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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말해! 다마레!
일제 강점기 교실 이야기
해와나무 | 3-4학년 |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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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우리 말을 쓰지 못하게 했던 일제 강점기 시절의 국어 교실을 생생하게 그린 다섯 편의 동화가 수록되어 있다. 일본말을 잘 못해 늘 벌을 받는 벌쟁이 정애, 우리말을 쓰는 학생을 벌하는 선생님과 그런 선생님을 골탕 먹이는 용칠이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해 일제 강점기에 우리말 탄압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일제 강점기에 벌어졌던 우리말 탄압 정책과 우리말을 지키기 위한 노력들을 어린이들이 보다 상세히 알 수 있도록 글과 사진으로 구성해 책의 말미에 실었고, 일제 강점기에 실시된 ‘우리말 수업에 대한 설문 조사’나 당시 교실에서 실제로 쓰였던 교과서를 보여주는 사진 자료들은 동화로 접했던 일제 강점기 사회상을 어린이들이 생생하게 보고 느끼도록 도와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국어는 일본말이에요, 조선말이에요?”
우리 말을 쓰지 못하게 했던 일제 강점기 시절의
국어 교실을 생생하게 그린 다섯 편의 동화!

◆ 일제 강점기는 우리말이 일본어였다고요?

일제 강점기는 우리말의 암흑기였습니다. 국어 시간에 우리말 대신 일본어를 배워야 했고, 우리말을 한마디 쓰기만 해도 벌을 받았다고 합니다. 일제 강점기 교실 이야기 《다 말해! 다마레!》는 지금은 상상도 하기 힘든 우리말 수난의 역사를 다섯 편의 동화와 지식 정보로 담아낸 책입니다. 일본말을 잘 못해 늘 벌을 받는 벌쟁이 정애, ‘국어상용패’라는 나무패를 가지고 다니며 우리말을 쓰는 학생을 벌하는 선생님과 그런 선생님을 골탕 먹이는 용칠이, 조선어 학자인 가나다 선생님을 따르는 수남이, 황국신민서사 외우기를 강요하며 조선인을 괴롭히는 일본 순사를 사람들 대신 혼내주는 도깨비……. 우리말을 쓰고 싶어 하는 아이들과 일본어를 강요하는 일본인들, 같은 조선인이면서도 일본 제국주의에 편승해 우리말 탄압에 앞장서는 어른들의 모습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해 일제 강점기에 우리말 탄압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 현대 동화 작가 세 명의 창작 동화와 일제 강점기를 살았던 작가 두 명의 작품을 함께 만날 수 있는 동화집!
이 책에는 재미있고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동화작가 김기정, 오진원, 조경숙의 단편 동화와, 일제 강점기를 겪으며 조선인과 우리말의 수난을 두 눈으로 목격한 두 사람이 쓴 작품 두 편이 함께 실려 있습니다.
조선어 수업 시간마저도 일본어를 써야 하는 현실을 우스꽝스럽게 보여주는 작품 <조선어는 조선말로>를 쓴 작가는 ‘일사(필명)’입니다. 일제 강점기 때 활동한 작가로 추정되지만, 본명을 알 순 없습니다. 당시에는 일제의 압박을 피하기 위해 본명 대신 다른 이름으로 글을 발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일제에 반대하는 글을 썼다면 더욱 본명을 숨겼다고 합니다. 1946년에 발표된 단편 <벌쟁이>는 아동문학가 박흥민의 작품입니다. 주인공 정애는 일본어에 익숙하지 않아 무심코 우리말을 쓰는 바람에 늘 벌을 섭니다. 하지만 해방을 맞은 뒤 우리말을 모르는 친구를 위해 일본말을 썼다가 다시 선생님에게 혼이 납니다. 일제 강점기 내내 행해졌던 탄압과 해방이 된 후 찾아온 혼란에 약자인 어린이들은 무척 힘이 들었을 것입니다. 박흥민은 당시의 모습을 정애라는 주인공을 통해 생생하고도 감동적으로 보여줍니다. 독자들에게 이 책은 현대를 살아가는 동화작가 세 명이 바라본 일제 강점기와, 일제 강점기를 직접 겪었기에 탄생할 수 있었던 두 편의 문학 작품을 함께 만나는 귀한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 일제 강점기 교실의 모습과 우리말 수난의 역사를 한눈에!
지금 우리가 편히 우리말을 쓸 수 있는 것은 일제의 탄압에도 포기하지 않고 우리말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했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일본이 우리말을 쓰지 못하게 하면 할수록, 우리말을 지키려는 노력도 치열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벌어졌던 우리말 탄압 정책과 우리말을 지키기 위한 노력들을 어린이들이 보다 상세히 알 수 있도록 글과 사진으로 구성해 책의 말미에 실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세상에 나온 ‘우리말 큰사전’, 일본 노래에 맞서 우리 전통 가락의 뿌리를 지킨 우리 동요들, 조선인 모두에게 외우도록 한 일본에 대한 충성 맹세 ‘황국신민서사’……. 미처 몰랐던 우리말 역사를 통해 어린이들은 우리말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가슴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일제 강점기에 실시된 ‘우리말 수업에 대한 설문 조사’나 당시 교실에서 실제로 쓰였던 교과서를 보여주는 사진 자료들은 동화로 접했던 일제 강점기 사회상을 어린이들이 생생하게 보고 느끼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일본 제국주의가 우리말과 글을 어떻게 말살하려 했는지를 단편 동화집으로 엮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살았던 작가가 쓴 동화 두 편을 찾아냈고, 거기에 세 명의 작가가 쓴 동화를 함께 엮었습니다.
<다 말해! 다마레!>는 국어상용패를 사용해 학교에서 조선어 사용을 금지했던 일제의 모습을, <가나다 선생님>은 성과 이름도 일본식으로 바꾸도록 강요당했던 우리 민족의 모습을, <고갯마루 도깨비>는 황국신민서사를 이용해 일본 국왕에게 충성을 강요했던 일제의 만행을 담았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쓰인 작품인 <조선어는 조선말로>에는 일본어가 국어인 교실 모습이, <벌쟁이>에는 갑자기 바뀌어 버린 학교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국어를 사용하지 않는 학생에게 이 나무패를 주라는 말씀이시지요?”
가네야마 선생님이 반갑게 말했다.
“그렇지! 잘 알아들었구나.”
“그런데요…….”
옆에 서 있던 창식이는 속으로 ‘안 돼!’ 하고 외쳤다. 아마 반 아이들 모두가 그랬을 것이다. 하지만 용칠이는 그다음 말까지 내뱉고 말았다.
“그 국어가요, 일본말이에요? 조선말이에요?”
“바카야로(바보 자식)!”

  작가 소개

저자 : 김기정
1969년 충북 옥천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했고 책 만드는 일을 하다 뒤늦게 동화를 쓰기 시작했어요. 지금까지 낸 책으로는 《금두껍의 첫 수업》, 《해를 삼킨 아이들》, 《바나나가 뭐예유?》, 《명탐정 두덕 씨》 시리즈, 《이선달 표류기》 등이 있습니다.

저자 : 조경숙
국문학을 공부했으며, 〈돌아온 바다〉로 월간 샘터의 ‘엄마가 쓴동화상’을,〈마음으로 듣는 소리〉로‘계몽아동문학상’을 받았어요. 지은 책으로 《나는야, 늙은 5학년》《만길이의 봄》 《공을 차라 공찬희!》《천문대 골목의 비밀》 《1764 비밀의 책》《다 말해! 다마레!》 등이 있어요.

저자 : 오진원
어린이 책을 읽고 쓰는 즐거움을 누리며 삽니다. 옛이야기 모임 ‘팥죽 할머니’와 ‘논픽션 어린이 책 연구 모임’에서 공부도 합니다. 지은 책으로 《책 빌리러 왔어요》 《투명 친구 진짜 친구》 《삼 대째 내려온 불씨》 《방정환, 어린이 세상을 꿈꾸다》 《문화마다 달라요, 세계의 장례》 등이 있습니다.

저자 : 일사
일제 강점기 때 활동한 작가로 본명을 알 수 없습니다.

저자 : 박흥민
교원 출신으로 신문사와 잡지사에서 일하면서 아동문학가로 활동했습니다.

  목차

●들어가는 말
작은 쪽지 한 장에서 시작된 우리말 이야기 6
●다 말해! 다마레!_조경숙 8
●가나다 선생님_오진원 34
●고갯마루 도깨비_김기정 54
●조선어는 조선말로_일사 76
●벌쟁이_박흥민 86

●부록
우리말 이야기_이지수
① 일본 노래에 맞선 우리 동요 102 / ② 서울역 창고에 버려진 우리말 큰사전 104
③ 일본을 향한 충성문, 황국신민서사 106 /④ 조선어 과목에 대한 설문 조사 108
⑤ 사진으로 보는 일제 강점기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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