와 처녀골
산신령이 도운 효자

5. 남구 이야기밥 - 수아
땅뚝할매와 여우총각
바우와 액막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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