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어느 학교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을 바탕으로 만든 창작동화로, 어린이들의 인권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하고자 했다. 동화 속 선생님은 아이들의 지도를 위해서 말썽을 일으킨 아이가 하루 동안 아무 말도 못하게 하는 벌을 준다. 물론 선생님은 나쁜 마음이 아니라 아이들을 잘 가르치기 위해서 그런 것이다.
아이들은 처음 침묵의 아이가 되었을 때, 자신만이 뭔가 ‘특별한 존재’가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자만 얼마 지나지 않아 여러 가지 불편한 일들이 생겨서 힘들어지고, 반 아이들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이 상황을 슬기로운 방법으로 해결한다.
출판사 리뷰
어느 학교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을 바탕으로 만든 창작동화입니다.
밝고 경쾌한 이야기를 통해서,
초등 저학년 어린이들이 인권 존중의 마음을 느끼게 합니다. 몇 해 전, 어느 초등학교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일을 소재로 하여 만든 창작 동화입니다. 동화 속 선생님은 아이들의 지도를 위해서 말썽을 일으킨 아이가 하루 동안 아무 말도 못하게 하는 벌을 줍니다. 바로 ‘침묵의 아이’이지요. 물론 선생님은 나쁜 마음이 아니라 아이들을 잘 가르치기 위해서 그런 것입니다. 아이들은 처음 침묵의 아이가 되었을 때, 자신만이 뭔가 ‘특별한 존재’가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여러 가지 불편한 일들이 생겨서 힘이 들지요. 반 아이들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이 상황을 슬기로운 방법으로 해결합니다.
이 동화는 우리 어린이들이, 어린이들의 인권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어린이 인권이란 어린이라면 누구든지 누려야 할 기본 권리입니다. 어린이들도 어른과 마찬가지로 한 사람의 인격으로 대우받아야 한다는 뜻이지요. 2017년 발표된 OECD 주요 국가의 어린이의 ‘행복 지수’ 조사 결과, 우리나라 어린이의 행복 지수는 전체 22개 회원국 중 20위입니다. 비록 이 동화는 존중할 어린이 인권 중에 일부에 해당하는 이야기이지만, 이 동화를 통해서 우리 어린이들이 ‘어린이 인권’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하는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줍니다.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동화 분량과 등장인물의 디테일한 심리 묘사, 유쾌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삽화,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가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을 줍니다.
▶ 인권을 존중하는 마음이 무엇인지 느끼게 합니다. 존중 받아야 할 어린이 인권은 ‘영양과 보건’, ‘적절한 생활수준’ 등 다양한 부문에서 존재합니다. 하지만 초등학생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처음으로 어린이 인권에 대해 설명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동화는 학교에서의 차별과 따돌림을 소재로 우리 저학년 어린이들이 유쾌한 이야기 속에서 어린이 인권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저학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따돌림을 당했을 때 어떤 마음이 들지 느낄 수 있게 했습니다. 따돌림을 당한 어린이는 돌이킬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습니다. 저학년 어린이들 사이에서는 아직 따돌림이 많지 않지만, 친구들과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어떤 마음이 들지 동화를 통해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독자 어린이들이 고학년이 되어서도 따돌리는 행동의 폐해를 알고 따돌림이 없는 교실을 만들어 나가기를 바랍니다.
초등 교과 연계2학년 1학기 국어 3. 마음을 나누어요
2학년 1학기 국어 6. 차례대로 말해요
2학년 1학기 국어 8. 마음을 짐작해요
3학년 1학기 국어 8. 마음을 전해요
3학년 1학기 국어 1. 재미가 솔솔

- 민아야, 미안해.
공책에 글씨를 써서 민아 쪽으로 슬쩍 밀었어요. 민아
뺨으로 눈물이 또르르 굴러 내렸어요. 민아가 우니까
가슴에서 찌르르 귀뚜라미가 울었어요. 귀뚜라미야, 뚝!
-민아야, 울지 마. 선생님 나쁘다.
나는 다시 글씨를 써서 민아에게 보여 줬어요.
-선생님 싫어. 마귀할멈 같아.
민아가 내 글씨 밑에 크게 휘갈겨 썼어요. 난 공책이
아까워 나중에 지우려고 흐리고 작게 썼는데, 아주 크고
진하게요. 불쑥 화가 났지만 참았어요.
-말을 못하니까 너무 답답해. 목에 뭐가 걸린 것처럼 이상해.
-기침을 하거나 ‘으흠’해 봐. 그거 있잖아. 목구멍에 가래 꼈을 때
세게 ‘으흠’ 하는 거.
작가 소개
저자 : 양혜원
시가 좋아 평생 시만 쓰며 살 줄 알았는데, 두 딸을 키우며 동화를 쓰기 시작했어요. 어린 딸들이 자연에서 뛰놀며 날마다 빚어내는 말과 몸짓들을 재료 삼아 <꼴찌로 태어난 토마토>를 썼고 이 작품으로 <제1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을 받았어요. 지금은 바다가 가까운 작은 마을에서 어린이 책을 쓰는 즐거움에 푹 빠져 지냅니다. 쓴 책으로 <이랬다저랬다 흥칫뿡!>, <맨날 맨날 화가 나!>, <엄마의 노란 수첩>, <여우골에 이사 왔어요>, <오늘 미세먼지 매우 나쁨>, <올깃 쫄깃 찰지고 맛난 떡 이야기> 외 여러 권이 있습니다.