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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의 봄
빼앗긴 나라에서 기다리는 독립
스푼북 | 3-4학년 | 2017.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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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나의 행복보다는 나라의 독립을 더 가치 있게 여기며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김구선생과 독립투사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김구 선생은 평생을 나라 밖을 떠돌며 독립운동을 하다가 칠십이 다 됐을 때 우리나라로 돌아왔다.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깊이 알아볼 수 있다.

  출판사 리뷰

나의 소원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


이 책에는, 김구 선생과 같은 길을 걸어갔던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와요. 나의 행복보다는 나라의 독립을 더 가치 있게 여기며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독립투사들. 그분들은 자신이 죽고 없는 세상에서도 후손들만은 반드시 독립된 국가에서, 통일된 국가에서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고 믿었어요.
자, 우리 잠시 그분들이 걸었던 길을 함께 따라가 볼까요?

여러분은 만약에 소원을 딱 하나만 들어준다고 하면 어떤 것을 빌고 싶은가요? 김구 선생님은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요? 김구 선생님은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세 번째도 ‘우리나라의 자주독립’이라고 대답하겠노라 하셨어요. 김구 선생님이 잘생기고 부자인 데다 필요한 건 웬만큼 갖고 있어서 그렇게 대답한 것이 아니냐고요?
아니에요, 반대로 너무나 가난해서 굶기를 밥 먹듯이 하며 가족들과도 오랫동안 떨어져 살아야 했어요. 그런데도 김구 선생님이 진심으로 바란 것은 나라의 자주독립, 그것 하나밖에 없었다니 언뜻 이해가 가지 않았지요.
그런데 김구 선생님이 살았던 시대를 알면 알수록 그 소원이 이해가 됐어요. 김구 선생님은 조국이 힘을 잃고 일본에게 국권을 빼앗기는 모습을 통곡하며 지켜봐야 했어요. 어려서는 양반이 되어 출세하려고 밤낮없이 공부에 매달리기도 했지만, 결국에는 혼자서 잘 먹고 잘살아 봤자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독립운동에 뛰어들었지요.
평생을 나라 밖을 떠돌며 독립운동을 하다가 김구 선생이 우리나라로 돌아온 것은 칠십이 다 됐을 때예요. 단 하나의 소원을 이루는 데 자신의 한평생을 아낌없이 쓰신 것이지요.
여기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아요.

창수는 재판에서 왜 일본 사람을 죽였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외쳤다.
“나는 사람을 죽인 것이 아니라 짐승을 죽인 것뿐이다. 함부로 남의 것을 빼앗는 것은 짐승이나 하는 짓인데, 네놈들이 우리 땅에 쳐들어와 함부로 재산을 빼앗고 조선의 국모까지 죽였으니 너희가 짐승과 다를 것이 무엇이냐? 내 이 원수는 귀신이 돼서라도 반드시 갚을 것이다!”

김구는 아이들의 밝은 얼굴을 사랑스럽게 바라보았다.
“다 맞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똑똑해지는 것보다,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어요. 우리가 조선 사람이라는 것, 우리나라를 힘 있는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평소와는 다른 선생님의 목소리에 아이들의 얼굴도 사뭇 진지해졌다. 처음에는 덩치가 크고 우렁우렁한 목소리 때문에 아이들은 선뜻 가까이 오지 않았다. 하지만 차츰 선생님의 열정과 진심 어린 애정에 감동해 잘 따르게 되었다. 이렇듯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은 김구에게 큰 기쁨을 안겨 주었다.

  작가 소개

저자 : 김혜영
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습니다. 한때 영화 시나리오도 썼고 그림책도 썼지만 지금은 동화를 쓰는 일이 제일 재미있습니다.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찾아 여기저기 쏘다니거나 공상에 잠기는 것을 좋아합니다. 《우리 집에 외계인이 산다》로 제3회 살림어린이 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고, 쓴 책으로는 《정의의 악플러》가 있습니다.* 이 작품은 토지문학관에서 창작했습니다..

  목차

새 세상을 꿈꾸며 …… 8
국모의 원수를 갚다 …… 21
끝내 나라를 빼앗기고 …… 36
임시 정부의 문지기가 되겠소 …… 50
꽃 같은 젊음들이 지고 …… 64
광복이 오기까지 …… 80
신탁 통치 반대! 단독 정부 수립 반대! …… 94
삼팔선을 베고 쓰러질지언정 …… 106
영원히 동지들 곁으로 ……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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