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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정말 좋아!
학이사(이상사) | 3-4학년 | 201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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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아동문학가 권영희 작가의 첫 창작 그림동화집. 주인공 목마 마르가 여러 친구를 만나면서 함께 성장해가는 네 편의 동화가 실렸다. 외로웠던 목마 마르가 친구를 만들고, 친구와 다투고, 친구와 웃고, 친구와 함께하는 이야기이다. 나랑 친구할래?, 이제 내가 보여, 어디 가는 길이니, 내 소원은 말이야 총 4개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출판사 리뷰

아동문학가 권영희 작가의 첫 창작 그림동화집이다. 이 책에는 주인공 목마 마르가 여러 친구를 만나면서 함께 성장해가는 네 편의 동화가 실렸다. 외로웠던 목마 마르가 친구를 만들고, 친구와 다투고, 친구와 웃고, 친구와 함께하는 이야기이다. 하나하나의 이야기들이그림과 함께 알콩달콩 흥미로운 사건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첫 번째 동화 ‘나랑 친구할래’에서는 목마 마르가 코우라는 친구를 만나면서 시작된다. 이제껏 친구가 없어도 괜찮다고 생각했던 마르는 코우를 만나면서 혼자인 게 싫어졌다. 마르와 코우가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
두 번째 동화 ‘이제 네가 보여’에서는 목마 마르와 앞을 잘 볼 수 없는 고양이 또르의 이야기이다. 마르는 친구인 또르를 보살피면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할 줄 알게 된다. 또르가 좀 싫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지만 친구로서 존중하게 되는 마르를 만날 수 있다. 진정한 친구를 곁에 가까이 두고 싶은 우리들을 위한 이야기이다.
세 번째 동화 ‘어디 가는 길이니’에서는 마르가 외로운 노루 할머니를 위해 또또와 피그와 약속을 하는 이야기이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애쓰는 마르와 또또, 피그의 모습에서 노루 할머니를 아끼는 마음이 느껴진다. 그리고 약속의 중요함을 깨닫게 된다. 소중한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서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을 알게 해주는 이야기이다.
네 번째 동화 ‘내 소원은 말이야’에서는 마르가 강 건너 산 너머 가문비나무 가지에 걸린 신비한 바람에게 소원을 빌러 가는 이야기이다. 마르와 팽이, 쌩아는 서로에게 꼭 필요한 게 무엇인지 이야기 나누며 함께 길을 나선다. 우리가 알고 있던 소유와는 다른 진정한 소유가 무엇인지 알게 해주는 이야기이다. 우리도 소유의 참된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다.
‘네가 정말 좋아!’의 네 가지 동화 속에는 처음에는 몰랐던 친구와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마르와 친구들은 서로 소중한 친구가 되어 나가기 위해서 하나씩 하나씩 배워나가고 있다.
지금 우리들처럼.

어느 날 마르는 아삭하고, 달콤한 홍당무를
코우 가방에 몰래 넣어 두었어.
아무것도 모르는 척 시침을 딱 떼고 말이야.
“어, 누가 내 가방에 홍당무를 넣어 두었지?”
코우가 교실 안을 이리저리 둘러보았어.
“이걸 어쩌지? 난 홍당무 못 먹는데…….”
코우가 마르를 흘낏 보며 중얼거렸어.
마르는 모른 척 높다란 하늘만 보았지.

또 한 번은 코우 동전 지갑에 땅콩을 딱 세 알만 넣어 두었어.
마르가 좋아하는 땅콩이라 잠깐 고민은 했지만 말이야.
코우가 동전 지갑을 열다 땅콩을 또르르 흘렸어.
“어, 누가 내 지갑에 땅콩을 넣었어?”
코우가 두리번두리번 주위를 훑어보았어.
“아휴, 난 땅콩 싫은데…….”
코우가 마르를 쳐다보며 얼버무렸어.
그래도 마르는 아닌 척 창밖을 보고 있었어.
‘어, 어디서 새소리가 또로롱 들려오네.’

네가 정말 좋아
낙엽이 떨어지는 벤치에
홀로
앉아 본 적 있니?

생각만 해도 멋있잖아

그리고 말이야
주위를 한번 둘러봐

한들한들 구절초도 보이고
잠자리도 훨훨 날아다니고
개미도 살금살금 기어가고 있어

그리고,
혼자인 네 옆엔 말이야
어느새 누군가 너랑 함께 있을 거야
네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 소개

저자 : 권영희
강원도 별빛 담은 작은 마을 자미원에서 태어났어요. 늘 꿈꾸기를 좋아하는 철 안 드는 아이였어요.어릴 적부터 동화가 좋아 동화를 쓰며 동화 세상 속에서 살고 싶었지요. 2004년 ‘월간문학’에 <빨리빨리병>으로 신인문학상을 받았어요. 그래서 지금은 동화 세상 속에서 마냥 행복하게 살고 있답니다.

  목차

나랑 친구할래?
이제 내가 보여
어디 가는 길이니
내 소원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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