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알아보고 생각해 보고 존중해 주세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어린이를 위한 인권 보고서!국제 노동 기구(ILO) ‘2017 세계 어린이 노동 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5~17세 1억 5200만 명의 어린이가 노동하고 있으며, 이들 중 7300만 명은 건강, 안전, 도덕성 발달을 직접 위협받고 있다고 합니다. 가난에 의한 노동과 학대 등은 먼 나라 어린이의 딱한 사정인 동시에, 우리 어린이들이 겪는 어려움이기도 합니다.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인권 보고서》는 세계 어린이들의 인권 현실을 다룬 책입니다. 국제 협력 공무원으로 활동하며 세계 어린이가 처한 안타까운 현실을 마주한 저자는 어린이를 위해 인권 침해 사례를 생생한 이야기로 풀어냈습니다. 멀게만 느껴지는 ‘인권’ 개념을 친구들의 이야기로 풀어내어 인권이 나와 너, 우리 모두의 이야기임을 일깨웁니다. 또한 인권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과 함께 애쓰는 국제단체의 활동 이야기는 인권의 중요성과 참다운 의미를 생각하게 합니다.
이 책은 전쟁, 가난, 사회적 편견 등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실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더불어 어린이에게 어떤 권리가 있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다루었습니다. 이해를 돕는 동화, 다각적이면서도 체계적인 설명, 울림을 주는 수채화 같은 삽화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권 문제를 더욱 가까이,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그 속에서 독자는 세계 시민으로서의 기본 교양을 쌓고, 인권 감수성을 키우게 될 겁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인간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올바른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 세계 어린이 인권 현장 보고서!전 세계인의 가슴을 울렸던 세 살배기 시리아 난민 꼬마 쿠르디. 쿠르디의 죽음은 난민 문제에 대해 무관심하던 사람들의 생각을 변화시켰습니다. 그러나 전쟁이 계속되어, 시리아 내전을 피해 다른 나라로 피신한 난민 수가 500만 명을 넘었어요. 시리아 전체 국민의 약 절반이 전쟁 이재민이 되었고, 전쟁으로 25만 명 가까이 사망했습니다. 그중 쿠르디 같은 어린이의 희생이 컸지요.
어린이도 어른과 마찬가지로 한 사람의 인격으로 대우받아야 하고, 노동에서 자유로워야 하며, 성별, 종교, 장애 등 어떠한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고, 누구나 평등하게 인권을 누려야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러한 원칙으로부터 소외된 어린이들이 있습니다.
이 책은 그들의 삶을 대변하면서 세계 어린이로서 마땅히 알고 보호받아야 할 ‘권리’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나아가 그 권리를 제대로 알고 당당히 실천해서 실제로 세상을 변화시킨 어린이들의 이야기도 다루었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며 독자는 자신의 생활과 접목해 인권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자신을 둘러싼 세상에 관한 관심을 넓히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방법을 찾아 어린이답게 고민하고 배우고 노력할 것입니다.
* 인권의, 인권에 의한, 인권을 위한 노력들!어린이 노동자에서 어린이 노동 운동가가 된 파키스탄의 이크발 마시는 어린이 노예 노동 해방 활동 최전방에서 활동하며 갖은 협박에 시달렸습니다. 그의 연설을 듣고 수천 명의 아이가 공장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가족까지 위협을 받아도 이크발은 갑갑한 공장에 갇혀 일하는 어린이들을 모른 척할 수 없었고, 결국 그는 열두 살 나이에 낯선 이가 쏜 총에 맞고 쓰러졌습니다.
인권은 이렇듯 한 사람의 용기 있는 행동, 뜻을 모은 단체적 노력을 바탕으로 천천히 발전해 왔습니다. 사람이라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임에도 어느 것 하나 쉽게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세계 대전이라는 커다란 전쟁을 두 번이나 겪고 나서야 세계 인권 선언문이 쓰였고, 여러 인권 단체가 목소리를 높이고 현장을 찾아 활동하면서 조금씩 나아졌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인권 보고서》에는 인권을 위해 싸운 인권 운동가와 세계 곳곳에서 묵묵히 활동을 이어가는 인권 단체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수많은 이의 희생으로 일구어진 인권의 역사를 통해 어린이들은 스스로 실천할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권리는 아는 것에서 시작해 실천을 통해 얻을 수 있으니까요.
* 세계 인권 지킴이가 될 어린이를 위한 안내서!난민, 빈곤, 문화적 다양성, 환경, 성 소수자 등 앞으로도 우리가 접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 인권 문제는 너무나 많습니다. 그것을 위한 법을 만들고 권리를 보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차이를 통해 모두가 상대적 가치를 지님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이 우선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 책은 인권의 한 단면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화, 국가의 역할, NGO의 활약, 시민의 노력 등 다양한 방면으로 엮어 포괄적이고 구체적으로 들려줍니다. 여러 각도로 세상을 바라보며 독자는 인권의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진지하게 고민해 볼 기회를 얻게 됩니다.
어린이가 인권의 참다운 의미와 중요성을 깨닫게 될 때 우리 미래는 더욱더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이 될 것입니다.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해 타인의 마음과 처지를 이해하고 배려할 줄 아는 건강한 사람으로 자라 세계 시민으로 우뚝 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왜 어린이 노동이 없어지지 않는 걸까요? 어린이를 노동자로 쓰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같은 시간에 같은 일을 한다면 비용이 싼 어린이를 쓰는 것이 훨씬 이득이니까요.
게다가 어린이들은 아직 뚜렷한 자기 의사가 없으므로 고용주가 가혹하게 일을 시킨다고 해도 제대로 반항한다거나 노동조합을 만들거나 하지 못해요.
어린이 노동자들은 주로 가난한 나라에 있어요. 가난과 어린이 노동, 교육이나 전쟁은 모두 서로 관련이 있답니다. 가난한 상황을 극복하려고 가정에서는 어린이들도 일을 시키지요. 일하느라 교육을 받지 못하면, 자신이 처한 상황이 부당한 줄 모르고 당연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국제 노동 기구의 보고서에 따르면 다행히 어린이 노동자의 수는 해마다 줄어들고 있어요. 시민 사회가 어린이 노동을 반대하는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결과지요.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어린이 노동자가 만든 초콜릿 불매 운동을 펼친 결과 어린이가 만든 초콜릿은 수입하지 않는다는 법이 통과되었어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대회 때 국제 축구 연맹(FIFA)은 어린이가 만든 축구공은 사용하지 않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이에 전 세계 축구공의 70% 정도를 생산하는 파키스탄의 시알코트에서는 1999년 노동자를 모두 어른으로 바꾸었습니다.
운동화 상표로 유명한 나이키는 한때 동남아시아에 있는 공장에서 어린이 노동을 시키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어요. 하지만 이런 운동에 영향을 받아 1998년 나이키 공장에서 고용할 수 있는 노동자의 나이 기준을 새롭게 정했답니다.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사회가 변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해당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두고 활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해요. 작은 관심이 모이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