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일본에서 '밤의 선생'으로 불리는 미즈타니 오사무의 교육 에세이. 유명 진학학교 교사로 재직하던 중, '밤거리를 전전하는 녀석들에겐 제대로 된 교육의 필요 없다'는 동료 교사의 말에 반발하여 야간고등학교로 전근, 13년간 거리에서 아이들을 만나온 이야기를 담았다.
미즈타니 오사무 선생님은 일본에서는 ‘밤의 선생’으로 불린다. 학교가 파한 늦은 시간 요코하마의 거리로 나가 골목길에 주저앉아 본드를 흡입하고 폭주를 하는 청소년을 만나 그들과 끈질기게 대화를 시도하고 함께 문제를 고민하기 때문이다. 청소년 문제라면 폭주족이든 폭력조직이든 가리지 않고 돌진하기 때문에 경찰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죽음 가까이에 서 있는 교사’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미즈타니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문제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 문제는 그들을 어둠 속으로 내몬 어른들에게 있고, 아이들은 피해자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아이들은 모두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씨앗’으로 어른들이 제대로 물을 주고 정성껏 가꾼다면 아름다운 꽃을 활짝 피울 거라는 게 미즈타니 선생의 굳건한 믿음이며, 그가 12년간 밤거리의 아이들을 만나면서 경험한 진실이다.
출판사 리뷰
“어제까지의 일은 전부 괜찮단다.”
시끌시끌한 밤거리에서 아이들에게 말을 걸기 시작한 지 12년.
마약 상인에게 옆구리를 찔리고 조직폭력배에게 손가락을 내주었다.
그래도 미즈타니 선생님은 다시 밤거리로 나선다.
상처를 입고 있을 곳을 잃어버린 아이들은 과거의 미즈타니 선생님 자신이었기 때문이다.
그가 삶을 되찾아준 아이들은 5,000여 명.
사람들은 그를 ‘밤의 선생’이라고 부른다.
청소년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된 지도 오래되었다. 각종 매체에서 청소년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정작 청소년 문제를 나서서 해결하는 움직임은 찾아보기 힘든 게 우리의 현실이다.
이 책은 12년간 야간 고등학교에 근무하며 방과후 밤거리 순찰을 돌면서 비행 청소년을 선도해온 한 교사의 이야기다.
미즈타니 오사무 선생님은 일본에서는 ‘밤의 선생’으로 불린다. 학교가 파한 늦은 시간 요코하마의 거리로 나가 골목길에 주저앉아 본드를 흡입하고 폭주를 하는 청소년을 만나 그들과 끈질기게 대화를 시도하고 함께 문제를 고민하기 때문이다. 청소년 문제라면 폭주족이든 폭력조직이든 가리지 않고 돌진하기 때문에 경찰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죽음 가까이에 서 있는 교사’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미즈타니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문제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 문제는 그들을 어둠 속으로 내몬 어른들에게 있고, 아이들은 피해자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아이들은 모두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씨앗’으로 어른들이 제대로 물을 주고 정성껏 가꾼다면 아름다운 꽃을 활짝 피울 거라는 게 미즈타니 선생의 굳건한 믿음이며, 그가 12년간 밤거리의 아이들을 만나면서 경험한 진실이다.
이 책에는 교사의 욕심으로 아이를 죽음으로 내몬 뼈저린 후회도 담겨 있고, 끝내 믿음을 버리지 않은 보답으로 건강한 생활로 돌아간 아이의 이야기도 있다. 그리고 그 모든 이야기에는 아이들에 대한 절절한 애정과 따뜻한 시선, 한없이 기다려주는 인내와 노력이 빠지지 않는다.
2004년 일본에서 출간된 이후 이 이야기는 TV 드라마와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만남이란 한 발을 앞으로 내딛는 일에서 시작된다. 내가 처음으로 한 발을 내디딘 장소는 밤거리다.
나는 12년 동안 밤거리를 돌아다녔다. 거리에서 약 때문에 마치 얼이 빠진 것처럼 보이는 눈에 초점을 잃은 아이를 보았다.
또 어둠 속에 깊이 빠져들어 무너져 가는 아이도 보았다. 그리고 숱한 상처로 얼룩진 아이도 보았다. 그렇게 나는 몇 백 명, 몇 천 명의 아이와 만났다.
나는 줄곧 고독했다. 아무도 내 뒤를 따라오지 않았다. 몇 번이고 뒤돌아보았지만 내 뒤에는 어둠만이 펼쳐져 있었다.
그러나 밤거리를 걸으면서 나는 구원을 받았다. 그들이 나에게 구원을 받은 것이 아니라, 내가 그들을 통해 구원을 받은 것이다.
그들의 모습을 보며 나는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누군가를 위해서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를 깨달았다.
그와 동시에 나는 많은 어른과 대적했다. 세상에는 더러운 어른이 너무 많다. 소중한 아이들을 낮의 세계에서 쫓아내는 어른들, 소중한 아이들을 어두운 세계 속으로 끌어들이려는 어른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아이들을 구하고 싶다”고 말만 하는 어른들. 나는 그런 어른들을 용서할 수 없다.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으려고 할수록, 아이들 편이 되어 살아가려고 하면 할수록 나는 어른들의 사회에서 멀어져 간다. 하지만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내가 그들을 받아들일 수 없듯이 그들 역시 나를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다.
아이들은 성공보다 실패를 더 자주 경험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어른은 실패를 용서하지 못한다.
p2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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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Make the World a Better Place!
작가 소개
저자 : 미즈타니 오사무
일명 ‘밤의 선생’으로 불린다. 조치 대학 문학부 철학과를 졸업하고 유명 진학학교 교사로 재직하던 중, ‘밤거리를 전전하는 아이들에게는 제대로 된 교육이 필요없다’는 동료 교사의 말에 반발하여 야간 고등학교로 전근한다. 이후 요코하마 시의 고등학교 교사로 일했다. 각종 매체에 출연하며 전국 순회강연을 다니면서 청소년 비행 문제 실태를 사회에 호소했다. 그의 이야기는 여러 매체를 통해 널리 알려졌는데 NHK에서 다큐멘터리로, TBS에서 2004년 10월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제17회 도쿄변호사모임 인권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늦은 밤 잠 못 드는 아이들> <안녕이란 말을 하지 못해서> <안녕, 슬픔의 청춘> 등이 있다.
저자 : 미즈타니 오사무
<신문으로 배우는 일본어>
목차
프롤로그 ─ 27
1 밤의 선생님 ─ 32
2 뼈아픈 후회 ─ 42
3 상처 입은 소녀 ─ 60
4 슬픈 성인식 ─ 72
5 속죄받지 못할 잘못 ─ 80
6 내가 살아온 시간 ─ 90
7 여장 소년 겐지 ─ 98
8 가난 ─ 104
9 중국에서 온 소녀 ─ 108
10 자매의 비극 ─ 114
11 질투 ─ 120
12 반항 ─ 124
13 약속을 어긴 대가 ─ 128
14 밤의 세계 ─ 136
15 지우고 싶은 과거 ─ 142아프리카
16 죽음과 소녀 ─ 148
17 파리에서 만난 여인 ─ 154
18 돌아온 소년 ─ 160
19 히데 선생님 ─ 168
20 나를 일깨워준 사건 ─ 174
21 형제 ─ 180
22 폭주족 소년의 사죄 ─ 186
23 내 인생을 바꾼 전화 한 통 ─ 192
24 얘들아,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