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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은행잎의 꿈
주니어이서원 | 3-4학년 | 201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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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은행나무에 매달리게 된 노랑풍선과 은행잎이 나누는 대화를 담은 그림책이다. 은행잎의 소원을 노랑풍선은 하늘에 전달할 수 있을까?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어가는 시간의 흐름 속에 다음 페이지에 벌어질 이야기를 잔잔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은 작지만 소중한 주변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의의 소리를 듣고, 작지만 서로를 배려하며 아끼는 따뜻한 소통을 통해 진정한 아름다움을 볼 줄 알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품고 있는 내용의 동화로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도움을 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노랑은행잎의 꿈은 이루어질까요?
『 노랑은행잎의 꿈 』은 은행나무 가지에 걸린 노랑풍선이 대롱대롱 매달리게 되면서 은행잎들과 지내게 되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봄볕에 파릇파릇 자라나는 어린 은행잎은 샛노란 빛 풍선을 부러워하며 하루빨리 노랗게 물들고 싶어 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장대비를 맞게 된 풍선에게 커다란 우산이 되어주는 은행잎들, 노랑풍선은 고마워서 은행잎들의 노랗게 물들고 싶은 소원을 하늘에 꼭 전해주겠다고 약속합니다. 하지만 은행잎들이 예쁜 노랑 은행잎이 되던 날, 쭈글쭈글 쪼그라든 풍선은 결국 은행나무에서 떨어지고, 눈물로 몸이 무거워진 은행잎들도 하나 둘 나무에서 떨어지고 말아요.
노랑풍선은 은행잎들의 소원을 하늘에 전했을까요? 과연 은행잎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 은행나무에 매달리게 된 노랑풍선과 은행잎이 나누는 대화입니다. 은행잎의 소원을 노랑풍선은 하늘에 전달할 수 있을까요?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어가는 시간의 흐름 속에 다음 페이지에 벌어질 이야기를 잔잔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도서출판 이서원은 아이들에게 따뜻한 감성과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해주고 싶습니다.
이 책은 작지만 소중한 주변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의의 소리를 듣고, 작지만 서로를 배려하며 아끼는 따뜻한 소통을 통해 진정한 아름다움을 볼 줄 알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품고 있는 내용의 동화로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아침 해가 얼굴을 내밀자,
커다란 은행나무도 잠에서 깨어납니다.

“어머머머! 넌 누구니? 왜 여기에 매달려 있는 거니?”
기지개를 켜던 은행나무가 깜짝 놀라 가지 끝을 흔들었어요.

“저, 저는 하늘에 소원을 전하는 풍선인데요…
나뭇가지에 몸이 걸린 것 같아요.”
가지 끝에서 대롱대롱 거리는 풍선은 많이 지쳐 보였습니다.

은행나무는 가지 끝을 다시 힘껏 흔들어 보았어요.
하지만 풍선은 그저 대롱대롱 거릴 뿐
좀처럼 떨어지지 않았어요.

은행나무는 하는 수 없이 온몸의 가지를 높이 치켜들어 마구 몸을
흔들었어요.
그러자, 차가운 이슬이 사방으로 흩날리며 가지에 붙어 자고 있던
은행잎들이 하나 둘 차례로 깨어나기 시작했어요.

은행잎들은 풍선을 보고 놀라 외쳐댔어요.
“쟤 좀 봐! 벌써 노랑물이 들었어!”
“정말 샛노랗게 물들었잖아!”
아침 햇살에 샛노란 빛 풍선은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어요.

“너희도 곧 아주 예쁜 노랑물이 들 거란다.”

은행나무는 이슬에 젖은 은행잎들이 따뜻한 햇볕에 몸을 말릴 수
있도록 가지를 높이 치켜들었어요.

은행잎들은 동그랗고 노란 풍선을 좋아했어요.
은행잎들이 살랑살랑 풍선을 간질이면,
풍선은 반짝반짝 몸을 흔들며 웃어주었지요.

은행잎들은 풍선처럼 하루빨리 노랗게 물들고 싶어 했어요.
그래서 매일매일 물도 마시고 햇볕도 열심히 쬐었답니다.

하루하루 은행잎들이 조금씩 조금씩 노랗게 물들어 가던
어느 날이었어요.
갑자기 시꺼먼 먹구름이 몰려들어 뚝! 뚝!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후두둑 후두두둑 굵은 빗줄기가 마구 퍼부어대기 시작했어요.

풍선은 온몸으로 쏟아지는 빗줄기가 너무 아팠어요.
금방이라도 몸이 찢어질 것만 같았지요,
“조금만 참아…. 지나가는 소나기야, 금세 그칠 거야.”

은행잎들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정말로 빗줄기는 뚝 멈춰버렸어요.
풍선은 위를 올려다보았어요.

은행잎들이 겹겹이 몸을 겹쳐 커다란 우산이 되어 주고 있었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박영옥
홍익대 졸업. FIU, UF 대학원 유학 후, 홍익대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 동대학 교육학과 교육심리전공 박사과정 중 집필에 전념하기 시작했어요. 수년간 초등 영어를 지도했으며, 현재 작가활동 중입니다. <아동문예> 문학상, <좋은수필> 신인상, <문학광장> 신인문학상, 늘 푸른 우리 땅 공모전 스토리텔링 장려상 등을 수상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KBS 한국어능력시험 누리급 선정도서 『빨리빨리 나라에서 제일 빠른 할아버지』,『거짓말쟁이, 왕바름』,『내 동무, 리구철!』,『별이 된 누나』,『달려라, 희망이』,『핸드폰이 나타났다』,『가시뭉치와 뽕뽕 방귀쟁이』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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