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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주꽃 항아리꽃 이미지

메주꽃 항아리꽃
토담미디어(빵봉투) | 부모님 | 20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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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지암스님의 글에 선묘스님의 그림으로 엮은 산문집이다. 어머니께서 장을 담그시는 모습을 통하여, 올바른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좋은 재료와 정성이 어우러졌을 때 좋은 맛이 결정된다. 삶도 인욕을 하고, 기다리고, 바른 생각, 바로 보는 마음을 가지면 곧 그것이 깨달음이라고 한다. 그 소리는 거창하거나 높은 소리가 아닌, 어머니의 인욕과 수행을 통해 제시한다.

  출판사 리뷰

이 책은 지암스님의 글에 선묘스님의 그림으로 엮은 산문집이다.
어머니께서 장을 담그시는 모습을 통하여, 올바른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좋은 재료와 정성이 어우러졌을 때 좋은 맛이 결정된다. 삶도 인욕을 하고, 기다리고, 바른 생각, 바로 보는 마음을 가지면 곧 그것이 깨달음이라고 한다. 그 소리는 거창하거나 높은 소리가 아닌, 어머니의 인욕과 수행을 통해 제시한다.
그러므로 이 책은 사물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그 관찰된 세계를 통하여 관조된 세계를 이야기 하는 삶의 인문학적 레시피라고 말할 수 있다.

무쇠솥의 그 육중함이 자못 새벽의 찬 공기를 누른다. 무쇠솥보다 콩 삶는데 더 좋은 기물은 없다. 우선 무쇠솥은 열효율이 상당하다. 또한 바닥이 쉽게 눋지 않는다. 그것보다도 정말 중요한 것은 은근히 뜸을 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콩을 삶을 때에는 여러 가지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물의 양이다. 어머니가 솥에 물을 부으며 손을 넣는다. 참 많이도 문드러졌다. 저 손으로 나를 키웠다. 저 손이 우리 가족의 7할이었다. 저 손이 우리 가족의 전부였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저 손으로 늘 나의 어깨를 잡고 계셨다.

어머니 손은 하나가 아니었다. 천수(千手)였다.

아버지가 노름으로 전 재산을 탕진했을 때, 오히려 어머니는 형을 더 부여잡고, 나를 잡고, 마지막 남은 손을 길게 뻗어 벼랑에 떨어진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잡았다. 그리고 아무 말 없이 건져 올리셨다. 짐작컨데, 어머니의 묵언 수행은 아마도 이때부터 시작되었으리라.

어머니의 그 손목
물에 잠겼다.
참 예쁘다.
물의 양도 이 정도면
예쁘다.
적당하다.

- 「어머니 손목은 계량컵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지암
30여 년 전 『현대문학』에서 추천 받아 등단한 시인이며, 몇 권의 저서가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첫 번째 이야기, 원칙의 레시피
기다림의 맛이다
어울림의 맛이다
건강의 맛이다
정성의 맛이다

두 번째 이야기, 감성과 이성의 레시피
행복의 맛이다
인문학의 맛이다
헛소리 한 번 더
개콩이란 말은 왜 없지
두만강 푸른 물에 생콩을 씻자
콩에 대한 예의
가장 추운 날은 길일이다
불은 장맛의 시작
어머니 손목은 계량컵이다
솥은 온몸으로 운다
불은 장맛의 절반
불은 장맛의 절반 이상
잔불에 살찐다
느긋함이 미덕이다
본처 맛, 애처 맛
장맛은 산사의 맛이다
지혜는 과학을 앞선다

세 번째 이야기, 시간의 레시피
찧어라 빻아라 1
찧어라 빻아라 2
메주 속에도 바람의 길이 있다
밟아라! 그러면 뚫릴 것이다
함부로 밟지 마라
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메주여!
추녀까지의 거리
한 몸으로 살고 지고
세상 참 넓구나 1
세상 참 넓구나 2
무지개다리를 건너서
이제 탱귤이다
이제 귤이다
어머니의 향기
꾀꼬리 목털
의미 없는 시간은 없다

네 번째 이야기, 공간의 레시피
마지막 한 번 더 말리기
목욕재계
소금물이 달다
잘 익은 항아리
항아리는 주둥이가 넉넉해야 제격이지
메주 넣고, 소금물 붓고
청대로 메주를 눌러라
어머니의 기도
일심동체
이심이체
일월성신 님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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