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애니메이션 상영 예정, 그림책 전 세계 동시 발간!
돌아가신 할머니에게 물려받은 ‘비밀의 방’을 중심으로
소년 나타나엘이 펼쳐 나가는 환상적인 모험 이야기!
매년 여름 나타나엘은 가족과 함께 엘레노르 할머니가 살고 있는 케리티에서 여름휴가를 보냈어요. 할머니는 여름휴가 때마다 고양이와 함께 소파에 앉아 나타나엘에게 책을 읽어 주곤 했어요. 하지만 이번 여름에는 할머니 집 현관문은 굳게 닫혀 있었고, 더 이상 책 읽어 주는 소리도 들을 수 없었어요. 할머니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는 하늘나라로 떠났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할머니는 돌아가시기 전에 나타나엘과 누나 안젤리카에게 멋진 선물을 남겨주셨어요. 바로 집 안 깊숙한 곳에 숨어 있는 비밀의 방 열쇠와 러시아 전통 인형 마트로시카였지요.
열쇠를 갖게 된 나타나엘은 비밀의 방 문을 열고 조심조심 안으로 들어갔어요. 그러자 깜깜한 어둠 속에서 수천 권의 책들이 빼곡히 들어찬 도서관이 나타났어요. 또 장화 신은 고양이, 후크 선장, 신데렐라, 빨간 모자와 늑대, 걸리버, 이상한 나라 앨리스까지 책 속 주인공들이 모두 나와 나타나엘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과연 그 방 안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그럼 우리 함께 케리티의 이야기가 있는 집으로 한번 떠나 볼까요?
출판사 리뷰
■ 할머니가 남긴 진정한 유산
나타나엘은 할머니의 선물이 조금도 반갑지 않습니다. 이 많은 책을 가지게 된다는 것은 아무도 나타나엘에게 책을 읽어 주지 않는다는 뜻이었고, 또 나타나엘도 혼자서 글을 읽는 건 도저히 자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낮 12시 종이 치기 전까지 벽에 쓰인 글자를 읽지 못하면 책 속 친구들이 모두 사라
지고 맙니다.
나타나엘은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이야기 속 주인공만큼 작아진 몸으로 달리는 트럭에서 뛰어내려 도서관까지 험난한 모험을 떠납니다. 도중에 큰 파도에 휩쓸려 물속에 빠지기도 하고, 사나운 갈매기에게 쫓기기도 하고, 커다란 게와 맞서 싸우기도 하면서 여러 번 위험한 고비도 넘기지만 점점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또한 책으로만 보았던 주인공(피노키오, 피터 팬, 앨리스와 흰토끼, 신데렐라, 후크 선장, 성냥팔이 소녀, 장화 신은 고양이, 걸리버 등등)들과 직접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고, 함께 모험도 하면서 어느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신기하고 놀라운 세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동시에 책은 하나하나가 모두 가치가 있다는 것도 깨닫고, 책 읽는 즐거움도 발견하게 되지요.
어쩌면 이 모든 것이 할머니가 나타나엘에게 진짜 남겨주고 싶었던 유산이 아니었을까요?
■ 이야기 속 이야기가 있는 판타지 애니메이션 그림책
이 책은 프랑스에서 유명한 애니메이션(국내에서도 곧 소개될 예정입니다)을 책으로 엮어서 만든 그림책입니다. 그림을 그린 화가는 프랑스에서 가장 뛰어난 일러스트레이터 중 한 명으로 손꼽히며, 세계적으로도 그 독특한 스타일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작가입니다. 특히 상상력 가득한 캐릭터와 환상적이고 따뜻한 색감은 일반 독자들뿐만 아니라 그림을 공부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지망생들의 입에도 오르락내리락할 정도로 그 명성이 자자합니다.
이 책에서도 작가는 뛰어난 상상력으로 우리에게 너무도 친숙한 동화 속 캐릭터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창조해서 펼쳐 놓고 있는데, 그 동글동글하고 아기자기한 귀여운 모습이 아이들의 정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마치 이야기 속에서 또 다른 이야기를 읽는 듯한 즐거움을 더해 줍니다. 뿐만 아니라 어두운 색조에 대비를 이루는 섬세하면서도 따뜻한 화면 구성과 아름다운 색감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만듭니다.
작가 소개
그림 : 레베카 도트르메르
1971년 프랑스 남부에서 태어났다. 파리 고등 장식 미술 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한 후 어린이 책 일러스트레이터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디뎠다. 2006년 프랑스에서 가장 주목 받는 일러스트레이터로 뽑히기도 했으며 2007년 봄에는 파리에서 그림 전시회도 열었다. 최근에는 그림책 외에 광고 디자인 쪽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작품으로는 <잊혀졌거나 알려지지 않은 공주 백과사전> <바바야가> <학교는 왜 가야 해?> <천 년 전에는 어떻게 살았을까?> <밥은 왜 먹어?> 등이 있다.
역자 : 김현아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 <소원을 들어주는 요정 꼬끼에뜨> <요정 꼬끼에뜨와 달팽이 알도의 행복한 집> <북아트를 통한 글쓰기> <이야기 쓰는 법> <반지의 제왕, 혹은 악의 유혹> <그림으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