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그동안 여러 제목으로 가공되어 나왔던 명리학계 고전인 《상법수신록》(상법극의수신록)의 원문 내용을 최대한 되살려 내놓은 책.
18~19세기 명리학의 대가인 저자는 기존의 숙명론적 관상법과는 달리 노력하면 운명이 달라진다는 주장을 펼쳤다. 좋은 쪽으로 최선을 다하면 최대의 결과가 따른다는 결론이다. 그가 말하는 좋은 노력은 절제력이다. 그 중에서도 음식에 대한 절제가 최우선이다.
식욕이라는 본능이 건강을 좌우하고, 심신의 건강이 정신과 육체를 좋은 쪽이나 나쁜 쪽으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런 요소가 운명을 만드는 기본이라는 철학이다.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가르침으로 미즈노 남보쿠의 사상을 만나보자.
출판사 리뷰
왜 뚱뚱한 부자는 많지 않을까?
경험으로 증명한 부와 성공의 비밀!
그동안 여러 제목으로 가공되어 나왔던 명리학계 고전인 《상법수신록》(상법극의수신록)의 원문 내용을 최대한 되살려 내놓은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미즈노 남보쿠는 18~19세기에 활약한 일본의 전설적인 인물이다. 관상가이자 사상가로서 제자만 3000명 이상 두었다. 이런 그는 기술이나 잡기로 치부되던 관상학을 학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스로도 죽을 고비를 넘긴 그의 주장은 독특하다. 정해진 운명은 없다는 것이다. 주어진 관상은 있지만 그걸로 인해 미래가 결정되어 있지는 않다는 주장이다. 그가 말하는 운명 개척의 주요 키워드는 식습관이다.
식욕이라는 본능이 건강을 좌우하고, 심신의 건강이 정신과 육체를 좋은 쪽이나 나쁜 쪽으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런 요소가 운명을 만드는 기본이라는 철학이다.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가르침으로 미즈노 남보쿠의 사상을 만나보자.
당신의 운명은 지금도 변하고 있다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18~19세기 명리학의 대가, 미즈노 남보쿠는 기존의 숙명론적 관상법과는 달리 노력하면 운명이 달라진다는 주장을 펼쳤다. 좋은 쪽으로 최선을 다하면 최대의 결과가 따른다는 결론이다. 그가 말하는 좋은 노력은 절제력이다. 그 중에서도 음식에 대한 절제가 최우선이다. 식욕은 인간이 태생적으로 강하게 느끼는 충동이기에, 이를 잘 다스린다면 반은 성공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총론을 펼치는 서두에서부터 식습관을 중요한 인생 문제로 이야기하고, 후에 나오는 문답 형식의 글에서도 가장 강조되는 것이 먹는 일이다.
그가 이렇게 힘주어 말하는 이유는 스스로 음식을 통한 운명의 변화를 겪었기 때문이다.
한 관상가에게 1년 안에 칼에 찔려 죽을 운명이란 말을 들은 그는 살기 위해 스님이 되고자 했다. 그런데 스님이 되는 게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방문한 절의 주지승이 정해진 양의 콩과 보리만 먹고 일정 기간 동안 버티라는 과제를 우선 줬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승려가 되어야만 산다고 믿었던 그는 맹목적으로 주지승의 말에 따랐다. 마침내 과제를 마치고 절로 들어가던 중 그에게 시한부 인생을 선언했던 관상쟁이를 다시 만난다. 그는 무슨 수행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남보쿠의 관상이 달라져 운명이 바뀌었다고 했다. 그가 한 수행 비슷한 것이라곤 음식을 아껴서 먹은 기억밖에 없었다. 순간 그는 먹는 습관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죽을 운명을 바꾼 계기로 미즈노 남보쿠는 식욕을 절제하는 것만으로도 공덕을 쌓고,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사상을 확립하게 되었다.
사람을 구성하는 세포는 끊임없이 생멸한다. 우리를 구성하는 물질의 대부분은 외부에서 온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에 따른 것이다. 그래서 어떤 음식을 먹으면 해롭고, 어떤 건 좋다. 저자는 이런 차원을 넘어서는 주장을 펼친다. 남과 사회를 위한 삶을 강조하면서 식량을 줄이는 것 자체가 좋은 덕을 쌓는 일이라는 설명이다. 필요 이상의 영양분을 몸속에 쌓아두는 게 아니라 다른 생명에게 양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베푸는 만큼 복이 온다는 전제에서 생각해보면 일리가 있는 얘기일 수 있다.
자기절제력의 힘
가난을 부로 바꾸는 연금술
미즈노 남보쿠의 주장은 적어도 운명은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저절로 잘 풀리는 인생도 없고, 완벽히 불행한 삶도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 명리학의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는 주역을 봐도 이렇게 하면 길하고 저렇게 하면 안 좋다는 식으로 정해진 답보다는 선택의 힘을 강조한다.
운명이 바뀌기 힘들다고 하는 건 생활 습관을 쉽게 고치기 어렵다는 의미의 다른 말이다. 습관을 고치려면 우선 삶을 개선하고자 하는 엄청난 의지가 필요하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필요 요건이다. 의지만으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그 의지를 실행에 옮겨야 습관이 서서히 바뀌기 시작한다. 이 단계조차 강한 실행력 없이는 불가능하다.
《상법수신록》을 쓴 미즈노 남보쿠는 변화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 중에서도 식습관 변화를 출발점으로 삼은 것이다. 소박한 음식을 먹고, 소식을 하는 사람은 재산을 모으고 출세할 수 있지만 대식하고 폭식하는 이는 재산도 잃고, 병도 얻게 된다는 이론을 통해 절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식습관이 바뀌면 마음가짐이 바뀌고, 마음가짐이 달라지면 운명이 바뀐다는 연쇄 작용을 이야기하면서 말이다.
중년 이후 미즈노 남보쿠는 일본 왕실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고 3000명 이상의 제자를 두었을 정도로 관상학과 운명학 분야 대가로 인정받았다. 그의 철학에 많은 사람들이 귀를 기울였던 이유는 평소 그가 몸으로 보였던 실증주의적 사고관 때문이었다.
그는 남들이 무조건 옳다고 하는 고전의 내용을 그대로 믿지 않았다. 실제의 관상을 연구해 현실과 다르면 권위 있는 이론도 과감히 비판했다. 이발소에서 일하며 사람들의 면상과 두상을 연구했고, 목욕탕에서는 몸의 상을, 화장터에서는 뼈와 골격을 기존 책 내용과 대조하며 분석했다. 이를 통한 연구 결과도 에둘러 표현하지 않고, 독자가 받아들이든 말든 직설적으로 표현했다. 때문에 당대는 물론 현대에도 거부감이 드는 내용이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적어도 현재 아무리 힘든 삶을 살더라도 운명 앞에 좌절할 이유가 없다는 핵심 메시지만은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또한 작은 습관 변화가 엄청난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
옛 선인들은 하늘에 녹(祿)이 없는 사람은 태어나지도 않는다 하였다. 사람에 따라 누구라도 하늘에서 정한 일정한 음식의 양이 있는데 이것을 ‘녹’이라 하였다. 따라서 녹이 없는 사람은 태어나지도 않는다 하였고 또 태어나는 것을 일컬어 천록(天祿)을 얻었다고 하였다.
설령 관상이 선하다 하여도 욕심 부려 대식하고 불규칙한 식사를 하는 자는 반드시 좋지 않은 일을 행한다. ‘귀인은 식(食)이 없고 소인은 식(食)이 있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귀인은 과식하지 않으며 소인은 욕심 부려 많이 먹고 절제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귀인은 음식을 통해 천명을 알고 소인은 음식에서 병을 얻어 고통 속에 살아간다’라고도 한다.
식이 규칙적이지 않으면 녹도 불규칙하다. 우리가 보는 상에는 원래 길흉이 없다. 단 식생활을 규칙적으로 행하는 지를 보고 선하고 그렇지 않은 것을 따져서 악상(惡相)이라 한다. 배가 8할 정도 찼을 때 수저를 내려놓아야 한다.
작가 소개
저자 : 미즈노 남보쿠
일본 오사카 출신으로 일본 왕실이 인정한 당대 최고의 관상가였다. 그는 무엇보다 고전 해석에만 얽매이지 않고 현실의 사람들을 연구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이발소에서 일하며 면상과 두상을, 목욕탕에서는 몸의 상을 관찰했다. 심지어 화장터에서 뼈와 골격까지 공부한 후 교과서로 삼았던 고전의 기록들이 상당 부분 맞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나름의 이론을 세운다. 그 결과 관상학의 대가로서 자리매김한 그는 일본 왕실의 후원을 받을 정도로 성공했다. 벼슬도 내려졌으며 ‘대일본’이나 ‘일본중조’의 호도 수여됐다. 저서로는 《남북상법》, 《상법화해》, 《비전화》, 《상법수신록》, 《개귀현론》, 《신상전편정이해》, 《연산상법》, 《상법대역변론》 등이 있다.
목차
감수자의 말
미즈노 남보쿠의 일생
PART 1. 상법수신록 제1권
PART 2. 상법수신록 제2권
PART 3. 상법수신록 제3권
PART 4. 상법수신록 제4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